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 홍준표 측 “文 세월호 인양 뒷거래 의혹…경악할 패악”

    자유한국당 이철우 사무총장은 3일 언론에서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해양수산부 간의 ‘세월호 인양 뒷거래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와 검찰조사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대선 전 세월호 인양을 문 후보에게 상납하고 조직을 확대하기로 한 해수부가 밀약의 과실을 거두려 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해수부가 차기 정권에서의 조직 확대 개편이라는 이해관계를 노리고 세월호 인양 작업을 추진했을 가능성이 보도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무총장은 “어제 SBS 8시 뉴스에서 세월호 인양이 솔직히 문 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문 후보 측이 해수부 2차관을 만든다는 등의 증언이 공개되고 부처 기관 등을 늘리는 발언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무소식이었던 세월호 인양이 공교롭게도 대선 직전에 이뤄진 것에 대해 고의 지연 의혹이 있었는데 (문 후보와) 해수부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면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그동안은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악어의 눈물을 보이면서 뒤로는 인양 시기를 두고 정치적 거래를 했
  • ‘인공기 그려진 투표용지’로 색깔론 부추긴 자유한국당

    ‘인공기 그려진 투표용지’로 색깔론 부추긴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투표용지 이미지를 SNS에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2일 “선거 독려 합시다”라며 이미지 2장이 올라왔다. 5월 4~5일 ‘사전선거투표하는 방법’과 ‘9일 선거투표하는 방법’이라는 제목과 함께 투표용지를 본뜬 표가 그려져 있는 이미지였다. 기호 2번에는 태극기와 함께 홍준표 후보의 이름이 써 있지만 기호 1번과 3번에는 후보 이름이 ○○○로 써 있고 북한 인공기를 표시해놨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 기표란에 기표도장을 찍는 이미지를 넣어놓았다. 하단에는 웃고 있는 홍준표 후보의 사진과 함께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비록 후보 이름을 ○○○로 비워놨지만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기호 3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북한을 따르는 후보인 것마냥 표시해놓은 것이다. 논란이 일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페이스북은 해당 이미지들을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洪 “국민 의사로 이미 단일화… 차기 정부 드림팀 구성”

    洪 “국민 의사로 이미 단일화… 차기 정부 드림팀 구성”

    劉지지자 대신 지역구 표심 흡수… 친박계 “무조건 받아줘선 안 돼” 한국당 내 갈등 봉합 최대 난제 2일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지지 선언에 힘을 얻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대선 레이스 막판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K(대구·경북) 민심은 바른정당 모든 사람은 용서하지만 유승민 후보만큼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국민 의사로 단일화가 됐는데 언론에서 단일화를 운운하는 것은 우리의 힘을 빼려는 저의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유 후보 지지자를 흡수하는 것보다 바른정당 의원 지역구의 조직표를 흡수하는 것이 홍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더 이득이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당초 홍 후보에겐 유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한 ‘보수대통합’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유 후보와 단일화 시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 표심이 이탈할 수 있고, 유 후보 지지자들이 홍 후보가 아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쪽으로 옮겨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홍 후보가 유 후보와의 단일화가 아닌 바른정당 의원을 흡수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홍
  • 홍준표, ‘제대로 된 보수냐’ 질문에 “그렇다. 설명할 시간은 없어”

    홍준표, ‘제대로 된 보수냐’ 질문에 “그렇다. 설명할 시간은 없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제대로 된 보수 모습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직구를 던졌다. 유 후보는 이날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 후보가 이번 선거를 치르는 걸 보면서 정말 표에 따라서 표에 집착해서…”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 후보는 “굉장히 뭐랄까, 홍 후보가 정치를 하는 이유나 철학 이런 것을 잘 모르겠다. 예컨대 한때 입에도 담기 힘든 그런 ‘양박’(양아치 친박)이라고 그랬다가, 그 세력한테 얹혀서 또 정치하다가 탄핵 대해서도 오락가락한다. 언론에 대한 생각도 막말로 언론을 나무라고 한다”며 “홍 후보는 지금 홍 후보가 하는 게 진짜 제대로 된 보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그렇습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유 후보의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게 설명할 시간이 없어요”라며 “말씀 계속하세요”라고 답했다. 사회자가 발언 시간이 남아있다고 알려주자 홍 후보는 “아니, (문재인 후보에게) 물을 게 있다”며 거부했다. 이어진 ‘유 후보가 자신의 발언 시간을 홍 후보에게 할애할 수 있다’는 설명에 홍 후보는 “1분만 할애해
  • 조원진 “홍준표는 누구냐는 물음에 ‘잡X’이라더라”

    조원진 “홍준표는 누구냐는 물음에 ‘잡X’이라더라”

