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창원 시내버스  파업 철회… 오늘부터 정상 운행

    창원 시내버스 파업 철회… 오늘부터 정상 운행

    19일 파업에 들어간 경남 창원지역 시내버스 9개 사가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사측과 교섭을 거쳐 파업을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20일 오전 5시 첫 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임금 인상률과 정년 연장 등과 관련한 임단협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노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창원 마산합포구 경남대·남부터미널종점 정류소에 ‘시내버스 파업 임시 시내버스’라는 문구가 부착된 버스가 들어서고 있는 모습. 창원 연합뉴스
  • [단독] 62억 들인 해양쓰레기 수거선, 항해사 없다고 수개월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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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억 들인 해양쓰레기 수거선, 항해사 없다고 수개월째 방치

    경북도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쓰레기 수거용 전문 선박을 건조해 놓고는 정작 선박 운항을 위한 필수 인원을 확보하지 않아 수개월째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정부 지원 등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170t급 해양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를 지난 2월 제작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새해 첫날 독도 일출 시각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명명된 경북0726호는 울릉도·독도 일대 해양쓰레기 처리와 동해안 지역 해안 오염 사고 및 적조 발생, 청소 등에 투입하기 위해 건조됐다. 전장 39m, 폭 9m에 국내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굴착기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게 특징이다. 승선 인원은 24명이다. 도는 이 선박이 운항되면 경북 동해안 해양 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울릉도·독도 해안에는 해류를 타고 밀려온 북한발 쓰레기들에 더해 플라스틱 생수통 등 중국발 해양쓰레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쓰레기는 폐플라스틱이나 폐어구(폐스티로폼·폐그물), 육상에서 떠내려온 초목류, 폐비닐 등이다. 하지만 이 선박은 수개월
  • 1000원의 아침밥? 한동대선 8년째 100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전국 대학에서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경북 포항의 한동대가 8년 전부터 1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교내식당 메뉴를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다. 이른바 ‘한동만나’다. 한동만나는 2016년 처음 도입됐으며 8년째 이어 오고 있다. 4000원 상당의 학생식당 기본 메뉴를 100원에 먹을 수 있다. 한동대는 현재까지 5만 9000여명이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자녀로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걱정하는 학생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들은 한 학부모가 학교 측에 300만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일반 후원자와 졸업생, 총동문회 등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한동만나는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굶주릴 때 하나님이 내려 준 신비로운 양식을 뜻하는 ‘만나’를 인용해 지었다. 한동만나는 한동대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 9명 상 주는데 신청 7명뿐…썰렁한 ‘영양 사투리 경연’

    9명 상 주는데 신청 7명뿐…썰렁한 ‘영양 사투리 경연’

    두메산골 경북 영양군이 사라져 가는 지역 사투리의 보존과 활성화 등을 위해 전국 규모로 마련한 행사가 외면받고 있다. 영양군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영양산나물축제의 주무대인 영양읍 복개천에서 ‘제1회 영양말(사투리) 이야기 경연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산은 1300만원이며,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격과 장르에 제한은 없다. 다음달 3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예선 현장 심사를 해 본선 진출자 9명을 가린다. 군은 본선에서 대상 1명(팀),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인기상 2명씩 총 9명을 선정해 20만~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가 넘도록 신청자가 7명에 그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군은 군청 및 6개 읍면 공무원을 독려하거나 지역 학교에 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읍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 관계자는 “대회 홍보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나 실적이 예상외로 저조해 난감하다”고 했다. 영양 지역에서는 졸속 행사로 예산만 낭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주민 박모(66)씨는 “영양군이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사투리 경연대회 흥행을 막무가내로 쫓아가는 것 같다”면서 “올해 축제
  • ‘봄나물의 여왕’ 옻순 수확해요

    ‘봄나물의 여왕’ 옻순 수확해요

    농민들이 17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의중마을에서 옻순을 따고 있다. 봄나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옻순은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채취한다. 다만 옻을 타는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함양 뉴스1
  • 경북 군위에 ‘180홀 파크골프장’… 레저스포츠 관광특구 변신 시동

