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석포제련소 주변 카드뮴 기준 최고 3만 7650배 초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폐수를 흘려보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폐수를 배출하고 무허가로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는 등 관련 법률 6개를 위반한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련소 인근 하천에서 카드뮴이 기준치(0.005㎎/ℓ) 초과 검출되면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제련소는 공장 내부에 52곳의 지하수 관정을 허가받지 않고 개발해 이용했다. 무단으로 개발한 모든 지하수 관정에서는 카드뮴이 공업용수 기준치(0.02㎎/ℓ)를 훨씬 웃도는 0.28∼753㎎/ℓ로 검출됐다. 일부 지하수에서 나온 수은, 납, 크롬 등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제련소 폐수 배출시설에서는 아연·황산을 제조하는 과정 중 폐수가 넘쳐서 유출되기도 했다. 유출된 폐수를 적절한 처리시설이 아닌 빗물 저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 배관을 불법적으로 설치했다. 환경부는 관할 기관인 경북도에 이러한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사전 통지 기간을 거쳐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남부고속철 역사 유치 위해 고령군민 뭉쳤다

    남부고속철 역사 유치 위해 고령군민 뭉쳤다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군민이 남부내륙고속철도(경북 김천~고령~경남 거제 172㎞ 구간) 고령역 유치를 위해 뭉쳤다. 군민 2000여명은 14일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한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김선욱 고령군의장, 김인탁 고속철도 고령역 유치 민간공동위원장(고령문화원장) 등이 참여했다. 곽 군수는 “고령 미래 100년이 달린 고령역 유치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진정한 뜻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교통요충지인 고령에 환승역을 반드시 유치해 교통·물류를 활성화하고 대구와 인근 시군의 동반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교통 편의책도 마련돼야 한다”고도 했다. 김 유치위원장은 “고령의 경우 김천역과 진주역 간 중간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탁월하고, 달빛내륙철도(대구∼고령∼광주) 환승과 대구산업선 연계, 대구·광주 간 고속도로 교차지점 등을 고려해도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4만 군민들의 고령역 유치 염원을 담은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가균형발전과
  • 방문을 환영합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14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담연재에서 여왕의 메시지와 방문 인사를 전한 뒤 권영세 안동시장의 환영 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1999년 한국에 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곳을 보고 싶다’며 안동을 다녀간 뒤 20년을 기념해 대를 이어 찾았다. 안동 연합뉴스
  • 경남 김해시, 내년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30대 도입

    경남 김해시, 내년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30대 도입

    경남 김해시는 14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업계와 협조해 내년부터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와 시내버스 사업자는 내년부터 버스를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할 때 전기버스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내년 30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시내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김해지역 현재 등록된 시내버스는 모두 199대다. 시는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내년에 국비 50% 포함해 6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전기버스 도입과 함께 친환경자동차(수소전기차, 전기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등 수송 분야 미세먼지 감축 사업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전기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소음·진동 발생이 적어 기존 천연가스(CNG)버스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천연가스 버스보다 연료비가 적게 들고 내연기관이 없어 수리비가 절약돼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는 천연가스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면 기존 천연가스버스에서 나오던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278㎞ 운행 기준으로 전기버스는 천연가
  • 경남경찰청,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등 안전대책 추진

    경남지방경찰청은 13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제 도입 등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운전면허 소지자 206만 9095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19만 927명으로 전체 9.2%를 차지한다.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320명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 사망자는 75명으로 전체 23.4%를 차지해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비율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도 8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보행자 안전 대책으로 ●노인보행자 사고다발지역에 교통안전시설 확대 설치 ●보행신호 늘리기 등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안전한 보행권 확보 ●이장단 회의 참석 및 찾아가는 교육을 통한 교통안전 교육·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 지원을 위해서 경남도, 도의회와 협조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제도를 마련한다.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고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경남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도의원 22명이 최근 발의해 이달말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 경남도,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 빌려주는 ‘슛골(Suit Goal)’ 시행

    경남도,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 빌려주는 ‘슛골(Suit Goal)’ 시행

    경남도는 13일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 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슛골(Suit Goal)’사업을 이날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슛골은 Suit(정장)과 Goal(골) 두 단어를 합성한 이름으로 친숙한 축구용어를 사용해 청년들이 기억하기 쉽게 하고 동시에 취업에 골인하라는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사업은 김경수 도지사 취임 뒤 청년들이 가장 먼저 제안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도내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에 다니면서 구직 활동을 하는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면접 때 입을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을 3박 4일 동안 1인당 연간 5회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학교나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시행하는 모의 면접 때에도 정장을 빌릴 수 있고 택배로도 정장을 받을 수 있다. 면접 정장을 빌리고 싶으면 주소지 또는 도내 대학 재학 여부와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면접이나 모의면접 참여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경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사업에는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시티세븐상가 내 제나비테일러 창원점과 김해시
  • 거창을 글로벌 승강기 허브도시로 키우는 정부

