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지방선거
  • 정왕룡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채워가는 역사문화박물관 조성하겠다” 상대당 후보공약 수용 1호 발표

    정왕룡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채워가는 역사문화박물관 조성하겠다” 상대당 후보공약 수용 1호 발표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상대당 후보공약을 수용해 “채워가는 역사문화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열린시정을 통해 라이벌 후보와도 화합하는 김포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김포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서라면 소속 정당을 떠나 좋은 정책과 방안을 언제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자유한국당 시장 예비후보였던 황순호 시의원의 ‘채워가는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공약을 열린시정 1호 공약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채워가는 역사문화박물관’은 일정기간 내 완공해서 완벽한 대규모 박물관으로 건설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박물관 시설을 유지하는 관리동만 완공한다. 유물을 보관·전시하는 보관동과 전시동은 넓은 부지를 확보한 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나중에 보관동과 전시동은 김포에서 발굴되거나 소장 중인 유물과 사료들이 일정한 양에 이르면 한 칸씩 채워가며 건립하는 방식이다. 이어 그는 “김포는 5000년 전 한반도 최초의 벼 재배지로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시에도 많은 역사 유적이 발굴됐다”고 밝히고 “김포에서 발굴된 유물조차 보관·전시할 박물관이 단 한 곳도 없어 역사문화박물관 조성 공약을 내놓았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
  • 이완구, 무죄 확정 직후 “하느님 메시지로 받아들여”

    이완구, 무죄 확정 직후 “하느님 메시지로 받아들여”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천안 지역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성완종 리스트’ 관련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뒤 밝힌 심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재판을 받은 이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22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을 선고 받았다. 이 전 총리는 대법원 판결 이후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2년 7개월 동안 나한테 엄청난 시련을 줬지만 또한 나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된 사건”이라고 돌아봤다. 그는 “하느님께서 ‘너 정치 잘해라. 이 사건에선 결백했지만 그렇게 이 나라 정치인들이 국민들한테 떳떳하냐’라고 묻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이 전 총리는 충남지사나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설이 도는 것에 대해 “이 시점에서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나는 이미 충남지사에 여당 원대대표, 국무총리까지 다 한 사람인데 열심히 하고 능력 있는 정치 후학들이 해야지…”라며 우회적으로 불출마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이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접고, 당에서 요청하든 안 하든 단 한표라도 후보들에게 도움이 된
  • 민주 광주 서구갑 전략공천 갈등 격화

    더불어민주당이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광주 서구갑 지역에 여성 전략공천 방침을 세우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의 전략공천 방침에 반발한 송갑석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중앙당 항의방문에 이어 23일 광주 상무지구 518 기념공원에서 전략공천 부당성을 시민에게 알리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추미애 대표와 지도부 간의 협의를 거쳐 박혜자 전 의원과 송 예비후보가 신청한 이 지역을 전략공천키로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추 대표가 ‘여성 공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성인 박 전 의원을 공천하려는 것 아니냐는 움직임으로 해석되면서 송 예비후보는 강력 반발했다. 지난 20일에는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까지 전략공천을 거둬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는 여권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만큼 광주 서구갑 공천 문제는 전남지사와 광주시장 등 다른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의견도 엇갈린다. 한 최고위원은 “광주는 지역 특성상 전략공천에 거부감이 큰 지역”이라며 “중앙당이 거만하다고 여겨 반발할 수 있어 호남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른 의원은 “당이 위기일 때도 박 전 의원은 끝까지 당에 남아 광주의 촛
  • 민주당 광역 17곳 후보 확정… 친문계 강세

