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 [포토多이슈]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8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와 효자면 백석리에서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예천에서 실종된 3명이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 22명, 실종 5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다. 주택은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고, 공공시설 피해는 335건, 축사는 20곳이 물에 잠겼다. 또한 2천226가구 3천357명이 일시 대피했다. 현재 1천224가구 1천78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인력 3천291명, 장비 975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 친환경 선박 운항 기술 ‘장어’서 답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바다장어 등 해양동물의 점액을 응용해 선박과 바닷물의 마찰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장어 등이 헤엄칠 때 점액이 물의 저항을 줄여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다는 점에 착안한 기술로, 선박 연비를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텍은 이상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해양동물의 점액층 구조와 기능을 본뜬 선박 표면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서피스 사이언스’ 8월호에 게재됐다. 선박은 추진력의 약 60%를 수중 마찰로 손실한다. 또 선박은 연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6.3%,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선박의 마찰 저항을 줄이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해양 동물들의 점액은 직경이 수 ㎛인 구멍의 점액샘에서 분비된다. 연구팀은 이 점액샘의 구조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설계했다. 연구팀 실험 결과 이 표면은 실제 대형 선박의 운항 속도에 해당하는 초당 12m 조건에서 알루미늄 표면에 비해 마찰력을 최대 39%까지 감소시켰다. 이 교수는 “대형 선박 한척당 최대 연간 40억~50억원의 유류비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민주주의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민주주의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운영 중인 청소년의회 교실이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민주주의 체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2014년에 처음 도입해 그 동안 도내 61개 학교, 3700여명이 체험했으며, 미래의 유권자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회민주주의 체험을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공간을 적극 개방하고,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라는 경상북도의회의 슬로건에도 부합되고, 학생들의 의회 민주주의 교육수준을 한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되고 2년 6개월 동안 운영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하반기(12대 의회)부터 재개하면서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대폭 개편했다. 학생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바탕으로 학사일정, 원거리 이동(안전) 등 교육청 및 해당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체험시간을 조정(하루 종일→ 오후 2시간)하고, 학생들의 발언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5분 자유발언을 3분 자유발언으로 조정하고, 조례안
  • 배한철 경북도의장, 비상연석회의 개최… 피해복구 선제 대응 촉구

    배한철 경북도의장, 비상연석회의 개최… 피해복구 선제 대응 촉구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지난 16일 배한철 의장, 박영서 부의장, 박용선 부의장,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 남영숙 농수산위원장,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 윤승오 교육위원장,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대진 의회운영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대응을 위한 경북도의회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배한철 의장은 비상연석회의에서 결의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선제적 대응 촉구문」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하며 “이번 집중호우가 입힌 침수와 산사태, 하천 범람 등의 자연재해가 많은 도민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적 피해는 물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다”라고 참상을 전하며 피해복구에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 배 의장은 “먼저, 삼가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실의에 빠진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재민들께는 위로의 말씀과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피해지역에 응급 복구 및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후속 조치와 실종자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 [동정] 배한철 경북도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 참석

    [동정] 배한철 경북도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 참석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은 17일 순천만국가정원순천습지 센터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한다.
  • 손희권 경북도의원 “대구 인접 시군 중고생 외부 유출 심각”

    손희권 경북도의원 “대구 인접 시군 중고생 외부 유출 심각”

