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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키치는 못해도 더블더블…디펜딩 챔프 덴버 3연승 질주

    요키치는 못해도 더블더블…디펜딩 챔프 덴버 3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3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128-95로 대승을 거뒀다. 덴버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2연승을 달리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8점 14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20점 9리바운드)와 저말 머리(19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페이튼 왓슨(17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쳇 홈그렌(19점)이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7점 7어시스트로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리바운드를 6개 이상 따낸 선수도 없었다. 덴버는 3점슛 11개, 리바운드 48개, 어시스트 34개를 기록하는 등 외곽, 골밑, 조직력에서 오클라호마시티(3점슛 6개·리바운드29개·어시스트 22개)를 두루 압도했다. 덴버는 1쿼터 초반 7-7 동점에서 포터 주니어와 머리의 점퍼가 거푸 림을 가르며 앞서 나간 뒤 단 한 번도
  • ‘양궁 농구 3점 17개 폭발’ 소노, 감격의 창단 첫승…이정현 3점슛 7개 100% 적중 34점 12어시스트

    ‘양궁 농구 3점 17개 폭발’ 소노, 감격의 창단 첫승…이정현 3점슛 7개 100% 적중 34점 12어시스트

    역시 고양 소노는 외곽이 폭발해야 산다. 소노가 2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이정현(34점 12어시스트)이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3점슛 17개를 퍼부으며 울산 현대모비스를 99-88로 거꾸러트리며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첫선을 보인 컵 대회를 2패로 끝낸 소노는 정규리그에서도 개막 3연패 하며 5연패에 허덕이고 있었다. 소노는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이 임금 체불 등으로 물의를 빚다가 한 시즌 만에 제명된 뒤 선수단만 인수해 새로 창단한 팀이다. 소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현대모비스에게 5승1패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새 시즌에도 첫 경기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어 냈다. 3점슛 17개는 지난 22일 소노를 상대로 3점슛 18개를 터뜨린 원주 DB에 다음가는 기록이다. 소노는 지난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 21개를 기록한 바 있다. 그다음으로 17개 2차례를 기록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는 소노에 일격을 얻어맞고 1승3패를 기록, 3승의 DB에 단독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DB는 새 시즌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았다. 기념비적인 소노의 승리
  • 워니 없으니 3연승 끊긴 SK…현대모비스 3연승 단독 1위

    워니 없으니 3연승 끊긴 SK…현대모비스 3연승 단독 1위

    잘나가던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부재에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워니 없는 SK를 잡은 울산 현대모비스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케베 알루마(20점)와 이우석(15점)을 비롯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SK를 78-67로 물리쳤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꼭대기를 등정했다. 현재 개막 무패의 팀은 현대모비스 외에 원주 DB(2승), KCC(1승)까지 세 팀이다. 개막 3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SK는 4위로 밀렸다. SK로서는 3경기 평균 30.4점으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워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작은 부상이 있는 워니는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20점 12라운드로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줬지만 김선형이 12점, 오세근이 6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10점을 기록한 고메즈 딜 리아노까지 두 자릿수 득점이 3명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벤치 점수에서 37점 대 15점으로 크게 앞서는 등 벤치 멤버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 하든 빼고 원정 간 필라델피아, ‘릴라드 39점’ 밀워키에 1점 차 패배

    하든 빼고 원정 간 필라델피아, ‘릴라드 39점’ 밀워키에 1점 차 패배

    불화 중인 제임스 하든을 원정길에 데려가지 않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이적생 데미안 릴라드가 39점을 폭발시킨 밀워키 벅스에 1점 차로 졌다. 필라델피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117-118로 석패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흘 가량 팀 훈련에 불참하고 연습 경기에도 빠진 하든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하든이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지난 시즌 종료 뒤 하든이 장기 계약을 해주지 않는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일으키며 트레이드를 요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하든은 원정에 동행하기 위해 공항에 나왔으나 구단 측 제지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NBA 사무국은 이 문제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NBA는 선수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불참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에이스였다가 우승에 목말라 트레이드를 요구한 끝에 밀워키 품에 안긴 릴라드는 39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릴라드와 새로 호흡을 맞춘 밀워키의 터줏대감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3점에 리바운드 1
  • ‘여전히 빛난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 피닉스에 역전승

