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 김혜경, 전태일 기념관 방문...민주 “尹, 주52시간 폐지하자 한 날“

    김혜경, 전태일 기념관 방문...민주 “尹, 주52시간 폐지하자 한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지난 2일 전태일 기념관을 방문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김씨가 전날 오후 전태일 기념관에서 전시회를 관람하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고 이소선 여사 조형물에 “세상 모두의 어머니, 일하는 사람들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님의 삶과 가치를 나누고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선대위는 김씨가 여전히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열사의 외침이 유효한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코로나 위기로 더 힘들어진 일하는 사람들의 처지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업인을 만나 주 52시간제를 폐지하겠다고 한 날, 김혜경 여사는 청계천을 찾아 전태일 정신을 마음에 새겼다”고 밝혔다.
  • 尹 “만나고 싶다” vs 李 “의제 조율해 만날 계획 없다”

    尹 “만나고 싶다” vs 李 “의제 조율해 만날 계획 없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과 운영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만남 여부를 두고도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이 대표를 만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만나고 싶다”며 “본인이 아침에 인터뷰한 것도 제가 봤는데 하여튼 좀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지역을 순회하고 있으며, 이날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저에 대해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며 “제가 오늘도 일정을 정리하고 제주도를 가려고 했는데 (이 대표가) 다시 또 장소를 옮긴다고 그러고 그리고 안 만나겠다고 선언을 해놨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전날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인사 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들은 사실이 없다. 누가 그런 얘기를 저한테 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이 대표는 제주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후보와 얘
  • 홍준표 “제가 후보였다면 당은 이준석에게 맡겼을 것”

    홍준표 “제가 후보였다면 당은 이준석에게 맡겼을 것”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과 운영을 두고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제가 (대선) 후보였다면 당은 이준석 대표에게 맡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후보의 당무 우선권은 제가 2006년 혁신위원장 할 때 만든 후보의 잠정적인 권한에 불과하지 만능은 아니다”라며 “대선을 원만하게 치루기 위해 후보에게 당 대표와 협의하여 대선을 치루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제가 후보였다면 이런 정신에 입각해 당은 이준석 대표에게 맡기고 후보 정무팀과 일정 담당 비서실팀으로만 대선을 치루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점령군처럼 보이는 짓은 해선 안 된다”며 “당과 함께 가는 대선만이 한마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5일 경선 후 처음으로 전날 윤 후보와 만찬을 하며 윤 후보에게 이 대표와 만나 갈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공식 일정을 취소한 채 부산과 순천·여수, 제주를 순회하며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 홍 의원은 전날 만찬 후
  • 이준석과 ‘홍보 경쟁’에…與 김영희 “제가 더 잘할 것”

    이준석과 ‘홍보 경쟁’에…與 김영희 “제가 더 잘할 것”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인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은 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홍보 경쟁’과 관련해 “35년을 해왔는데 제가 더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에 홍보본부장을 맡은 이 대표에 대해 “너무 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 대표는) 기존 정치인과 다른 시각, 젊은 시각을 갖고 있고 굉장히 잘했다고 본다”며 “국민의힘에 지금 잡음이 있지만 그것을 막고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제가 맡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방송 시간대가 골든타임이라 (방송사 간)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다”며 “저쪽(타 방송사)도 사활을 걸고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겼다. 정치와는 영역이 좀 다르지만 이번에도 지지 않을 것이다. 이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또 “국민의힘과 수개월 전부터 먼저 만나서 긍정적으로 협의를 했다”며 “국민의힘과 처음 만난 것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연락이 와도 만나지 않았다”고 영입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내가 PD를 그만두고 이쪽(정치권)에 가도 되는 건가 고민을 하고 있었다”며 “(국민의힘이) 마지막 순간에
  • 이준석·윤석열 제주담판 관측에…권성동 “의견조율없이 안간다”

    이준석·윤석열 제주담판 관측에…권성동 “의견조율없이 안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측 권성동 사무총장은 3일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회동 여부와 관련, “의견조율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윤 후보가 제주에 가느냐’는 질문에는 “안 간다”라며 “만나면 뭔가 해결이 돼야 하는데 그러려면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선대위 인선 갈등, ‘당대표 패싱’ 논란 등으로 사실상 당부를 거부하고 제주도에 머무는 이준석 대표를 무작정 찾아가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 윤석열 “조국 사태, 이재명뿐 아니라 문대통령도 사과해야”

    윤석열 “조국 사태, 이재명뿐 아니라 문대통령도 사과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조국 사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현 집권세력 모두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전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두고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한 데 대해 “‘조국 사태’가 어디 이재명 후보가 혼자 사과하고 넘어갈 일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당시 많은 국민이 분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과 비상식이 뒤바뀌고, 불공정 앞에 공정이 맥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청와대를 향해 외쳤다”며 “제발 공정과 상식의 관점에서 장관 임명을 철회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하지만 대통령은 묵묵부답이었다”며 “정권은 오히려 공권력을 사유화하고, 검찰 죽이기를 강행하면서 끝내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지금 그 상처가 얼마나 깊은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대선이 채 100일도 남지 않은 지금, 여당 대선 후보의 무미건조한 사과 한마디가 뜻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일시적으로 고개를 숙여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안 하니만 못한 사과”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 “수칙 안 지켜서” 윤석열 발언에 민주당 맹공…국민의힘 “악마의 편집”(종합)

