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孫 “安, 중도세력이 다음정부 이끌어간다는 믿음주는 조치 필요”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24일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 “대선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국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구도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바른정당과 합당을 한다든지 공식적인 연대를 한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중도개혁세력이 다음 정부를 이끌어나간다고 믿음을 주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말하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오늘 바른정당 의총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중요한 것이고 국민의당의 새로운 시도가 도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발언은 바른정당이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후보에 대한 자진사퇴 및 후보 단일화를 논의할 예정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다른 정당과의 연대에 대한 언급은 그가 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그는 지난 경선 때부터 국민의당이 집권하려면 제3지대와의 연대 혹은 다른 정당과의 합당도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조정국면에 있는 만큼 중도·보수표 결집으로 반등 모멘텀을 만들려는
  • 安 “연간 15만호 공공주택 공급”…12개 비전 공약집 발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159개 공약을 담은 제19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 ‘국민이 이긴다’를 발간했다. 공약집은 약 360쪽 분량으로 총 12개 정책비전 아래 48개 목표를 두었으며, 이를 구체화한 159개 공약과 세부 국정과제로 구성됐다. 안 후보는 공약집에서 ▲안보·통일·외교-자강안보로 여는 평화·통일 한반도 ▲교육-유아부터 노년까지 대한민국 교육혁명 지금 시작합니다 ▲산업·경제·금융-4차 산업혁명을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기회로 등을 핵심 정책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과학·방송·ICT-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과학기술·통신·미디어 ▲노동-임금 격차와 고용불안 없는 미래일자리 ▲정치·지방자치·사법-대한민국 정치혁명, 국민주권의 시대로 등도 12개 정책비전에 포함됐다. 아울러 ▲보건·복지-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복지투자 ▲주거·교통-민달팽이 없는 행복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환경 ▲환경·재난·에너지-환경도 안보다, 국민 안전이 우선이다 ▲성 평등-국민 모두를 위한 성 평등 대한민국 ▲문화-역동적, 창조적인 문화예술로 아름다운 문화국가 ▲농해수-국민건강 식량주권 등도 정책비전에 넣었다. 안 후보는 핵심적인 세부 공약으로 세종시의 행정수
  • ‘갑철수·MB아바타’ 질문 잘했나...평가 엇갈려
  • 安 “결승선 앞서 대역전”…호남 공략·‘미래’ 카드로 정면돌파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야권의 ‘텃밭’인 호남을 찾아 지역기반을 다지고 ‘개혁·미래·통합’을 기치로 내건 공약을 발표하면서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와 함평, 나주에 이어 광주를 찾아 릴레이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나주에선 IT 전문기업 한전KDN을 찾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적합한 지도자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전주와 광주를 찾은 뒤 일주일 만에 다시 호남으로 발걸음을 한 것이다. 호남 의원들도 대거 지역구로 내려가 전열을 재정비한다.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천정배·정동영·주승용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남에서,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선대위는 오는 29일까지 호남 의원들이 지역구에서 표심잡기에 ‘올인’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호남 총력전은 최근 호남에서 지지율 선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호남 민심부터 다져놓아 반전의 모멘텀을 찾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최대 지지기반에서 ‘더 나은 정권교체’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준 뒤 수도권과 영남에서 ‘안풍(安風)’을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안 후
  • “난 안철수에게 정치생명 걸었다” 이언주 ‘눈물 유세’ 화제

    “난 안철수에게 정치생명 걸었다” 이언주 ‘눈물 유세’ 화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의원의 ‘눈물 유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의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행사에서 “난 안철수에게 정치생명을 걸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의원은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양당으로 갈라져 조금씩 양보하고 대화하면 금방 풀어질 수 있는 것을 사생결단하고 싸우면서 몇달을 허비하는 걸 보면서 잠이 안 올 지경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북한, 주변 강대국 문제는 구한말과 비슷한데 이 와중에 외교문제를 놓고 밖에 나가 국민 편가르고 싸우면서 내가 옳다고 싸우는 양쪽 세력을 보면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간 우리 아이들, 우리 대한민국이 큰일난다. 우리가 대통령 탄핵시켜 조기대선 하는거 아닌가”라며 “저는 안 후보에게 제 정치생명을 걸었다. 오른쪽에선 적폐 청산하고 있는데 또 다시 왼쪽이 적폐를 쌓고 이게 말이 됩니까. 이번엔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이번에 못 바꾸면 몇십년 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누군가 40석 갖고 뭐하냐고 얘기
  • 안철수 “내가 갑철수냐? MB 아바타냐?”…문재인 “항간에 그런 말도”

    안철수 “내가 갑철수냐? MB 아바타냐?”…문재인 “항간에 그런 말도”