    민주당 광역 17곳 후보 확정… 친문계 강세

    더불어민주당이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각 당이 6·13 지방선거 준비 체제로 본격 돌입했다. 친문(친문재인)계 인사가 대거 광역단체장 후보가 되면서 당내 지형이 친문 중심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여 결선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예상을 깨고 노무현 정부 시절 인사수석 등을 지낸 박남춘 의원이 57.26%의 득표율로 후보가 됐다. 경남지사 후보에는 경선 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경수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울산시장도 경선 없이 친문 실세로 꼽히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후보가 됐다. 제주지사 후보인 문대림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경북지사 후보인 오중기 후보는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각각 지냈다.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의 득표율로 전해철 의원(36.8%)을 크게 물리치고 확정됐다. 그러나 전 의원이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50% 반영) 투표에서 46.86%의 득표율로 이 전 시장(49.38%)을 근소한 차이로 따라잡았다. 드루킹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으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친문 성향 지지자가 결집했다는 분석이 나
  • 박원순, 시정 안정 전념…“문재인 정부와 빈틈없는 호흡”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일정에 개의치 않고 최대한 시정에 전념하는 것으로 본선 전략을 세웠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만큼 시민들의 삶을 챙기는 데 집중해야만 현직 시장으로서의 안정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박 시장 측의 설명이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선 이후 지금은 현직 시장 신분으로 돌아갔다”며 “선거운동을 하려면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하는데 현재로써는 이를 서두를 생각이 없다. 상황을 보면서 조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거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서울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장직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시장 측은 “혹시라도 지방선거와 관련된 일정을 소화해야 할 경우에는 휴가를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박 시장이 내달 24일 본선 후보등록을 하기 전까지 예비후보등록을 아예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히려 서울시 업무에 전념하며 6년여간의 풍부한 시정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박 시장은 경선 과정에서도 별다른 선거
  •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1인 선거전…“실탄 없으면 몸으로”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사실상 ‘1인 선거전’으로 서울시민에게 얼굴을 알리며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규모 지지층을 동원한 대중행사 대신 1인 시위에 나서거나 보수단체 창립총회에 참석하는 등으로 대부분 후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동 수단은 자가용이 아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다. 김 후보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대한 돈이 안 드는 방식으로 후보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니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 일정을 보면 배식 봉사,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국정조사 요구에 관한 1인 시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 새벽청소 등이다. 이런 일정은 최대한 돈이 들지 않은 선거운동을 치르겠다는 목표 아래 기존의 보수 지지층 입맛에 맞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해 이들을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겠다는 계산이 반영된 것이다. 민주당 후보로 뽑힌 박원순 시장보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지지율은 낮지만 숨어있는 보수표심을 끌어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캠프 내부에서는 여론조사상
  • 심기보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정책연대 선언

    심기보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정책연대 선언

    더불어민주당 컷오프를 통과한 심기보 경기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이재명 도지사후보와의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당원동지 여러분과 시흥시민의 절대 지지에 힘입어 컷오프를 통과했다”며 “앞으로 오직 시민 힘으로 최종 경선을 통과한다면 반드시 시장으로 당선돼 시민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성남시 부시장으로 재직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도지사후보를 도와 무상교복과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 등 3대 무상복지 실적을 이뤘다”며 이 도지사후보와 함께한 행정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45만 시흥 시민이 100만 도시급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과 교통·경제·보육·문화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이 도지사 후보와 정책 연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심기보 시흥시장’ 투톱 체제로 광역단체와 지자체 행정을 위임받아 문재인 정부 성공을 반드시 일궈 내겠다는 구상이다. 심 예비후보는 끝으로 “부친 상중에도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함께 성남시의 메리스사태를 잘 해결했다”며 “이처럼 선공후사 자세로 당원과 시민들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이번 시흥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1
  • 안철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되려고 청와대에 충성”

    안철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되려고 청와대에 충성”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시장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후견인을 자임하는 건 시민을 부끄럽게 하는 도덕관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박 시장에게 분명히 묻는다. 김기식과 김경수 후견인 역을 자임했는데, 그것은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서 청와대에 충성한 것인가, 아니면 본심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박 시장은 김 전 원장을 ‘황희 정승 같은 사람’이라고 감싸고, 댓글조작 중간총책인 김 의원을 ‘멋있다’고 칭송했다‘며 ”그런 도덕관과 판단력은 서울시장으로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것이고, 서울시민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일 새벽 박 시장의 트위터 계정에 ’김경수 멋있다, 경수야 힘내라‘는 글이 올라왔고, 21일 삭제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김경수 응원 글을 박 시장이 올린 것이 맞는가. 그리고 어제 갑자기 트윗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과 사정이 바뀐 것인가“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부실한 이념에 사로잡혀 기업을 옥죄고 온갖 포퓰리즘으로 현실을 감춰온 서울시정의 모습을 확 바꿔내겠다“며
  • ‘박원순-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3파전…구도대결 점화

    ‘박원순-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3파전…구도대결 점화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간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벌써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론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울은 전통적으로 여야 모두 배수진을 치고 필승을 다짐해온 곳이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가 전체 선거판에서 가지는 상징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려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상 박원순 후보의 우위 속에 ‘1강 2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지만 김문수 안철수 후보는 비책을 마련하며 막판 대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 ◇박원순, 대세론 업고 ‘첫 3선’ 도전…“시정공백 최소화” 민주당은 지난 20일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박 시장은 경선 결과 66.26% 득표로 박영선(19.59%)·우상호(14.14%) 의원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결선 없이 후보에 오른 만큼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대세론’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다. 역대 서울시장 중 3선 도전에 나선 것은 그가 처음
  • 민주,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 완료…현직·친문 초강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대구시장 결선투표 결과 발표를 마지막으로 6·13 지방선거에 도전할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경선의 가장 큰 특징으로 현직 단체장과 친문(친문재인) 진영 인사들이 대거 승리한 것을 꼽고 있다. 거물급 인사나 정권의 핵심 인사가 나선 것을 두고 선거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친문 우위의 당내 지형이 투영돼 비문(비문재인)의 좁은 설 자리를 재확인했다는 시각도 있다. ◇‘현직 불패’ 5명 도전해 모두 본선행 = 현직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 5명은 모두 본선에 진출, 승률 10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3선에 도전,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1차 투표에서 66.26% 득표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역시 63.5%의 높은 득표율로 4선인 오제세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따냈다. 전북에서도 송하진 현 지사가 56.92%의 득표로 김춘진 전 의원을 이겼다.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강원지사의 경우 경선 없이 단수추천 후보로 낙점됐다. 현직 단체장의 선전에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개혁작업이
  • 전해철, 경기지사 경선 패배 인정