    ‘여전히 빛난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 피닉스에 역전승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피닉스를 100-95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케빈 듀랜트(39점·11리바운드)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하며 12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제임스는 1분 11초를 남기고 동점을 깨는 레이업을 넣어 93-91을 만든 뒤 40초를 남기고 다시 레이업을 성공했다. 제임스는 4쿼터에만 10점을 넣으면서 역전승 주역이 됐다. 주전 선수인 데빈 부커와 브래들리 빌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은 피닉스는 결국 승리를 내줬다. 밀워키 벅스는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8-117로 제압했다. 밀워키의 시즌 첫 승이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이적한 데이미언 릴러드는 39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릴러드와 호흡을 맞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3득점에 리바운드 13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간판 가드 제임스 하든이 구단과의 갈등으로 결장한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 두경민 부재에도 로슨이 훨훨 DB 개막 2연승…이재도 부진 LG는 3연패 추락

    두경민 부재에도 로슨이 훨훨 DB 개막 2연승…이재도 부진 LG는 3연패 추락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프로농구 원주 DB가 새 시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DB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드릭 로슨(29점)과 이선 알바노(16점)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85-76으로 제압했다. 강상재(13점)와 김종규(10점)도 승리를 거들었다. 에이스 두경민이 부상으로 개막 2경기 연속 결장한 데다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개리슨 브룩스까지 빠진 상황에서 일궈낸 2연승이라 인상적이다. 반면 이재도가 제 컨디션이 아닌 LG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순위표 맨 아래에 고정되고 있다. DB에 새롭게 합류한 로슨이 복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고양 소노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로슨은 맹활약을 거듭했다. 3쿼터까지 62-62로 팽팽히 맞섰던 경기는 4쿼터 중반 DB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64-60으로 앞선 상황에서 로슨이 3점포와 점퍼, 자유투 2개를 림에 꽂더니 다시 3점슛과 점퍼를 림에 쑤셔 넣는 등 3분여 사이에 12점을 몰아쳤다. 알바노가 2점을 거들며 간격이 80-68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경기 종료 40.6초 전 LG의
  • 신인류 웸반야마, NBA 데뷔전에서 돈치치에 한 수 배워…4쿼터에만 9점, 인상적인 활약에도 패배 쓴맛

    신인류 웸반야마, NBA 데뷔전에서 돈치치에 한 수 배워…4쿼터에만 9점, 인상적인 활약에도 패배 쓴맛

    농구 신인류로 주목받은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웸반야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4시즌 NBA 첫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3분 19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넣고 리바운드 5개, 블록슛 1개, 가로채기 2개를 기록했다. 턴오버도 5개, 개인 파울도 5개를 범하는 등 단점도 드러냈다. 경기에서는 샌안토니오가 119-126으로 졌다. 키 223㎝, 윙스팬 243.8㎝의 타고난 신체 조건에 3점슛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웸반야마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었다. 점프볼을 따낸 웸반야마는 1쿼터 시작 38초에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22점)이 던진 슛을 막아내며 데뷔전 첫 공식 기록을 남겼고, 59초에는 수비 리바운드를 건져냈다. 첫 3점슛은 빗나갔으나 2번째, 3번째 3점슛은 거푸 림을 갈라 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호리호리한 체격의 웸반야마는 댈러스 수비에 밀려 골밑을 제대로 파고들지는 못했다. 개인 파울 숫자가 늘어나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하고
  • 스펠맨 없는 KBL 디펜딩 챔프 정관장, 슈퍼리그 1차전에서 대만 챔피언 가볍게 제압

    스펠맨 없는 KBL 디펜딩 챔프 정관장, 슈퍼리그 1차전에서 대만 챔피언 가볍게 제압

    KBL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국제 프로농구 클럽 대항전인 2023~24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경기에서 대만 챔피언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에 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배병준(18점·3점슛 6개), 대릴 먼로(17점 9리바운드), 렌즈 아반도(17점), 부상 이탈한 오마리 스펠맨을 단기 대체한 듀본 맥스웰(16점 8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푸본 브레이브스를 98-77로 꺾었다. A조에서는 지바 제츠(일본)가 2승, 정관장이 1승,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가 1패, 푸본이 2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주전 빅맨 스펠맨의 공백에도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그리 어렵지 않게 승리를 낚았다. 정관장은 전반에 배병준이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꽂는 한편, 먼로와 아반도가 각각 13점과 10점을 보태는 등 60-40으로 간격을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4-10으로 푸본을 압도했다. 3쿼터 들어 정관장의 외곽슛이 거푸 림을 외면하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4쿼터 중반 푸본의 세드릭 베어필드(18점)의 레이업이 성공하면서 점수는 82-
  • ‘킹제임스 넘는 킹’ 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개막전서 레이커스 완파