    대구 편입을 앞둔 경북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군위군은 2025년까지 의흥면 이지리 일원 23만㎡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180홀 규모의 천연잔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 조성된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은 경기 양평골프장(81홀)으로 알려졌다. 군위 파크골프장은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 및 승마 체험시설, 야외 조경을 활용한 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골프장 코스를 초·중급자(95홀), 상급자(63홀), 고급자(22홀) 코스로 구분해 이용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한다는 복안이다. 또 인근 삼국유사테마파크(72만 2263㎡)와의 연계를 통해 파크골프장을 활성화하고 문화관광 여가 시설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삼국유사의 신화·설화·향가 등을 교육과 놀이, 휴식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재해석한 문화관광 공간이다.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곳은 팔공산터널(칠곡 동명~군위 부계), 국도 5호선, 상주∼영천 및 중앙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돼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다. 대도시인 대구
  • ‘창업 산실’ 경북… 삼성전자와 스타트업 함께 키운다

    ‘창업 산실’ 경북… 삼성전자와 스타트업 함께 키운다

    경북도는 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3일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이철우 경북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창업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센터는 영남대 자연계 식당동 3층을 리모델링한 927㎡(280.4평) 규모다. 기업 입주 공간, 도내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장 및 회의실, 협업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삼성전자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업별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에는 개소식에 앞서 헬스케어·로봇·소재부품·환경 등 각 분야 스타트업 5곳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돼 40명이 입주를 마쳤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10~30m 중·근거리에 특화된 3차원 라이다 개발 기업 ‘하이보’ ▲고효율·정밀 로봇 감속기 개발기업 ‘이스턴기어’ ▲차세대 무선 전력 전송 솔루션(자율주행 로봇) 기업 ‘에타일렉트로닉스’ ▲레이저·LED 고속 이미지 프린
  • 요즘 대세는 반려어… ‘관상어’ 띄우는 경북

    경북도가 반려어(Aqua pet)인 관상어 산업을 육성할 거점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도는 13일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3-2에서 ‘경북도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는 내년 6월까지 사업비 190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 50%)이 투입돼 전체 면적 453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관상어 사육·품종개발연구실, 무균수초배양실, 먹이생물배양실, 창업지원시설, 홍보관 등을 갖춘다. 특히 이 센터는 한 건물 안에서 행정·연구·교육·창업이 모두 이뤄지는 원스톱 복합 건물로 지어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상어 비즈니스센터가 준공되면 관상 가치가 있는 담수 토속 어종의 발굴·육성뿐만 아니라 기술자와 후계자가 함께 일하며 기술을 전수하는 도제식 교육실습장, 업체별 일대일 컨설팅 및 솔루션 지원,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센터 주변에 수조 제작이나 관상어 사료용품과 같은 연관 산업도 집적될 것으로 예상돼 관상어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의 관상어 산업 관련 시장 규모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7~8%씩 성
  • 경남 식탁 위 ‘日방사능’ 원천차단… 수산물 검사 선제 대응

    경남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물 검사를 강화한다. 경남도는 올여름으로 예정된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지난 1월 신설된 전담 조직인 수산물안전담당을 중심으로 방사능 감시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유통 식품 및 해양 환경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경남도 직속 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맡아 한다. 경남도는 여기에 2021년 9월 ‘수산물안전관리센터’를 신설해 방사능 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경남 연안 시군 6곳의 해수와 갯벌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주기적으로 한다. 또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도 해양 방사성 물질을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경남도가 해수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조사 정점 추가를 계속 건의한 결과 올 1월부터 도내 해역 3곳이 추가돼 모두 8곳에서 해수, 저질, 해양생물 조사를 한다. 경남지역 생산·출하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의 경우 경남도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감마선을 방출하는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을 검사한다. 경남도는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방사능 분석 장비를 1대에서
  • 경북농민사관학교 기지개…‘농업 대전환’ 새싹 틔운다

    경북농민사관학교 기지개…‘농업 대전환’ 새싹 틔운다

    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농업인단체장, 입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개최했다. ‘농업 대전환 경북농민사관학교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졸업생 우수사례 발표, 우수 교육생 시상, 손재근 경북도 농업대전환 공동추진위원장의 ‘농업 대전환의 필요성과 성공 요인’이라는 주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2007년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농사만 지어도 부자가 되는 농어촌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농어촌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설립했으며, 지난 16년 동안 농어업 전문가 2만 4720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도내 농어업 현장 곳곳에서 농업소득 전국 1위, 사과·복숭아, 한·육우 등 11개 품목의 전국 생산 1위, 귀농귀촌 전국 1위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52개 과정 1333명 모집에 1818명이 지원해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농어업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 지사는 “세계농업 환경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농업을 첨단 산업화하고 규모화하는 농업 대전환에 올인할
  • 늙어가는 경남 농업, 세대교체에 53억 쏜다

