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나 작가 “홍준표, ‘모래시계’ 검사 단독 모델 아니다”

송지나 작가 “홍준표, ‘모래시계’ 검사 단독 모델 아니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02 17:30
수정 2017-05-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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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드라마 작가 송지나씨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에 대해 “(홍 후보는) 당시 제가 만났던 여러 검사 중에 한 분일 뿐”이라고 했다.
송지나 작가. / 서울신문DB
송지나 작가. / 서울신문DB
송 작가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모래시계 검사 홍보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모래시계의 모델이 되었던 검사’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그분은 제가 모래시계를 집필할 때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 중에 한 분일 뿐입니다. 당시 제가 만났던 검사님들이 대충 기억에도 열댓 분. 그분들이 들려준 이야기와 각 검사님의 캐릭터를 조금씩 취합해서 만든 것이 드라마 상의 강우석 검사였고요”라고 썼다.

홍 후보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자신을 홍보하는 데 자주 사용해왔다.

드라마 ‘모래시계’는 1995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로, 평균 시청률 50.8%를 기록할 정도로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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