    바른정당 탈당파와 손잡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에 대해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0일 ‘잡놈’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조원진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부로 한국당을 배신의 정당으로, 배신자와 손을 잡고 권력을 좇는 홍준표씨도 배신자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조원진 후보는 “홍준표 씨는 자유한국당을 ‘자유바꾸기당’으로 만들었다”면서 “자신이 한 말을 몇 차례 뒤엎고 박근혜 대통령을 메치고 들이치고 멋대로 하더니 드디어 신의를 배반하고 나간 바른정당 배신자와 손잡는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사람들이 설마 바른정당 의원들을 받을 거냐 (회의적으로) 이야기할 때도 저는 홍 후보는 받는다고 주장했다”면서 “왜냐하면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홍 후보가 누구냐는 물음에 ‘잡놈’이라고 표현하더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바른정당 일부 의원이 탈당 명분으로 좌파 집권 저지를 내세운 것에 대해 “대통령을 배신하고 등 뒤에 칼을 꽂을 때도 그들은 그러한 논리를 폈다”면서 “대한민국은 배신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했던 유승민 후보와 김무성 의원을 겨냥, “배신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온다는 것
  • 송지나 작가 “홍준표, ‘모래시계’ 검사 단독 모델 아니다”

    송지나 작가 “홍준표, ‘모래시계’ 검사 단독 모델 아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드라마 작가 송지나씨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에 대해 “(홍 후보는) 당시 제가 만났던 여러 검사 중에 한 분일 뿐”이라고 했다. 송 작가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모래시계 검사 홍보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모래시계의 모델이 되었던 검사’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그분은 제가 모래시계를 집필할 때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 중에 한 분일 뿐입니다. 당시 제가 만났던 검사님들이 대충 기억에도 열댓 분. 그분들이 들려준 이야기와 각 검사님의 캐릭터를 조금씩 취합해서 만든 것이 드라마 상의 강우석 검사였고요”라고 썼다. 홍 후보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자신을 홍보하는 데 자주 사용해왔다. 드라마 ‘모래시계’는 1995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로, 평균 시청률 50.8%를 기록할 정도로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과 만난 홍준표 “박순자는 여자 취급 안하니까”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과 만난 홍준표 “박순자는 여자 취급 안하니까”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13명의 의원이 2일 집단 탈당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의 복당과 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13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날밤 이들과 심야 회동을 통해 의견을 조율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도와주면 이길 수 있다. 같이 갑시다 사내 답게. 이 자리에 여자 한 사람 있는데, 박순자 의원은 여자로 취급 안하니까. 함께 갑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에 대해 “서로 앙금이 있어서 내부에서 좀 언짢아하는 분들이 있는데 보수대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다시 들어오는 게 좋다”면서 “저로서는 대통합이 돼서 대선에 임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JP 예방일정 취소…JP측 “건강상 이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예방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취소됐다. 홍 후보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애초 홍 후보가 김 전 총리를 찾아뵐 예정이었지만 김 전 총리 건강상 이유로 취소해 홍 후보도 자택으로 가던 길에 차를 돌렸다”고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달 3일에도 JP를 찾아가 30분간 예방한 바 있다. 홍 후보가 한 달 간격을 두고 이날 또다시 JP를 방문하는 일정이 잡히자, 정치권에서는 JP가 홍 후보를 지지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JP 측은 통화에서 “홍 후보 측에서 JP 자택 근방에서 유세하다가 시간이 맞아 인사드리겠다고 한 것이었다”며 “오늘 만남의 취소는 그저 건강상의 이유”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연합뉴스
  • 나경원 “文, 北이 가장 두려워하는 삐라·확성기 반대”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2일 “북한이 우리나라 공격 무기 중 제일 두려워하는 게 삐라와 확성기 방송”이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틈만 나면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우리 무기를 금지하자고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나 의원은 이날 충북 제천시 중앙로 유세에서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출동하고 전쟁 날 것 같은 분위기가 되니까 한국당이 또 북풍을 하는 게 아니냐고 한다”며 “북한이 한 번 더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면 핵보유국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안보 위기이기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독일이 통일할 때도 소련, 미국, 영국, 프랑스 동의를 얻어서 했다”며 “문 후보가 한국 주도로 한반도를 통일하고 북한 핵을 포기시키겠다는 데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공격했다. 이어 문 후보의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에 대해 “가짜 일자리”라고 비판한 뒤 “일자리는 기업이 투자해야 만들어진다”며 “법인세를 올리지 않겠다고 공약한 후보가 바로 홍준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 홍준표와 ‘레드준표’의 만남…“허허, 많이 닮았나요”

