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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양궁 금메달 기보배, 단체전 2연패…‘신궁 김수녕’에 도전장

    여자 양궁 금메달 기보배, 단체전 2연패…‘신궁 김수녕’에 도전장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또 목에 걸었다. 기보배가 딴 올림픽 금메달은 지금까지 3개째다. 남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더 따면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2연패와 동시에 올림픽 금메달 개수에서 김수녕과 타이(4개)를 이루게 된다. 기보배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표팀 막내로 출전,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신궁’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에는 아픔도 겪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 채 방송 해설자로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절치부심한 기보배는 2015년 태극마크를 회복했다. 그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쏜 뒤 개인·혼성팀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2015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개인·혼성팀전에서 우승한 기보배는 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지켰다. 기보배는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영광을 경험했기에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꼈을 법했다. 기보배는 보란 듯이 이 모두를 이겨냈다. 태릉선수촌 훈련
  • [서울포토] 금메달 확정 후 부둥켜안은 여자 양궁팀

    [서울포토] 금메달 확정 후 부둥켜안은 여자 양궁팀

    여자양궁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양창훈 감독과 포옹을 하며 환호하는 세 선수의 모습.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여자 양궁 8연패 위업…금메달 목에 걸고 ‘함박웃음’

    [서울포토] 여자 양궁 8연패 위업…금메달 목에 걸고 ‘함박웃음’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여자 양궁단제전에서 대한민국 여자 양궁팀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 선수(왼쪽부터)가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양궁 금메달…“양궁 남녀 전 종목 석권, 개인전만 남았다”

    여자 양궁 금메달…“양궁 남녀 전 종목 석권, 개인전만 남았다”

    한국 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5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까지 이번 대회 양궁 남녀 개인·단체전에 걸려있는 4개의 금메달 중 남녀 단체전 금 2개를 모두 따냈다. 태릉선수촌에 리우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는 삼보드로무 경기장을 본딴 무대를 설치, 훈련에 매진했던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결전의 땅 리우로 출발했다. 리우에서 대표팀을 맞이한 것은 예상보다 강한 ‘도깨비 바람’이었다. 대표팀은 그러나 예선전에서부터 외국팀들의 기선을 제압하며 양궁장을 한국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을 쏴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여자부에서는 최미선(광주여대)-장혜진(LH)-기보배(광주시청)가 나란히 예선 1,2,3위를 차지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남자단체전의 미국, 여자단체전의 대만이 한국의 경쟁상대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막상 단체전 뚜껑을 열어본 결과, 한국은 천하무적이었다. 1990년대생 ‘젊은피 3총사’ 김우진-구본찬(현대제철)-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7일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이 버틴
  • [서울포토] ‘신중하게…’ 금메달 향해 활시위 당기는 여자 양궁팀

    [서울포토] ‘신중하게…’ 금메달 향해 활시위 당기는 여자 양궁팀

    여자양궁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4강전과 결승전을 거쳐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중한 눈빛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세 선수의 모습.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날선 눈빛의 여자 양궁대표팀 장혜진 ‘신중한 겨냥’

    [포토] 날선 눈빛의 여자 양궁대표팀 장혜진 ‘신중한 겨냥’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장혜진 선수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과녁을 겨냥하며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한국 양궁팀은 이날 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자 양궁대표팀 최미선 ‘金쪽같은 내 메달’

    [포토] 여자 양궁대표팀 최미선 ‘金쪽같은 내 메달’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결승전 시상식 도중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최미선 선수가 본인의 금메달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이날 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vs 러시아, 양궁 여자 단체 결승 하이라이트 영상

    대한민국 vs 러시아, 양궁 여자 단체 결승 하이라이트 영상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으로 이겼다.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천하무적’임을 재입증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러시아 ‘에이스’ 세냐 페로바가 6점을 맞추며 자멸한 틈을 놓치지 않고 가볍게 승리했다. 한국은 2세트에서 최미선이 8점과 7점을 쐈지만, 장혜진과 기보배가 4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러시아는 2세트에서도 8점 2발, 7점 1발을 쏘며 부진했다. 3세트에서 한국은 최미선이 다시 10점을 쏘며 실력을 발휘했고, 러시아는 페로바가 다시 7점을 쏘며 무너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지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영상=SBS 리우 올림픽/네이버tv캐스트 연합뉴스
  • 여자 양궁 기보배 “금메달은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맛”

    여자 양궁 기보배 “금메달은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맛”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올림픽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기보배(28·광주시청)는 말에서도 연륜과 책임감이 묻어나왔다. 기보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러시아와의 결승에서 5-1(59-49 55-51 51-51) 승리와 함께 금메달을 이끌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한 그는 통산 3번째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개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보배는 장혜진(29·LH), 최미선(20·광주여대)에 이어 마지막 주자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기대했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금메달을 결정한 3세트 마지막 발도 기보배의 몫이었다. 러시아는 51점으로 3세트를 마쳤다. 한국은 43점이었다. 8점 이상만 쏘면 금메달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기보배는 긴장한 듯 8점을 쐈다. 한국 여자양궁의 8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기보배는 시상식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8연패를 달성해서 기쁘다”면서 “선수들과 많은 지도자분들, 임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 [여자 양궁 금메달] ‘짱콩’ 장혜진 “키 작은 땅콩 중에 짱이 되라고…”