    정부가 경남 거창을 세계적 승강기 산업 허브도시로 육성한다. 행정안전부는 승강기 안전산업 진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남 거창의 승강기밸리를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사업은 지난달 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올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은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국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거창 승강기밸리는 2008년 조성된 승강기 전문 산업단지다. 165만㎡ 규모로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승강기안전기술원 등 37개 기관·업체가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2021년 말까지 241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승강기 산업클러스터 기반을 갖추고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과 승강기 안전체험 교육 등 연관 산업도 유치한다. 거창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지역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는 승강기 신규 설치대수 세계 3위, 운행대수 세계 8위의 ‘승강기 대국’이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산업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돼 기반이 취약해졌다. 이 때문에 현재 국내에 설치되는 승강기와 승강기 부품은 대부분 외국산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 지역 원로 서예가, 가락국기 전문 담은 서예작품 김해시에 기증

    지역 원로 서예가, 가락국기 전문 담은 서예작품 김해시에 기증

    경남 김해시는 10일 지역 원로 서예가이자 한학자인 벽암 허한주(88) 선생이 가락국기 전문을 담은 서예작품을 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벽암이 기증한 서예작품은 가로 35㎝, 세로 135㎝ 크기 화선지 16장으로 총 글자수는 3961자다. 노령의 서예가가 한달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 완성한 작품이다. 화선지 한장 마다 240~250 글자를 빼곡하게 한자한자 정성을 다해 썼다. 시는 평소 구양순체를 골조로 한 역동적이고 선 굵은 필치가 특징인 벽암 특유의 서체가 오롯이 녹아 있어 서예의 맛을 느끼며 감상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가락국기는 고려 문종 때 편찬된 가락국에 대한 역사서로 완전한 내용은 전하지 않고, 삼국유사 제2권에 요약된 내용이 남아있어 가야사에 대한 문헌 사료로 널리 쓰인다. 김해 김씨 집안 역사서인 숭선전지(崇善殿誌) 첫머리에도 가락국기가 등장하는 등 오늘날 가락국 왕조사를 엿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벽암 선생 작품은 삼국유사 요약본과 숭선전지본을 모두 참고한 것으로 가락국기를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벽암의 기증 작품 원본은 표구해 병풍으로 만들어 공개하고 사본을 도시디자인 조형물
  • 몸에 좋은 블루베리 탐스럽게 익었어요

    몸에 좋은 블루베리 탐스럽게 익었어요

    9일 오전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서상면 도천마을 블루베리 농장에서 한 농민 부부가 잘 익은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하고 미네랄 함량이 많아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 연합뉴스
  • 경남도 120곳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보급

    경남도 120곳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보급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남도내 120곳 지역아동센터에 한국전력 경남본부 후원으로 공기청정기가 보급된다. 경남도는 9일 도청에서 이날 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유현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 등 3개 기관이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한국전력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12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2년에 걸쳐 무상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비는 한국전력 경남본부에서 후원금으로 기부한 72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보다 쾌적한 돌봄환경이 제공되고, 후원사로 참여하는 한국전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으로 윤리경영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찬옥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최근 미세먼지 경보발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 사회 공헌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이 아동 복지서비스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소극행정 사례집까지 낸 ‘웃픈 경남’

    소극행정 사례집까지 낸 ‘웃픈 경남’

    조례 제·개정 미루고 민원 처분 지연 등 규정 위반 사례 모아 18개 시군에 배포 道, 관련 공무원 51명 신분상 문책 통보 적극행정 장려… 불이익 처분 구제키로 ‘이런 식으로 행정을 하면 소극적인 행정으로 문책받습니다.’ 경남도는 8일 소극행정으로 규정을 위반한 사례를 정리한 ‘소극행정 개선 특정감사 주요 위반 사례집’을 만들어 18개 시군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도 감사관실이 배포한 사례집은 지난 3~4월 사천시, 의령군, 함안군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극행정 개선 특정감사에서 지적된 사례 25건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관련 법규가 ‘해야 한다’는 강행규정인지 ‘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인지도 구분해 놨다. 소극행정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안내했다. 업무 처리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 등 유의사항도 설명해 놨다. 사례집에 소개된 소극행정 사례는 규제(권한)남용 4건, 처리지연 7건, 행정편의 5건, 선례답습 3건, 무사안일 3건, 기타 3건 등이다. A 지자체는 법제처의 ‘법령 제·개정에 따른 조례 위임사항’을 공문으로 통보받고도 9개 부서에서 모두 20개 상위법령 위임사항에 대한 조례 제·개정을 진행하지 않
  • 경남도, ‘안전한 수학여행’ 위해 119소방관이 수학여행에 동행

