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김경수 “‘드루킹 논란’ 떳떳하고 거리낄 것 없다”

    김경수 “‘드루킹 논란’ 떳떳하고 거리낄 것 없다”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3일 “(논란에 대해) 떳떳한 입장이며 거리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린 경남 도시농촌공간 교통정책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조만간 상황(드루킹 논란)이 정리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논란을) 당당하게 돌파해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갈지 미래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다”며 “지난 30년간 위기에 빠진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수도권과 동남권, 경북권과 함께 대한민국을 책임졌던 경남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설 수 있도록 확실하고 분명하게 이번 선거를 이끌어 가겠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김 의원은 자신을 비판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과 1대 100으로 대응하는 기분이 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단디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경남도시농촌 공간 교통정책 공청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경남지역 교통정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 한국당 통영시장·창녕군수 후보에 강석우·한정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통영시장·창녕군수 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강석우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과 한정우 법무사사무소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7차 단수후보자 선정·추천과 경선 결과 1위를 20일 발표했다. 통영시장·창녕군수 후보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 이들이 각각 1위를 했다고 도당 공천관리위는 설명했다. 이로써 도내 한국당 기초단체장 후보는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의 경선을 치르는 진주시장과 중앙당에 추천을 요청한 밀양시장 후보만 남았다. 이번 발표에서 광역의원 후보로는 진주1 양해영 현 도의원, 진주2 정인태 전 도의원, 진주4 김진부 현 도의원이 각각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기초의원 후보로는 통영지역 5개 선거구에 걸쳐 11명이 단수 추천됐다. 연합뉴스
  • 불출마는 댓글 연루 인정… 김경수, 정면돌파 의지

    불출마는 댓글 연루 인정… 김경수, 정면돌파 의지

    각종 여론조사 당선 가능성 예측 포기 땐 김태호 입성 가능성 높아 金 “흔들림 없이 선거 치르겠다” 두 차례 연기… 잠적설까지 돌아 이른바 ‘드루킹 사건’의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서울서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번 사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민주당 경남지사 단일 후보로 추대된 그는 지난 17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김동원(필명 드루킹)씨와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자 19일로 출마 일정을 연기했다. 김 의원이 출마 선언을 연기하자 경남지사 출마가 가능한지 정치권에서는 초미의 관심이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려다 갑작스레 출마가 무기 연기되자 불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물론 보좌진이 모두 연락이 끊기면서 잠적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렇지만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지도부 등과 협의를 거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를 포기한다면 댓글 문제에 깊숙이 간여돼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 8번 시험 비행에도… 울릉도·독도 헬기 관광 논란

    올해 운항 예정됐던 계획 안갯속 20년 전 추락사 트라우마도 여전 뱃길만 있는 경북 울릉군에서 울릉도·독도 헬기 관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경북에 본사를 둔 A항공사가 영덕과 울릉을 오가는 관광헬기를 띄우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영주와 예천, 영덕 등지에서 울릉까지 14인승 헬기로 8차례 시험 비행했다. 영덕~울릉도 35분, 울진~울릉도 25분 만에 주파한다. 이 회사는 애초 올해 초 승객을 태울 계획이었지만 지금껏 운항이 미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에서 관광 헬기 운행을 놓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부에선 바람과 눈이 많은 지역 특성상 헬기 관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주민 김모(63·여)씨는 “울릉도·독도 헬기 관광시대를 앞당겨 관광 활성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모(51)씨는 “20여 년 전에 울릉도 헬기 관광으로 참사가 발생하는 등 사전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울릉도 헬기 관광사업은 여러 항공사가 도전했다 쓴맛을 봤다. 시티항공은 1996년 3월 관광용 헬기를 띄웠으나 몇 차례 운항 후
  • 황금들판 꿈꾸며… 모판 옮기기

    황금들판 꿈꾸며… 모판 옮기기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들에서 농민들이 모내기에 사용할 모판을 옮기고 있다. 포항 뉴스1
  • 김경수, 경남지사 불출마 관측…오후 입장 표명

    김경수, 경남지사 불출마 관측…오후 입장 표명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 선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민주당원 댓글 조작,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 의원이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의원 측은 오후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 및 이후 일정이 취소됐음을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애초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로 예정한 김 의원의 국회 기자회견 일정도 취소했다. 당 관계자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은 취소했다”며 “오후에 입장을 밝히지 않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의원 측도 “회견은 취소했지만 오후 본인이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입장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의원은 이번 6·13 지방선거 최대 전략적 요충지인 경남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로 사실상 전략공천된 상태지만,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여 출마선언을 미뤄왔다. 당내에선 김 의원이 이번 사건에 따른 정치적
  • ‘드루킹’ 사건 연루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선언 일정 취소

    ‘드루킹’ 사건 연루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선언 일정 취소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남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했다. 김 의원은 댓글조작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원 김모(필명 드루킹)씨와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는 등 댓글조작과 연관이 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초 김 의원은 이날 오전10시30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경남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한 후 기자간담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또한 3·15 민주묘지, 충혼탑도 참배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급히 모두 취소했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을 취소한 직후 서울로 갔으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포기하는 것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도당에서도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해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의원은 이번 6·13 지방선거 최대 전략적 요충지인 경남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로 사실상 전략공천됐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선 김 의원의 급작스런 출마 기자회견 취소의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당초 김 의원은 지난 17일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원 댓글조작‘ 연루 의혹으로 출마 선언을 이미 한차례 늦췄었다. 김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를 통해 댓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정면 돌파
  • 조선 불황 경남 ‘해양 마리나’ 메카로