    “수칙 안 지켜서” 윤석열 발언에 민주당 맹공…국민의힘 “악마의 편집”(종합)

    경기 안양에서 도로포장 작업 중 노동자 3명이 장비에 압사한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자에 책임을 전가하는 망언”이라며 비판했다. 도로포장 작업 중 롤러에 깔려 노동자 3명 사망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40분쯤 안양시 안양동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매설 작업에 투입된 A(62)씨 등 60대 노동자 3명이 도로포장 장비의 롤러에 깔려 사망했다. 롤러 운전자 B(62)씨가 아스콘 포장을 위해 롤러를 주행하던 중 주변에 있던 안전 고깔이 바퀴에 끼었고, 이를 빼내기 위해 롤러를 멈추고 내리려는 과정에서 갑자기 롤러가 작동하면서 롤러 앞에 있던 노동자들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 등 작업자들은 아스콘 포장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롤러 앞에서 아스콘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롤러 운전자 B씨는 “안전 고깔을 빼내기 위해 기어를 정지에 놓고 내리려는데 옷이 기어봉에 걸렸고, 그 바람에 기어가 주행에 놓여 롤러가 갑자기 앞으로 나갔다. 나는 중심을 잃고 롤러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
  • “수칙 안 지켜서” 윤석열 발언에 민주당 “노동자에 책임 전가”

    “수칙 안 지켜서” 윤석열 발언에 민주당 “노동자에 책임 전가”

    경기 안양에서 도로포장 작업 중 노동자 3명이 장비에 압사한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자에 책임을 전가하는 망언”이라며 비판했다. 도로포장 작업 중 롤러에 깔려 노동자 3명 사망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40분쯤 안양시 안양동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매설 작업에 투입된 A(62)씨 등 60대 노동자 3명이 도로포장 장비의 롤러에 깔려 사망했다. 롤러 운전자 B(62)씨가 아스콘 포장을 위해 롤러를 주행하던 중 주변에 있던 안전 고깔이 바퀴에 끼었고, 이를 빼내기 위해 롤러를 멈추고 내리려는 과정에서 갑자기 롤러가 작동하면서 롤러 앞에 있던 노동자들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 등 작업자들은 아스콘 포장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롤러 앞에서 아스콘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롤러 운전자 B씨는 “안전 고깔을 빼내기 위해 기어를 정지에 놓고 내리려는데 옷이 기어봉에 걸렸고, 그 바람에 기어가 주행에 놓여 롤러가 갑자기 앞으로 나갔다. 나는 중심을 잃고 롤러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
  • “제왕적 리더십” “아니면 말고식” 여야 대선후보 난타전

    “제왕적 리더십” “아니면 말고식” 여야 대선후보 난타전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방 잠행’으로 불거진 내홍이 결국 윤석열 대선 후보의 리더십 부재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멀쩡하게 있던 당 대표를 소위 말해 바지사장으로 만들었던 이유가 (윤 후보의) 제왕적 리더십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윤핵관’이 선대위를 좌지우지한다는 것에서 비선정치의 어두운 그림자가 보인다”며 2016년 김무성 당시 당 대표자의 옥새 파동을 언급 “박근혜 시즌 2란 말이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등 각종 공약을 내놨다가 말을 바꾸고 철회한다며 집중 공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대표 정책 공약인 기본소득과 관련해 “국민을 설득하고 토론하되 국민의 의사에 반(反)해서 강행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선대위 정책 총괄본부장은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아니면 말고’ 식 정책을 중단하라. 기본소득 정책을 철회하겠다는 것인지, 철회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직격했다. 원 본부장은 “결정해야 할 때 물타기 해놓고 5년 동안 혼란을 초래하겠다는 발상을 중단하라”고
  • 이준석 “윤핵관發 발언, 상황 악화시켜” 윤석열 “리프레시 했으면”

    이준석 “윤핵관發 발언, 상황 악화시켜” 윤석열 “리프레시 했으면”

    여의도를 떠나 전국 각지를 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제가 뭘 요구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고 보시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모욕적인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선 후보의) 핵심 관계자 발로 언급되는 여러 가지 저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들이 지금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격앙된 어조로 이같이 말했다. 정치적 의도가 담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 관계자)의 익명 인터뷰를 사태의 핵심 중 하나로 짚은 것이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윤핵관에게 어떤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하나하나에 대해 발언하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자신의 ‘잠행’이 돌발 행동이라는 일부 시각과 관련 “제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기 때문에 지금 저는 계획된 대로 행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대위 운영에 대해서는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서) 제 영역 외에는 다른 큰 관심사가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는 6일 선대위 발족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발족은 (지난) 월요일에 했다”고 답했다. 다음 주 행
  • 윤석열 “현장 무시한 주 52시간·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은 ‘탁상행정’”