    대선후보 TV토론회…안철수·홍준표·유승민, 문 때리기 문재인은 방어전…심상정은 안철수 때리기 제 19대 대선의 각 당 후보 5명은 지난 23일 열린 TV토론회에 나와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화력을 집중했다. 문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공격에 방어전을 펼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충돌했지만 이날은 안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돼지흥분제’ 논란이 일었던 홍 후보에 대해서는 안 후보, 유 후보, 심 후보가 모두 사퇴를 압박하며 사실상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다만 문 후보는 “염치가 있느냐”고 비판하면서도 거취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강을 형성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설전이 벌어졌다. 홍 후보로부터는 ‘초등학생 토론’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그만큼 둘의 공방은 자존심을 건 감정싸움으로 비칠 정도로 치열했다. 포문은 안 후보가 열었다. 그는 문 후보를 향해 “제가 갑철수인가”라고 물으면서 “민주당이 네거티브를 한
  • 안철수, 女心 잡고 다시 호남행…‘텃밭’ 다지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4일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야권 심장부인 호남으로 다시 향한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전주와 광주를 나란히 찾아 유세전을 펼친 바 있다. 일주일 만에 다시 호남행을 선택한 것은 당의 ‘텃밭’인 이 지역 표심을 굳게 다지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중구 한국 YMCA연합회에서 범여성계 연대기구와 성평등 정책간담회를 연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발표한 양성평등 정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이 단체와 정책협약식을 한다. 이후 안 후보는 곧장 목포로 이동, 오후 3시 10분 목포역 광장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를 주제로 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어 전남 함평 공영터미널 앞에서 유세전을 펼친 뒤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IT 전문기업 한전KDN을 찾는다. 안 후보는 이 회사 임직원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자신의 비전을 밝힌 뒤 이곳 앞 광장에서 유세도 벌인다. 지난주 광주 방문 때 금남로를 찾았던 안 후보는 이날 전남대 앞에 차려진 유세 차량에 올라 광주 청년들을 상대로 유세 연설을 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호남 일정을 마치고 바로 상경해 밤 10시 SBS 페이스북 라이브
  • 서울대 의대교수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에 ‘미·양’ 주자 학교 측서 ‘곤란’”

    서울대 의대교수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에 ‘미·양’ 주자 학교 측서 ‘곤란’”

    서울대 의대의 한 교수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에게 ‘수우미양가’ 점수로 따져 ‘미’, ‘양’ 정도의 점수를 줬는데 학교 측에서 “곤란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24일 한겨레는 김 교수의 ‘서울대 1+1 채용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서울대 교수들의 새로운 진술이 잇따라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2011년 김 교수의 특별채용 과정에 참여했던 서울대 의대의 A교수와 인터뷰를 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A교수는 “(김 교수의) 업적도 그렇고 채용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을 (의과대학 쪽에) 전달했다”며 “‘수우미양가’ 점수로 따져 대개는 평균 ‘우’ 이상이 돼야 하는데, 김미경 교수의 서류를 검토해보고 ‘미’, ‘양’ 정도라고 의견을 냈다. 이 정도 수준의 서류가 왜 올라왔는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 교수의 업적을 기록한 서류를 보면 ‘특별채용’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A교수는 “김 교수 특별채용 계획은 대학 본부에서 의대로 내려왔다”며 “특별채용이라는 것은 특별히 우수한 사람을 뽑아야 하니까, 기본은 된 사람이어야 하는데 기본이 안 되는 사람을 어떻게 특별채용하느냐는 의견을 (단과대 쪽에) 전달했
  • 安 “보수-진보와 헤어질 때… 골든크로스 노릴 것”

    安 “보수-진보와 헤어질 때… 골든크로스 노릴 것”

    안철수(얼굴)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3일 ‘미래와 통합’을 기치로 내세우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안보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강화되고 있는 ‘진보 대 보수’ 프레임을 깨고 ‘미래 대 과거’ 구도로 몰아가는 식으로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가진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선언’ 선포식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진보는 왜 안보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하느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등을 향해서는 “보수는 왜 북한과 대화할 생각을 하지 않냐”며 두 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우리는 낡고 수구적인 보수, 진보와 헤어질 때”라면서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정치인, 미래를 이끌어 갈 능력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의 대통령, 진보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이제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다”라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선두인 문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서 대선판이 진보 대 보수 프레임으로 재편되
  • [대선후보 tv토론] 안철수 “내가 갑철수냐, 안철수냐”
  • [대선후보 tv토론] 유승민 “박지원 평양대사 발언 사실?” 안철수 “실망이다”

