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코로나 감안 조용한 유세… 통합, 김종인 앞세워 경제 비판
이낙연 호남 뺏긴 텃밭 돌며 지지 호소 민주당, 새달 5일까지 온라인 유세 집중 金 “100조원 비상대책예산 마련하자” 서울 구로을 등 보수 단일화 작업 시동 4·15 총선 후보등록을 마치고 첫 주말을 맞은 29일 각 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여야 1, 2당의 대결 구도가 강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가장 먼저 호남으로 달려가 지지를 호소했고,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며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까지 꺼냈다.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총선 슬로건으로 정한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조용한 선거·창의적 유세’를 콘셉트로 잡았다. 애초 악재로 인식됐던 코로나19 사태가 정부 대응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이 확산돼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에 힘을 실어 준다는 의미에서 조심스럽게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다음달 5일까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당분간 온라인 유세에 집중한 뒤 6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오프라인 선거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는 홍보 영상에서 “모든 수단을 다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겨 낼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