    ‘킹제임스 넘는 킹’ 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개막전서 레이커스 완파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명가 LA 레이커스를 또다시 무릎 꿇리며 2023~24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덴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공식 개막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니콜라 요키치(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비롯해 저말 머리(21점 6어시스트),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20점)가 고르게 활약하며 레이커스를 119-107로 눌렀다. 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레이커스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완파하며 창단 47년 만에 파이널에 올라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1점 8리바운드)와 앤서니 데이비스(17점 8리바운드), 새로 합류한 타우린 프린스(18점·3점슛 4개)가 분전했지만 덴버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스트시즌 포함 덴버전 6연패. 데이비스의 덩크로 포문을 연 레이커스는 프린스의 3점슛이 거푸 림을 가르며 1쿼터 초반 3분을 앞서갔지만 그뿐이었다. 7-10으로 뒤지던 덴버는 요키치의 훅슛과 에런 고든(15점 7리바운드)의 레이업, 마이클 포터 주니어(12점 12리바운드)의 3점포와 덩크로 연속 9득점
  • 요키치, 개막부터 트리플더블…디펜딩 챔프 덴버, 레이커스 완파

    요키치, 개막부터 트리플더블…디펜딩 챔프 덴버, 레이커스 완파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명가 LA 레이커스를 또다시 무릎 꿇리며 2023~24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덴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공식 개막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니콜라 요키치(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비롯해 저말 머리(21점 6어시스트),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20점)가 고르게 활약하며 레이커스를 119-107로 눌렀다. 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레이커스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완파하며 창단 47년 만에 파이널에 올라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덴버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챔피언 반지 수여식을 갖고 우승의 여운을 만끽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1점 8리바운드)와 앤서니 데이비스(17점 8리바운드), 새로 합류한 타우린 프린스(18점·3점슛 4개)가 분전했지만 덴버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스트시즌 포함 덴버전 6연패. 데이비스의 덩크로 포문을 연 레이커스는 프린스의 3점슛이 거푸 림을 가르며 1쿼터 초반 3분을 앞서갔다. 7-10으로 뒤지던 덴버는 요키치의 훅슛과 애런 고든(15점 7리바운드)의 레이업,
  • NBA 트로피? 별들에게 물어봐

    NBA 트로피? 별들에게 물어봐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25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와 전통의 명가 LA 레이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30개 구단이 8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내년 4월까지, 포스트시즌은 6월까지 진행된다. 덴버와 피닉스 선스(이상 서부),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이상 동부)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창단 56년 만에 정상에 선 덴버는 ‘농구 도사’ 니콜라 요키치를 비롯해 저말 머리, 마이클 포터 주니어, 에런 고든 등 우승 멤버가 대부분 남아 2연패에 도전한다.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로 야망을 이루지 못한 피닉스는 워싱턴 위저즈의 에이스 브래들리 빌까지 보태며 슈퍼팀을 결성, 대권에 재도전한다. 피닉스는 개막전에서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하는데 최근 세 시즌 피닉스에서 활약한 크리스 폴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어 더욱 흥미를 끈다. 보스턴도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밀워키 벅스에서 뛰던 즈루 홀리데이를 영입해 원투펀치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을 보좌하게 했다. 또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도 데려와 골밑 산성을 세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뽐냈으나 플레이오프에
  • ‘4대장’ 덴버·피닉스·보스턴·밀워키 각축…NBA 25일 개막