    홍준표와 ‘레드준표’의 만남…“허허, 많이 닮았나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레드준표’ 개그우먼 정이랑과 만났다. 홍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대청년 오디션 미운우리프리지던트509’에 참석해 ‘레드준표’ 역으로 활약 중인 정이랑과 대면했다. 홍 후보는 정이랑을 향해 “허허. 내가 이 분 하고 많이 닮았냐”며 웃었다. 그러자 정이랑은 “좋은 날이니까 좋은 이야기만 하자”며 지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논란이 됐던 홍 후보의 발언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 후보는 과거 고(故) 김경태 PD가 권유해 MBC 코미디언 공채에 응시했던 사실을 털어 놓으며 “내가 선배가 됐을 수도 있겠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정이랑은 홍 후보가 “그 회사가 돈이 많은 회사인데 돈은 많이 줍니까? 요즘 많이 받습니까?”라고 묻자 “거 자꾸 돈 얘기 하지말고”라며 “그것은 답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정치가 국민한테 웃음과 즐거움을 줘야한다”며 “오늘 대선토론회도 재미있게 하겠다. 미스 정(정이랑)이 뜨면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 되면 팀을 청와대로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을 상징하는 ‘V(브이)’를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사진 촬영할 것을 요청받은 정이랑은 “배우로서 그것은 좀
  • 홍준표 “정파·지역 떠나 ‘부위정경 드림팀’ 만든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일 “통합정부, 공동정부를 뛰어넘는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다)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정운영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내각은 능력과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정파와 지역을 떠나 대한민국의 모든 인재를 고루 등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통합정부’론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개혁 공동정부’론에 맞서 자신만의 차기 정부 구상을 밝힌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총리는 충청 또는 영남권 출신 인사를 임명해 실질적인 책임총리의 전권을 부여하겠다”며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로 내각을 구성하고 인사권을 포함해 책임장관의 전권을 부여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법무부 장관에는 ‘강력부 검사 출신 호남 인사’를 임명해 “불법 시위와 떼법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친북세력’, ‘극소수 강성귀족노조’, ‘역사부정 전교조’를 3대 악폐로 규정하고 “3대 악폐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해 안보, 경제, 정치, 사회, 복지, 행정 등 6대 분야별로 국정목표와 단계별 과제를
  • 홍준표, 바른정당 탈당의원에 “보수대통합 위해 들어와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일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집단 탈당과 관련, “서로 앙금이 있어서 내부에서 좀 언짢아하는 분들이 있는데 보수대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다시 들어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잭비님블 공연장에서 자신을 성대모사한 개그맨 정이랑 씨와의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로서는 대통합이 돼서 대선에 임하는 게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정당 탈당파의 입당에 부정적인 친박(친박근혜)계 반응에 대해선 “이제는 친박이 없어졌는데 무슨 감정을 갖고 그렇게 하느냐. 옳지 않다”며 “처음에 이야기했던 대로 지겟작대기로 필요한 때가 대선이다. 대선 때 니편 내편을 가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태극기 단체’의 항의시위 예고에는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홍준표 유세 돕는 장기정 누구? “방망이 시위·일베 치맥파티”

    홍준표 유세 돕는 장기정 누구? “방망이 시위·일베 치맥파티”

    지난 2월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로 협박 발언을 쏟아낸 장기정(40)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홍 후보와 나란히 걷고 있는 장기정씨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모습은 홍 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로 장씨는 홍 후보 캠프에서 유세지원본부 특별유세단 부단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직접 자신의 SNS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이런 거 뿐”이라며 홍준표 후보 캠프로부터 받은 임명장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장씨는 10여 년을 보수단체에서 활동해오며 지난 2014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 투쟁을 폄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간베스트의 회원들을 초대해 ‘치맥 파티’를 주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지난 2월 27일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 등과 함께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과격시위를 벌였다. 당시 장씨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연단에 올라 “말로 하면 안 된
  • 홍준표 측 “사드 새벽 배치는 주민 편의 위한 것”

    홍준표 측 “사드 새벽 배치는 주민 편의 위한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측 백승주 의원은 2일 “사드 새벽 배치는 주민 편의를 위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성준 전 의원과 사드 배치에 관한 입장에 대해 밝히는 중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백 의원은 ‘환경영향평가, 국회 비준 동의 등의 절차를 다 생략하고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벽에 기습적으로 사드를 배치했다. 떳떳하면 그렇게 했겠느냐’는 진 전 의원의 지적에 “새벽에 중요한 물자를 배치한 것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으니까 충돌을 최소화하기 시키는 차원에서 그렇게 했다고 이해된다”고 답했다. 그는 “새벽에 누가 일하기 좋아하느냐”면서 “새벽에 한 것은 교통량 이동부터 고려했을 때 주민 편의를 위해서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 전 의원은 “그렇지 않아도 성주 주민들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그 주민들도 설득해야 하고 또 법적으로 당연히 거쳐야 되는 절차들도 거쳐가면서 해도 되는 것을 급작스럽게 했다”며 “그것은 사드배치를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빨리 서둘러야 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앉아 죽으나 나가 죽으나 마찬가지”라던 장제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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