    조선 불황 경남 ‘해양 마리나’ 메카로

    2025년까지 1264억원 투입 통영엔 마리나 비즈니스 센터 고성엔 첫 해양전문 양성기관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 시동 경남도는 장기간 불황에 빠진 조선업을 대체, 보완하기 위해 해양 마리나 산업을 육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조선산업이 몰려 있던 창원·통영·거제시와 고성군 등에 2025년까지 모두 1264억원(국비 584억원, 지방비 680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조선업 침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에 따라 통영시 산양읍 일원 4만 5000㎡에 2021년까지 국·지방비 190억원을 들여 ‘마리나 비즈센터’를 건립한다. 비즈센터에는 레저선박 및 해양레저 제조·수리·정비·전시·판매 시설을 비롯해 서비스 산업이 입주한다. 도는 비즈센터 조성, 운영에 경남 지역 조선산업 관련 인프라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인근에 국·지방비 182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의 해양 전문 양성기관인 ‘해양레포츠 아카데미’를 하반기에 착공, 2020년까지 건립한다. 수상·수중레저 교육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는 요트 300척을
  • “봄 기운이 좋아서”… 밭 가는 노인들

    “봄 기운이 좋아서”… 밭 가는 노인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짇날인 18일(음력 3월 3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구지리 밭에서 농민들이 쟁기로 밭을 갈고 있다. 포항 뉴스1
  • 유채꽃밭에서 추억 쌓는 아이언맨

    유채꽃밭에서 추억 쌓는 아이언맨

    17일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제13회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를 찾은 한 중학생이 할리우드 영화 캐릭터인 아이언맨의 가면을 쓰고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졸업 사진을 찍고 있다. 낙동강 유채단지 규모는 110만㎡(33만여평)으로 전국 단일 면적 최대다. 창녕 연합뉴스
  • “관광단지 개장 코앞인데”… 악취 나는 영주댐

    1조원 댐 3년째 녹조로 시름 댐 철거론 속 사업 강행 논란 준공 후 3년째 녹조와 악취 현상이 발생하는 경북 영주댐 인근에 조성된 대규모 문화관광단지가 개장을 앞두고 논란에 휩쌓였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주변지역에 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생산기반조성사업, 복지문화시설사업, 공공시설사업 등 3개 분야 33개 사업에 총 475억원(한국수자원공사 427억 5000만원, 시비 47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댐 상류의 수변공원에는 출렁다리 및 전망대, 선착장, 친환경농업단지, 산책로,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하류에는 면적 10만 2156㎡의 대규모 오토캠핑장과 비룡폭포 등이 조성된다.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1조 1000억원을 들여 2016년 준공된 영주댐(높이 55.5m, 길이 400m, 총저수량 1억 8100만㎥)에서 매년 녹조와 흑수(黑水)가 발생하고 있다. 녹조가 죽어 물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심각한 악취까지 내뿜어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문화관광단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 올 들어 영주댐에서는 지난달 14일 녹조가 발생해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앞
  • 하동 읍내리 장난감 은행 운영

    경남 하동군은 17일 하동읍 읍내리의 군민 문화공간인 ‘1970관’ 1층에 ‘장난감 은행’을 설치,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면적 134㎡로 장남감 대여점, 독서 공간, 놀이체험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장난감 은행은 가정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대형 장난감 등 200여점과 책 2000여권 등을 갖췄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북 ‘행복 씨앗 마을사업’ 공모

    경북도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행복 씨앗 마을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건물을 디자인해 재활용하며 마을 자원을 문화, 예술, 복지와 결합해 수익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주민으로 구성한 여러 형태 협의체와 시·군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단체면 가능하다. 도 홈페이지를 참고해 사업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사업 타당성, 효과, 지속성, 주민 역량,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해 사업 성격, 규모 등에 따라 4~6건을 선정하고 1건에 3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민복지 실현하는 행복한 지자체] 서민 대학생 장학금 주는 경남

    경남도는 12일 경남 출신 서민자녀 가운데 올해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 170명에게 ‘경상남도장학회’ 재원으로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 신입생 96명과 경남도 소재 대학 신입생 7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경남도장학회는 BNK그룹과 NH농협, 경남도 등이 기탁·출연한 장학기금 300여억원의 이자수입과 기탁금을 재원으로 해마다 서민 자녀 대학 신입생 170명에게 학비·생활비로 300만원씩을 주고 있다. BNK그룹은 도장학회에 2015년 100억원을 기탁했다. NH농협 경남지역본부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17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도 서민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도장학회에 기금 200억원을 출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드 공사 앞둔 성주 소성리… 긴장감 고조

    사드 공사 앞둔 성주 소성리… 긴장감 고조

    1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국방부가 이번 주에 사드 기지의 생활공간 개선을 위한 건설장비·자재 반입을 하겠다고 하자 이날 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6개 사드 반대 단체들은 “공사를 온몸으로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 성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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