    ‘4대장’ 덴버·피닉스·보스턴·밀워키 각축…NBA 25일 개막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25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와 전통의 명가 LA 레이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30개 구단이 8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내년 4월까지, 포스트시즌은 6월까지 진행된다. 덴버와 피닉스 선스(이상 서부),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이상 동부)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정상을 밟았던 덴버는 ‘농구 도사’ 니콜라 요키치를 비롯해 저말 머리, 마이클 포터 주니어, 애런 고든 등 우승 멤버가 대부분 남아 2연패에 도전한다.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로 야망을 이루지 못한 피닉스는 워싱턴 위저즈 에이스 브래들리 빌까지 보태며 슈퍼팀을 결성, 대권에 재도전한다. 피닉스는 개막전에서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하는 데 최근 세 시즌 피닉스에서 활약한 크리스 폴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어 더욱 흥미를 끈다. 보스턴도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밀워키 벅스에서 뛰던 즈루 할러데이를 영입해 원투 펀치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을 보좌하게 했다. 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데려와 골밑 산성을 세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뽐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 “형, 미안” 조동현 감독 개막 2연승…형 조상현 감독 2연패 밀어 넣어

    “형, 미안” 조동현 감독 개막 2연승…형 조상현 감독 2연패 밀어 넣어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이 새 시즌 첫 프로농구 ‘형제 사령탑 대결’에서 승리, 형 조상현 감독의 창원 LG를 개막 2연패로 밀어 넣으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76-74로 뿌리쳤다. 조동현, 조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 나란히 현대모비스와 LG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농구 최초의 ‘쌍둥이 형제 사령탑’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형 조상현 감독이 첫 대결 승리를 포함해 4승2패로 우위를 보였으나 새 시즌에는 동생 조동현 감독이 먼저 웃었다.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개막 경기에서 87-62로 대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2연승 하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21일 수원 kt에 66-71로 졌던 LG는 2연패로 순위표 제일 아래로 내려갔다. 현대모비스는 3점 슛 3개(성공률 19%)를 넣어 5개(33%)의 LG에 뒤졌고 리바운드도 33개로 43개를 따낸 LG에 밀렸으나 보다 안정감 있고 유기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다. 현대모비스가 턴오버를 8개 기록했는데 LG는 두 배인 16개를 저질렀다. 또 현대모비스는 속공으로 10점을 뽑았으나 LG
  • 항저우 참사에도 프로농구 개막 주간 평균 관중 6년 만에 최다…최근 10년 사이 2위 기록

    항저우 참사에도 프로농구 개막 주간 평균 관중 6년 만에 최다…최근 10년 사이 2위 기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가 역대 최악의 성적을 쓰며 농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지만 새 시즌 국내 프로농구 열기가 심상치 않다. 개막 주간 경기 평균 관중 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KBL에 따르면 2023~24시즌 프로농구 개막 주간에 펼쳐진 6경기의 평균 관중은 5073명으로 집계됐다. 2017~18시즌(5105명) 이후 가장 많다. 최근 10년을 따져도 2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6경기 총관중 수는 3만437명이다. 지난 시즌(6경기·2만947명)보다 1만 명가량 증가했다. 특히 전날 부산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만 8780명이 입장하며 매진 사례를 이뤘다. 개막 주에 펼쳐진 한 경기에 8000명 이상 관중이 들어온 건 2006년 10월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부산 KTF(현 수원 kt)의 경기(1만 1848명) 이후 17년 만이다.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kt전, 고양 소노-원주 DB전은 각각 5202명, 5002명이 찾았다. 지난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SK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 관중은 4210명이었다.
  • KCC 부산시대 개막…만원 관중 앞 화력쇼

    KCC 부산시대 개막…만원 관중 앞 화력쇼

    부산 KCC와 서울 SK가 2023~24시즌 프로농구 서막에서 양강의 위용을 뽐냈다. KCC는 만원 관중 앞에서 100점대 화력을 과시하며 새 연고지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SK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나섰다. KCC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치른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106-100으로 격파했다. 허웅(23점)과 이승현(18점), 이호현(17점), 알리제 드숀 존슨(16점 11리바운드)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 KCC를 보기 위해 8780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매진 사례를 이뤘다. KBL 컵대회에서 우승한 KCC는 새로 영입한 간판 포워드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지고 송교창(상무)이 합류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1쿼터부터 34-22로 크게 앞선 KCC는 허웅이 2쿼터에만 11점을 폭발해 전반을 63-43으로 마쳤다. KCC는 경기 종료 4분 38초 전까지 102-80으로 간격을 유지하자 허웅과 이호현을 쉬게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이 틈을 타 6점 차까지 점수를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디펜딩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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