    [대선후보 tv토론] 유승민 “박지원 평양대사 발언 사실?” 안철수 “실망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3일 KBS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전북 정읍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되면 내가 초대 평양대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에 동의했는지 물었다. 안철수 후보는 “그만 좀 괴롭히라. 본인이 내가 당선되고 집권하면 어떤 공직도 안 맡겠다 선언했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유세 중에 국민들 앞에서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한 발언이다. 유 후보도 그렇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유 후보는 “유세 중에 절대 이런 말 안한다”면서 “우리나라에는 평양대사가 없다. 북한하고 정식 수교해서 초대 대사를 보내는 데 박 대표가 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유 후보에게 실망이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분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농담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 대표는 집권하면 어떤 공직도 안 맡는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온 박지원 “난 영원한 DJ 비서실장” 안철수 상왕론 일축

    전남 온 박지원 “난 영원한 DJ 비서실장” 안철수 상왕론 일축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군 버스터미널 앞에서 같은 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최근 자신을 향해 제기된 ‘안철수 상왕론’을 일축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TV토론에 나선 대선 후보들이 전부 제 이야기만 한다”며 “박지원 하나를 못 당하고 맨날 공격하는 엉터리 후보들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타당 후보들을 비난했다.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를 찍으면 어떻게 박지원이 상왕 된다고 하느냐”며 “안철수 후보를 찍으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한다 난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유세 중에 만났던 타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을 전하며 안 후보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오늘 곡성에서 벌교로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대구·경남 창원·제주에서 온 관광객 100여분을 만났다. 그들이 ‘대구는 안철수를 당선시키려고 돌아섰는데 왜 호남에서는 지지도가 낮으냐’며 항의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고 반드시 조정기가 있을 거라고 했는
  • 안철수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대통령 자격 없다”

    안철수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대통령 자격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학 시절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성폭력범죄에 가담한 전력을 그저 과거의 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너무 크다”며 “방방곡곡 성범죄자로도 모자라 심지어 대통령 후보까지 성범죄자를 봐야 하는지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성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당이 받은 대선 선거보조금이 무려 119억 8000만원이 넘는다. 홍 후보 같은 무자격자가 119억이 넘는 혈세를 펑펑 쓰고 다니니 기가 막히고 피눈물이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와중에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홍 후보는 서민 혈세 낭비를 중단하고 지금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그것만이 홍 후보가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우리 헌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고 국민의 신체와 인권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자리”라며 “여성혐오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농담 삼아 하는 대통령 후보, 강간모의를
  • “안철수 딸 안설희, 조용히 아버지 선거유세 참여 중”

    “안철수 딸 안설희, 조용히 아버지 선거유세 참여 중”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설희(28)씨가 조용히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더팩트에 따르면 설희씨가 미국 스탠퍼드대학원 박사 학위 과정을 휴학하고 국내에 들어와 22일 전남 구례 화엄사와 구례자연드림 파크 행사장 등에서 어머니 김미경 교수와 함께 안 후보의 유세 활동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설희씨는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경호원과 함께 이동하며 마이크를 잡은 어머니 김 교수의 유세를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했다. 국민의당 선거운동 점퍼는 입지 않았지만, 이동에 편리하도록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은 설희씨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한 군중 속에서 청중들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피는 데 치중, 주위 사람들이 안 후보의 딸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 할 정도로 조용하게 선거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설희씨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으며 조교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설희씨는 학업을 중단하고 지난 겨울부터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설희씨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머니 김미경 교수를 많이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미래와 통합’ 기치로 판세 뒤집기…‘골든크로스’ 노린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9대 대선을 보름가량 남긴 23일 ‘미래와 통합’을 기치를 내걸고 유세전략을 새롭게 가다듬고 있다. 최근 지지율이 주춤하며 선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다소 벌어졌지만, 이는 급등기 이후 찾아오는 일시적인 조정 현상이라는 게 안 후보 측의 판단이다.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총력전을 벌이면 선거전 중반 이후에는 충분히 문 후보를 추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성식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종적으로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지점에서는 우리가 늘 강조하는 미래와 통합, 더 나은 정권교체에 대한 판단이 이뤄지며 다시 한 번 거센 물결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선거전 중반을 넘어가며 문 후보와의 ‘골든크로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보 지지층과 호남에서는 문 후보에게 밀리고 보수·영남의 지지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잠식당하는 ‘샌드위치’ 교착 국면을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갈 수 있는 후보의 이미지를 내세워 돌파할 수 있다고 안 후보 측은 자신하고 있다. 특히 안 후보 측은 조정기를 지나며 지지율이 바닥을 찍었다는 자체 평가 아래 문 후보의 확장성도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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