    경남 농업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고령 농업인은 늘어나면서 농업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농업인 세대 교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농업 인구가 2000년 46만 3855명에서 2020년 25만 9829명으로 20만 4026명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00년 23.6%(10만 9704명)에서 2020년에는 43.4%(11만 2733명)로 19.8%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20~39세 청년농업인 비율은 2000년 17.9%(8만 3348명)에서 2020년 9.21%(2만 3926명)로 크게 감소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유능한 신규 인력의 농업 유입과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농업 직접경영 경력이 3년 이하인 18~39세 청년농업인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월 110만원씩 최대 3년까지 지급한다. 18~49세 후계농업경영인을 선정하고 농지 구입비 등 창업 기반 조성자금으로 개인당 5억원까지 융자금(연이자 1.5%, 5년 거치 20년 분할상환)을 지원해 미래 농업인력의 주축으로 육성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올해 107명을 선발
  • 경주·포항 지진 겪고도… 경북엔 안전체험관 하나 없어요

    경주·포항 지진 겪고도… 경북엔 안전체험관 하나 없어요

    대형 지진과 산불 발생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경북지역이 안전체험시설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국에 설치·운영되거나 건립 중인 국민안전체험관은 모두 8곳이다. 지역별 국민안전체험관은 서울·광주·경기 등 3곳이 대형(연면적 1500㎡), 충북·경남·제주 등 3곳은 중형(900㎡), 인천·울산 등 2곳은 특성화 체험관이다. 이 중 서울 국민안전체험관은 건립 중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7년부터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했으며, 예산 1835억원(국비 680억원)이 투입됐다. 중·대형 체험관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6개 분야(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체험 시설을 중점적으로 갖췄으며, 특성화 체험관은 산업시설이 밀집돼 폭발, 대형 화재,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의 위험이 높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원자력·화학안전 체험교육에 중점을 둔다. 특히 국민안전체험관들은 지진체험센터를 필수 시설로 마련했으며, 지진 발생 시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행동 요령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국민안전체험관은 기존에 있는 155개의 안전체험관이 소규모여서 지
  • 설립 진행 중인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18개 과 우선 개설 제시

    강제 폐업된 진주의료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설립되는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가칭) 설립 용역에서 진료 과목으로 18개 과를 우선 개설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경남도는 5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의료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설문조사에서 진주권 지역에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진료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원 명칭은 ‘경남도 진주의료원’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진주권 의료원 설립 방안으로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18개 과를 우선 개설한 뒤 신경외과와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4개 과를 증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와 연계한 원격진료서비스, 대규모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단계별 병동 기능 전환 방안 등의 차별화 전략도 제안됐다. 진주병원은 2025년 착공해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4만 346㎡ 부지에 연면적 3만 1150㎡, 3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예상 사업비는 국비 659억원 등 모두 1578억원이다.
  • 경북 오시면 렌트카 비용 80% 쏩니다

    경북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5일부터 공유차량 서비스 국내 1위 업체인 쏘카와 함께 경북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 지원 상품 운영에 들어갔다. 지정된 KTX 역사 11곳의 주변 쏘카(렌트카)존에서 차량을 이용하면 경북도와 쏘카가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하루 이상 도내를 여행하는 조건이다. 도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이후 포항·경주역, 포항경주공항을 비롯한 도내 주요 터미널 등으로 서비스 지원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또 농촌관광을 통해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 파워UP(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관광객들이 경북 도내에서 운영 중인 농촌체험휴양시설 150여곳 이용 시 체험비와 숙박비의 50%를 할인(평균 숙박비 4만~5만원, 체험비 5000원~1만 5000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 전환으로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관광업계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목표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경남, 의료지원단 출범

    경남지역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4일 출범했다. 민선 8기 박완수 경남지사의 주요 공약이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에서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지 않도록 응급의료 상황을 전담해 관리하는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이송기관으로 이원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119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협업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은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곳을 제외한 14개 시군이 응급의료 분야 취약지에 해당된다. 취약지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안에 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안에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 이상인 지역이다. 도는 지난 1월 공모로 양산부산대병원을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사회 협력연계팀, 현장관리 지원팀, 정책홍보팀 등 3팀이며, 운영 인원은 단장인 민문기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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