    [여자 양궁 금메달] ‘짱콩’ 장혜진 “키 작은 땅콩 중에 짱이 되라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에 입문한 장혜진(LH)은 27살에 첫 개인전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늦게서야 이름을 알린 ‘대기만성형’ 선수다. 장혜진은 “중학교 때까지 전국대회에 못 나갈 정도로 실력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는 많이 방황했다”면서 “대학교 4학년 때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고 회상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분루를 삼켰다. 막판에 탈락해 런던행이 좌절된 것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선발전에서도 마지막까지 강채영(경희대)과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올림픽 진출 확정 소식을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 이유다. 장혜진은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동행했다”면서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꼭 서겠다는 독기를 품었다”고 소개했다. 평정심이 중요한 양궁에서 장혜진(LH)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까지 이끈 힘은 종교였다. 활시위를 당기기 전 되뇌는 말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 적힌 빌립보서 4장 13절이다. 금메달을 땄을 때 가장 먼저 감사하고 싶은 것도 ‘하나님’이다. 장혜진은 항상 자신의 별명인 ‘짱콩
  • [올림픽] 최미선, ‘무서운 막내’보다는 ‘동방 불패’

    최미선(20·광주여대)은 지난해 세계 무대에 처음 등장한 양궁 대표팀의 ‘무서운 막내’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가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실력만큼은 세계 최강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초고교급’ 선수로 명성을 날렸다. 지난해 5월 안탈리아 월드컵 2관왕에 오르며 성인 무대에서도 세계 정상으로 직행하는 듯했다. 그러나 작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해 7월 세계선수권 개인전 4강전에서도 기보배에게 5-6으로 졌다. 단체전 4강에서는 러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국제무대 경험을 쌓으며 정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갔다. 결실은 지난해 9월 리우 프레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10월 월드컵 파이널 개인전 금메달로 나타났다. 올해 4월 ‘바늘구멍’으로 불리는 한국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태극마크도 달았다. 이후 5월 콜롬비아 메데진, 6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연속 3관왕에 올랐다. 개인·단체전과 혼성팀전에 걸린 금메달을 싹쓸한 것이다. 3차 대회 예선에서는 기보배가 지난해 세운 세계신기록과 동점을 이루기도 했다.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1위를 놓치지
  • [올림픽] ‘대기만성’ 장혜진, 4년 전 아픔 딛고 꿈 이뤘다

    리우 테스트이벤트 때 ‘도둑훈련’ 하며 올림픽 각오 다져 장혜진(LH)은 ‘대기만성’형 선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을 시작했다. 장혜진은 27살이던 2014년에야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정도로 늦게서야 이름을 알렸다. 장혜진은 “중학교 때까지 전국대회에 못 나갈 정도로 실력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는 많이 방황했다”면서 “대학교 4학년 때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고 회상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분루를 삼켰다. 막판에 탈락해 런던행이 좌절된 것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선발전에서도 마지막까지 강채영(경희대)과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올림픽 진출 확정 소식을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 이유다. 장혜진은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동행했다”면서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꼭 서겠다는 독기를 품었다”고 소개했다. 평정심이 중요한 양궁에서 장혜진(LH)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까지 이끈 힘은 종교였다. 활시위를 당기기 전 되뇌는 말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 적힌 빌립보서 4장 13절
  • [올림픽] 女양궁단체 8연패, 올림픽 전종목 통틀어 3번째

    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단체전에서 달성한 8연패 기록은 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3번째 대기록이다.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한국 여자양궁보다 특정 종목에서 올림픽 정상을 오래 지킨 나라는 미국과 케냐뿐이었다. 미국은 남자수영 400m 혼계영에서 13연패를 달성했고 케냐는 남자 3천m 장애물에서 8연패를 이룩했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가 조를 이룬 여자양궁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8연패를 달성, 케냐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아직 이번 대회 두 종목 경기가 치러지지 않았지만 28년 동안 세계정상을 지키고 있는 한국 여자양궁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은 양궁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신궁’ 김수녕을 비롯해 왕희경, 윤영숙을 앞세워 금빛 계보의 시작을 알렸다. 1992년에는 김수녕을 주축으로 조윤정, 이은경이 금메달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결승전 상대는 인도네시아, 중국, 독일, 우크라이나 등으로 계속 바뀌었지만, 금메달은 항상 한국의 차지였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 [올림픽] 기보배, 단체전 2연패…‘김수녕에 도전한다’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올림픽 금메달은 지금까지 3개째다. 남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더 따면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2연패와 동시에 올림픽 금메달 개수에서 김수녕과 타이(4개)를 이루게 된다. 기보배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표팀 막내로 출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신궁’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에는 아픔도 겪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 채 방송 해설자로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절치부심한 기보배는 2015년 태극마크를 회복했다. 그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쏜 뒤 개인·혼성팀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2015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개인·혼성팀전에서 우승한 기보배는 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지켰다. 기보배는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영광을 경험했기에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꼈을 법했다. 기보배는 보란 듯이 이 모두를 이겨냈다. 태릉선수촌 훈련 당시 “내 인생의 마지
  • 양궁 女단체, 대만 꺾고 결승행…銀 확보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4강에서 대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 올림픽 8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대만을 세트점수 5-1(60-50 53-53 56-52)로 이겼다. 전날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양궁은 여자단체전에서도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만은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결승에서 한국을 꺾은 바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6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10점 차 승리였다. 2세트에서 한국은 8점 2발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43-53 상황에서 마지막 차례 기보배가 10점을 쏘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한국은 3세트에서 대만이 8점 2발을 쏘며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러시아의 4강전 승자와 오전 5시 7분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 여궁사들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7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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