    윤석열 “현장 무시한 주 52시간·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은 ‘탁상행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주 52시간제 추진과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에 대해 “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2일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제 도입 모두 선한 의도에서 출발했을 것”이라면서도 “아무리 좋은 의도일지라도 결과가 나쁘면 그것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최저임금제에 대해 “자영업자들과 영세기업들은 지나치게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없었다”면서 “급격한 인상 여파는 일자리 실종과 소득감소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52시간제와 관련해서는 “여력이 없는 기업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고 근무시간 감소로 월급까지 깎여야 하는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누굴 위한 제도냐’라는 불만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충북 중소기업 현장 방문에서 기업인들이 “무조건 주 52시간을 해버리니 창의적인 일을 하는 직군에서는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비현실적인 제도는 다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반노동적이다’, ‘과로 사회를 꿈꾸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윤 후보는 “우리 국민이 더 많은 월급을 받고 충
  • 이재명 “부동산, 현정부 가장 큰 실패 영역…안정 자신”

    이재명 “부동산, 현정부 가장 큰 실패 영역…안정 자신”

    “수요 억제 치중해 주택가격 폭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과 관련해 “기존 도심지역의 용적률이나 층수에 대해 일부 완화해 추가 공급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소유자들의 과도한 개발이익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일부는 공공으로 환수해 청년 주택으로 하는 방식으로 약간의 부담을 주면서 (규제를) 풀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 억제에 치중한 것이 비정상적인 주택가격 폭등의 원인이 됐다”며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 이상의 추가 공급대책을 준비하고 있어서 부동산 문제는 상당 정도 안정되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5% 정도에 불과한 공공임대를 10%까지 늘려야 한다”면서 “주거용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거나 금융에서 특별대우, 세제이익을 줘 보호하고 비주거용으로 가진 건 부담을 늘리는 게 맞다”고 했다. “민주당, 공정성에 대한 기대 훼손하고 실망시켜” 그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로 “가장 큰 실패 영역”이라면서도 임대차 3법에 대해서는 “폐지해서 만들어 낸 상황보다는 이 법을 안착시키는 것이 문제의 해결에 훨
  • 이재명 “젊은이 중 누가 군대 가고 싶나…BTS 면제는 자제”

    이재명 “젊은이 중 누가 군대 가고 싶나…BTS 면제는 자제”

    “‘아미’도 군대 가야한다고 주장 정치권의 면제 논의는 ‘오버’ 공평성 측면에서 연기가 바람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입대 문제에 대해 연기가 바람직하다며 병역 면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BTS를 비롯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에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이긴 한데 대한민국 젊은이들 중 군대 가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며 “공평성 측면에서 연기를 시켜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어 “면제는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겠다”며 “본인도 그렇고 ‘아미’인가요, 팬클럽들도 군대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정치권에서 나서서 면제해 주자는 게 약간 ‘오버’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BTS의 병역 논의와 관련,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특례의 문을 열어주는 법안이 국방위에 계류돼 있다. 앞서 국방위 법안소위는 지난달 25일 병역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방위 관계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찬반이 엇갈렸다”며 “앞으로 공청회 등 공론화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 안철수, 홍준표에 “한 수 배우고 싶다”...洪 답변은

    안철수, 홍준표에 “한 수 배우고 싶다”...洪 답변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운영하는 플랫폼 ‘청년의꿈’을 방문해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왜 청년들은 홍준표 의원님을 좋아하고 열광할까요?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안 후보는 ‘찰스형’이라는 아이디로 이같은 내용의 글과 인증 사진을 남겼다. 홍 의원은 안 후보의 글이 올라온지 2시간 후쯤 “저도 잘 모른다”며 “다만 진심으로 대하고 거짓말 안 하고 공감하니까 그런 것 아닐까”라고 답했다. 앞서 홍 의원과 안 후보는 서로에게 호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달 15일 청년의꿈에서 안 후보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글에 “good friend(좋은 친구)”라고 답했다. 같은 달 26일 ‘안 후보를 정치판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에는 “(안 후보는) 좋은 사람”이라는 답을 남겼다. 안 후보는 나흘 뒤인 30일 페이스북에서 청년의 꿈에 대해 “기성세대 공간에 방 한 칸 내주듯 청년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오롯한 청년의 생각과 대안으로 함께하는 공간”이라며 추켜세운 바 있다.
  • 4자구도서 윤석열 34% 이재명 33%…지지율 격차 3%p→1%p

    4자구도서 윤석열 34% 이재명 33%…지지율 격차 3%p→1%p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이달 1일 전국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34%, 이 후보 33%의 지지율을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4%였다. 1주일새 윤 후보은 1%포인트 하락하고 이 후보는 1%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당선 전망에서는 이 후보가 37%로 윤 후보(36%)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1%포인트, 윤 후보가 4%포인트 각각 하락한 결과다. 비호감도에서는 이 후보 58%, 윤 후보 57%로 비슷한 편이었다. 이 후보의 비호감도는 2%포인트 하락했으나, 윤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2% 동률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으나,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인트 상승한 52%로 가장 높았고,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6%포인트 오른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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