    전해철, 경기지사 경선 패배 인정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나섰던 전해철 의원이 경선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전 의원은 20일 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확정하자,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전 의원은 경선에서 이 전 시장(59.96%)에 이어 2위(36.8%)에 머물렀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로 3위를 기록했다. 전 의원은 “지난 경선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저를 위해 애써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되신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지방선거 승리와 경기도의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 앞에 있다”면서 “이제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똘똘 뭉쳐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박원순·이재명 내세워 ‘드루킹 파고’ 넘기

    與 박원순·이재명 내세워 ‘드루킹 파고’ 넘기

    서울시장 김문수·안철수 후보와 3파전 경기 한국당 남경필 현 지사와 한판 승부 광주 이용섭, 맞수 없어 당선 가능성도 드루킹 파장 촉각… 추미애 “조속 수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박원순 현 시장이 20일 확정됐다.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광주시장 후보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결정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서울시장·경기지사·광주시장 경선 결과 박 시장이 66.26%의 득표율로 박영선 의원(19.59%)과 우상호 의원(14.14%)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경기지사 경선에서는 이 전 시장이 59.96%의 득표율로 전해철 의원(36.8%), 양기대 전 광명시장(3.25%)을 크게 누르고 경기지사 후보가 됐다. 광주시장 경선은 이 전 부위원장이 52.94%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후보가 됐고 강기정 전 의원은 32.22%, 양향자 최고위원은 14.85%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 경선은 일반 국민과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진행됐다. 박 시장이 이변 없이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서 6·13 서울시장 선거는 박 시장과 김문수 자유
  • 서울시장 박원순·경기지사 이재명…민주당 후보 확정

    서울시장 박원순·경기지사 이재명…민주당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이 확정됐다. 경기도지사 후보에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20일 6월 지방선거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광역시장 후보에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3명의 후보 모두 결선투표 없이 압도적인 결과로 후보 티켓을 따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당규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추가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66.26%로 경쟁자인 박영선 의원(19.59%), 우상호 의원(14.14%)을 압도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전해철 의원(36.8%)을 크게 따돌렸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로 3위를 기록해다. 광주에서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 부위원장이 52.94%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 없이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강기정 전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은 32.22%, 14.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선결과 발표로 대구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임대윤, 이상식 예비후보간 결선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재선 출마…지난 4년 임기는 어땠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재선 출마…지난 4년 임기는 어땠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조 교육감이 당선될 경우, 2008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첫 ‘재선 서울시교육감’이 된다. 조 교육감은 예비후보가 되면서 자동으로 직무가 정지됐다. 직무정지에 따른 교육감 권한대행은 김원찬 부교육감이 맡는다. 조 교육감은 출마 선언 자리에서 자신이 직선 선출직 최초로 서울교육감 임기 4년을 완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자사고와 외고 폐지는 불변”이라면서 일반고 역량강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임기가 반 년 가량 남았던 지난해 12월에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고 전성시대’를 본인의 임기 중 가장 성공적인 정책으로 꼽은 바 있다. 임기동안 조 교육감의 교육 정책은 학생에게 주어진 과도한 부담을 덜어내는 쪽으로 운영돼왔다. 가장 역점을 뒀던 정책은 상급학교 진학만을 목표로 변질된 외고·자사고 폐지 추진 그리고 혁신학교 정착이었다. 다만 그의 이같은 정책은 학부모의 불안을 자극해 부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내 아이 뒤처질까 불안하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불거졌다. 또, 충분한 논의 없이 자사고 지
  • 정의당, 박근혜정부 때 창조경제혁신센터 폐지 공약 발표

    정의당은 20일 박근혜 정부 때 역점적으로 추진한 광역자치단체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폐지하는 대신 중소기업지원센터에 기능을 통합해 지역경제의 혁신 네트워크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6·13 지방선거’ 과학기술 공약을 소개했다. 정책위는 우선 박근혜 정부가 설립한 광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좀비 상태’가 됐고, 기존의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차별성도 없이 비용만 중복으로 든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폐지하고 중소기업지원센터로 기능을 통폐합한 뒤 중앙정부-광역·기초지방정부-중소기업-노동조합-지역주민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협의체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청년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재 0.2%에 불과한 지역 과학기술 예산을 0.5%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원·대학교수 겸직제, 기술연수제, 공동연구 등 출연 지역조직과 지역대학 간 다양한 학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소재 중앙·지방정부 과학기술연구소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주민과 협력하는 모델을 도입하는 구상도 소개했다. 아울러 시군구 문화복지센터에 ‘우리동네 과학센터’를 설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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