    경남도, ‘안전한 수학여행’ 위해 119소방관이 수학여행에 동행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119소방관이 수학여행에 동행한다. 경남도는 7일 경남도교육청과 협업해 수학여행 때 학생 안전을 위해서 소방대원이 동행하는 ‘안심 수학여행 119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가운데 올해 수학여행 때 119소방관 동행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동행 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또 응급구조사 등 안전전문자격을 소지한 현직 소방대원들이 학교 안전요원과 함께 수학여행 사전교육, 출발 전 안전점검, 숙소생활과 야외활동 안전 관리,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활동 등을 지원한다. 도 소방본부는 시범 운영 학교에 119소방관 2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응급처치용 의약품과 긴급구호 장비 등을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수학여행 현황 파악과 신청서 접수, 대상학교 선정 등을 지원한다. 김성곤 경남소방본부장은 “119소방관의 수학여행 동행 사업 시행에 따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 수학여행을 보낼 수 있고 교사들도 학생들과 마음 편하게 수학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심 수학여행 119동행을 희망하는 학교는 수학여행 30일 전까지 도 교육청 및 시·
  • 황매산 35만㎡ 철쭉바다 황홀… 세계농업유산 야생차로 힐링

    황매산 35만㎡ 철쭉바다 황홀… 세계농업유산 야생차로 힐링

    신록이 짙어 가는 5월, 경남 곳곳에서 봄나들이를 재촉하는 다채로운 봄축제가 이어진다.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가 있는 황매산(해발 1108m)에서는 철쭉제가 열려 등산객의 발길을 당긴다. 지리산 자락 하동군 야생차 단지 일원에서는 은은한 녹차 향기 속에 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의 고장 밀양에서는 밀양 아리랑 대축제가 한바탕 분위기를 달군다. 5월이 끝날 무렵 충절의 고장 진주에서는 논개의 충절정신을 기리고 교방문화의 풍류를 되살리는 진주논개제가 이어진다. ●전국 최대 철쭉군락… 해발 800m지대 진분홍 빛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해마다 5월이면 진분홍 색깔로 물들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황매산 철축제가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수와진 자선공연, 합천 농특산물 판매부스, 인디언 공연, 토속음식점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한 산으로 전해지는 황매산은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이 병풍처럼 어우러져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기암괴석 바위산의 절경을 보여 주는 모산재를 돌아 정상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지는 35만㎡에 이르는 철쭉군락지
  • 경남도 민자도로 관리·감독 강화, 운영기준 위반때 과징금 부과

    경남도 민자도로 관리·감독 강화, 운영기준 위반때 과징금 부과

    경남도는 6일 도내 민자도로에 대해 올해부터 운영 평가를 실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자도로는 국가재정사업으로 건설한 고속도로 보다 통행료는 비싼데도 안전관리 및 서비스 수준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도는 그동안 민자도로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기준이 없고, 정부와 지자체가 사업자를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미흡해 민자도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로 이용자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 ‘유료도로법’을 개정해 지난 1월 17일 부터 시행했다. 개정된 유료도로법은 민간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유지·관리 및 운영 기준을 제시하도록 하고, 그 준수 여부를 평가해 위반 때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대상은 개통한지 1년이 지난 민자도로에 대해 전년도 운영상황에 대한 평가를 연 1회 실시하고, 주무관청 별로 평가위원을 구성한다. 도는 유료도로법 개정·시행에 따라 도내 운영중인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간도로 등 민자도로 3곳에 대해 올해부터 평가를 실시한다. 해당 민자도로사업자로부터 오는 16일까지 운영평가를 위한 사전 수검자료를 제출받아 사전검토를 한다. 이어 평가단(평가단장과 평가위원 7명)
  • 경남, 초·중·고 진로직업체험박람회 8~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초·중·고교 학생들이 적성에 따라 진로·직업을 미리 체험하는 진로직업체험박람회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도교육청은 5일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8~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경남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꿈, 꽃이 피다’를 주제로 ▲진로상담관 ▲진로교육관 ▲직업체험관 ▲미래산업체험관 ▲학과체험관 ▲꿈 나래 공간 ▲진로 체험 버스 등 진로·직업·학과 관련 모두 7개 분야 체험관을 운영한다. 학생, 학부모, 도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특별강연, 문화공연, 경연대회,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의 ‘좋은 어르신 봉사단’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의 진로탐색 과정을 돕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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