    경북 도내 시군지원청별로 상급학교 진학 시점에 타 시도로 유출이 많아 시군별 공교육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 국민의힘)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2개 교육지원청별 학생 타시도 유출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을 떠나 타 시·도 학교로 진학한 학생 수는 1674명에 달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728명,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 시점에 946명이 경북 도내 학교를 떠났다. 학기 중 전학으로 경북을 떠나 진학한 학생의 수는 반영되지 않아, 실제로는 더 많은 학생이 타 시·도로 진학했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시군별로 현황을 보면, 대구와 접경지역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많은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시점에서 전체 학생 수 대비 유출 비율이 큰 시군으로 칠곡이 112명으로 전체 학생의 3.4%에 달하고 있으며, 경산 132명(2.1%), 구미 113명(0.9%)이었다. 대구에 인접하지는 않지만 유출 학생이 많은 도시는 포항 95명, 경주 47명 등이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시기에는 고령이 136명으로 총진학 학생의 23.4%를 차지했고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제12대 경북도의회 출범 후 전반기 1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성과와 미진한 부분을 점검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재난안전실·건설도시국·통합신공항추진본부·소방본부를 소관 하는 건설소방위원회는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과 경북도의 도시계획, 건축정책 및 토지정보 구축, SOC 구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소방안전대책,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 활동 등에 관한 조례 제·개정과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소관 집행 부서를 견제하고 때로는 도정 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는 ‘경상북도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 ‘경상북도 산림 인접 지역 화재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조례’ 등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례와 ‘경상북도 지속 가능한 기반 시설 관리 기본조례’ 등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집행부의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개선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면서도 상생·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일례로 통
  • 경북도의회, 제62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62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2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 25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서석영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입법 절차에 직접 참여하여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실태와 해결방안’, ‘청소년 불안 심리 문제’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농어촌 지역의 블렌디드 러닝 수업 확대에 관한 조례안’, ‘교내전자기기 사용 자율화에 대한 조례안’, ‘잊힐 권리 제도화를 위한 건의안’, ‘입학사정관 제도 확대를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안건에 대해 찬반을 나눠서 각자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고, 의결을 할 수 있는 것이 재미있었고,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석영 도의원은 “이곳은 60명의 도의원님이 의정활동을 하시는 본회의장으로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도의회는
  •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 방문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 방문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15일 오후 예천, 봉화, 영주, 문경에 집중호우로 파손된 주택과 도로 등 피해현장을 긴급 방문해 응급 복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 했다. 현재 장마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서 13~15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산사태와 주택 붕괴에 따른 매몰 사고가 잇따르며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배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가 입힌 침수와 산사태, 하천범람 등의 자연재해가 수많은 도민들에게 인명과 재산적 피해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다”며 “상심에 빠진 피해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과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집행부에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및 조속한 지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특히, “경상북도가 가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해 피해지역 응급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장 긴급복구 및 집중호우 추가 피해 방지 위해 모든 행정력을 선제적으로 동원 해 달라”고 요청했다.
  • 창원시, 출생 미등록 아동 15명 소재 불분명…경찰 수사 의뢰

    창원시, 출생 미등록 아동 15명 소재 불분명…경찰 수사 의뢰

    경남 창원시는 미등록 신생아를 조사해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1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출생신고 전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임시신생아 번호로 남아있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아동 36명을 조사했다. 소재지를 옮긴 아동 1명을 제외하고 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동 6명, 입양된 아동 6명, 사망 4명 등 총 20명의 소재가 확인됐다. 그러나 나머지 15명은 보호자와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출생 미등록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출생 미등록자 지원 전담협의체 구성, 신고 기간 운영, 위기 임산부 조기 발굴 체계 구축·지원 서비스 연계,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출산·양육·입양지원 서비스 홍보 강화 등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출생 미등록 아동이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예방 대책을 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 호민지에 은퇴 과학자 마을 조성한다

    안동 호민지에 은퇴 과학자 마을 조성한다

    경북도청(안동) 인근에 국내 최고의 과학자들이 머물 마을이 생겨난다. 경북도는 오는 2025년까지 도청 신도시 일원에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하회 과학자 마을’(가칭)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도청 신도시에서 전경이 뛰어난 곳인 ‘호민지(33만㎡ 규모)’ 일대 2만 8000㎡를 부지로 선정했으며 내년 착공, 2025년 상반기 준공할 방침이다. 하회 과학자 마을은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생활하며 연구, 강의, 창업 등을 융합한 워케이션(일하면서 휴가를 즐김) 시티인 새로운 개념의 연구단지다. 전통과 첨단을 융합해 짓고 영상회의실, 컨벤션센터, 공유오피스,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다. 특히 천년을 가는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유명 건축가를 참여시켜 ‘21세기 하회마을’을 모델로 하는 명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과학자 마을이 조성되면 은퇴 과학자들을 상대로 연구 계획과 지역 발전 방안 등을 심사해 50명 정도를 선발, 2년 정도 주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간 4000만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 후 성과가 좋으면 추가로 입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과학자 마을 입주자들을 우선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
  • 통영 앞바다 침몰 어선 하루만에 인양…선장 음주 조사

