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특보…온열질환자 사흘새 25명 발생
경기도는 폭염 특보가 이어진 26~28일 사흘 동안 도내에서 온열질환자가 25명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이며 사망자는 없었다.
날짜별로는 26일 4명, 27일 13명, 28일 8명 등이며 시군별로는 시흥·화성·평택·파주 4명씩, 가평 2명,수원·안산·연천·의정부·이천·김포·광주 1명씩이다.
26일 여주가 36.8도로 도내 최고기온을 나타냈으며, 27~28일에는 안성이 37.4도와 37.5도로 최고기온을 보였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달 28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24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31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합동전담팀(6개반 12부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홀몸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1만7645회, 도로 1229.9㎞ 구간 살수, 무더위쉼터 6589곳·양산대여소 100곳 운영 등의 예방 활동을 했다.
전날에 이어 29일에도 2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도내 주요 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는 안성 37.8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