    통영 앞바다 침몰 어선 하루만에 인양…선장 음주 조사

    경남 통영 앞바다에 침몰한 어선이 하루만인 9일 오전 인양됐다. 해당 어선의 선장이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돼 해경이 조사 중이다. 사천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크레인을 동원해 통영시 앞바다에서 어선 A호를 인양했다. A호는 인양 이후 통영 가오치항으로 예인됐다. 4.18t급 정치망 어선인 A호는 지난 8일 오전 8시 32분쯤 통영시 능양항 남동쪽 약 1.4㎞ 지점에서 전복되면서 침몰했다. 사고 선박은 선미가 해저에 닿고 선수가 부상한 상태로 가라앉아 있었다. 사천해경 구조대는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에어벤트(공기 유입 구멍)을 봉쇄하고 A호 주변에서 확인된 얇은 유막을 제거하는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지난 8일 새벽 가오치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완료한 뒤 B호와 함께 귀항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호의 선장 C씨는 B호에 옮겨 타고 있었다. 해경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C씨는 혈중알코올 농도는 0.074%로 측정됐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인 상태에서 운항해서는 안된다. 해경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새로운 비전 담자”… 경북 시군 브랜드 변경 ‘바람’

    “새로운 비전 담자”… 경북 시군 브랜드 변경 ‘바람’

    민선 8기 출범 후 경북 시군들이 앞다퉈 슬로건이나 브랜드를 바꾸거나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담은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브랜드 변경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고, 일부 지역의 경우 변경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을 받는다. 상주시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BI) ‘상상주도’를 선포했다고 6일 밝혔다. 2009년부터 사용해 온 ‘Just+ Sangju’를 대체하는 상상주도는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 위에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정신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도시라는 포부와 다짐을 담고 있다. 경산시는 젊고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 중이다. 시는 2013년 민선 5기 ‘투게더 경산’을 개발 이후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시는 최근 정책 트렌드를 반영하고 시정 방향을 좀더 명확히 하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4월 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역비 9800만원(전액 시비)이 투입된다. 하지만 도시브랜드 후보안을 놓고 자문위원과 시장,
  • 체류형 뉴 힐링… 경북형 새 관광

    체류형 뉴 힐링… 경북형 새 관광

    경북도와 시군들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 소유 땅에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색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사업 공모를 했으며, 현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진이 사업 대상지 3곳(영천·청송·봉화)의 적합성과 숙박관광 콘텐츠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말쯤 1~2곳을 뽑을 계획이다. 선정 지역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현재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데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되지 않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취약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 이색 숙박시설과 호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급 숙박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 내 관광숙박업은 737개로 이 가운데 한옥 체험업이 522개, 호텔·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이 98개다. 나머지는 관광 펜션, 외국인 민박시설 등이다. 영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할 ‘전담 여행사’를
  • 경북 ‘닥터헬기’ 10년… 중증외상 환자 등 2830명 구했다

    경북 ‘닥터헬기’ 10년… 중증외상 환자 등 2830명 구했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가 도서 및 산간오지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닥터헬기는 모두 8대 운영되고 있다. 2011년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전남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3년 의료 취약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북·강원, 2016년 충남·전북, 2019년 경기, 지난해 제주에도 추가로 배치됐다. 이 가운데 경북·전남 닥터헬기가 맹활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범 10주년을 맞은 경북 닥터헬기는 3768회 요청을 받아 3000회 출동해 2824회 성공했다. 1회 출동해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6차례를 포함해 모두 2830명의 환자가 닥터헬기에 탑승했다. 이 중 중증외상 환자가 728명(2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질환 638명(22.5%), 심장질환 420명(14.8%), 그리고 호흡곤란이나 임산부 등이 1044명(36.9%)을 차지했다. 전남 닥터헬기는 지난달 12일 완도에서 목포까지 심근경색 환자를 이송하며 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2011년 9월 26일 첫 환자 이송 이후 11년 9개월 만이다. 이송 환자는 대부분 ‘골든타임’이 1~3시간 이내인 중증외상자, 심혈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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