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거제 여름·가을에  관광지 ‘쪽빛바다 버스‘ 운행

    거제 여름·가을에 관광지 ‘쪽빛바다 버스‘ 운행

    ·경남 거제시는 23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름과 가을에 주요 명산과 바닷가 관광지를 다니는 시내버스인 ‘쪽빛바다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쪽빛바다 버스는 여름 휴가철로 본격 접어드는 오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해 가을 단풍 산행 기간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하루 12차례 운행한다. 오전 6시 30분에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2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관광지 경유 시내버스는 고현 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문동~구천~학동~함목~저구~명사를 거쳐 홍포까지 운행한다. 시는 유명 관광지를 오가는 시내 운행에 따라 선자산·노자산·가라산·망산 등 거제지역 유명산과 학동·저구·홍포 등 이름난 해안가 절경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이용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여름 휴가철 관광지 주변 불법 주정차와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3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쪽빛바다 버스가 거제지역 천혜의 자연경관을 알리는 관광지 홍보 도우미 역할도 할 것”이라며 “관광객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혈세만 먹는 ‘유령기념관’ 눈총받는 안용복 기념관

    울릉군 150억원 들여 2013년 개관 69개월동안 방문객은 고작 12만명 운영비만 46억원… 예산 낭비 지적 한일 갈등 속 애물단지 전락 아쉬워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토 수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된 ‘안용복 기념관’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울릉군은 2013년 10월에 북면 천부리 2만 7000여㎡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안용복기념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독도 지킴이’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이 기념관은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69개월간 총 방문객은 12만 5439명(월평균 1818명)에 그쳤다.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에서 33㎞나 떨어진 구석진 곳에 세워진데다 콘텐츠마저 부실, 방문객들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유령 기념관’이라는 지적에도 정부와 경북도, 울릉군은 지난해까지 기념관 운영에 46억 8000만원(국비 50%, 경북도비 및 울릉군비 각 25%)을 쏟아부어 예산 낭비 논란까지 불거졌다. 올해도 7억 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기념관 활성화 방안은 없다. 최근 경북도의회가 울릉도 도동항 입구에 안용복 장군 동상을 세우자고 주장, 예산 낭비
  • 김해시 공무원, ‘목민심서‘ 필사 릴레이

    김해시 공무원, ‘목민심서‘ 필사 릴레이

    경남 김해시는 22일 ‘책 읽는 도시’ 선포 12돌을 맞아 시청 공무원들이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쓴 ‘목민심서’ 필사 릴레이를 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이 공직자의 바이블로 불리는 목민심서를 읽고 쓰면서 공직자의 본분을 되새기고 독서문화 분위기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국·소·읍·면·동장, 산하기관장 40명은 동시에 목민심서를 직접 손으로 쓰는 필사 릴레이를 했다. 이어 시청 공무원 1명이 목민심서 1조를 읽고 필사한 뒤 다음 필사자를 지명했다. 김해시 공무원들이 필사하는 목민심서는 다산연구회가 편역한 ‘정선 목민심서’로 ‘12부 72조’로 구성돼 있다. 시는 필사용으로 40여권을 구입해 배부했다. 시는 본청과 사업소, 읍·면, 산하기관 등의 직원들이 모두 3팀으로 나누어 필사에 참여해 1명이 1조씩 릴레이 필사를 해서 모두 3권의 필사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사본이 완성되면 책자와 확대본으로 제작해 오는 10월 12~13일 봉황대유적공원에서 열리는 ‘2019 김해시 독서대전’ 필사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목민심서는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대표작으로 목민관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밝히고 폭정을 비판한
  • 경남도의회, ‘가야사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

    경남도의회, ‘가야사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

    경남도의회는 19일 열린 제365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 대정부 건의안에는 도의회가 올 초 구성한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가 6개월간 활동한 결과물을 담았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될 만큼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가야문화 유적임에도 비지정문화재들은 법과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멸실 또는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가야 유산의 문화재적 가치를 제대로 복원하기 위해 충분한 조사·연구와 철저한 고증을 위한 법률 보호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근거로 현재 국회에 제출된 가야사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비지정 문화재 등 가야 유산 연구·조사 및 발굴·복원을 통해 그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토대로 가야 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 자원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가야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함안·창녕·김해·경북 고령 등을 방문해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공동 노력과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동참 분위기 조성 등 연구
  • 산청 남사예담촌 독립운동 성지로 조성

    산청 남사예담촌 독립운동 성지로 조성

    유림 독립운동가 면우 곽종석(1846~1919) 선생이 태어난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이 유림 독립운동 관광지로 조성된다. 산청군은 19일 유림 독립운동 유적지인 남사예담촌 일원을 독립운동 성지로 조성하는 ‘산청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3억원(교부세 11억원, 도비 2억원, 군비 10억원)을 들여 곽종석 생가를 복원하고 독립운동 체험시설,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남사예담촌에는 유림 독립운동을 기리는 유림독립기념관을 비롯해 파리장서 내용이 새겨진 기념탑 등이 건립돼 있다. 또 곽종석 선생 사후에 후학들이 선생을 기리고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지은 이동서당도 유림독립기념관 옆에 있다.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일대를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요소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을 연계해 독립운동 이념과 자긍심을 느끼고 체험하는 성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종석 선생은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출신으로 남명 조식
  • 진주시, 어린이집·유치원에 화재대피용 손수건 보급

    진주시, 어린이집·유치원에 화재대피용 손수건 보급

    경남 진주시는 19일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315곳에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이달 말까지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가 어린이집 등에 보급·비치하는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은 특수용액을 적신 3중 필터형태로 된 습식 손수건이다. 시는 수분을 함유한 습식 손수건이 화재 때 유독가스를 녹이고 뜨거운 열기가 직접 폐로 들어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 신속한 대피를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화재 관련 통계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때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60% 이상이 연기나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 시는 연기를 몇 차례만 흡입해도 정신을 잃게 돼 질식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숙이고 젖은 손수건이나 옷가지 등으로 호흡기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 손수건을 사용하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피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화재 상황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에 시범적으로 지난 2월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보급한 결과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이달 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확대 보급한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양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 달빛영화제’

    양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 달빛영화제’

    경남 양산시는 19일 한여름 밤 가족끼리 영화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2019 한여름밤의 달빛영화제’를 7~8월 두달동안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족 관람객을 비롯한 다양한 관객층을 위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월드:폴른킹덤’, ‘남한산성’ 등 인기 영화 뿐 아니라 ‘코코’, ‘피터래빗’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함께 준비했다. 영화제는 오는 24일 상북면 상북초등학교 강당에서 ‘쥬라기월드:폴른킹덤’ 상영을 시작으로 마지막 8월 30일 물금읍 오봉8길에서 ‘코코’ 상영까지 7개 읍·면·동을 돌아가며 모두 10회 진행해 관람객에게 여름 밤 낭만과 재미를 선사한다. 2회는 오는 30일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궁합’을 상영한다. 8월 9일(4회)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과 12일(5회)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남한산성’을 상영하고 8월 16일(6회) 황산공원내 황산캠핑장과 22일(8회) 삽량 근린공원에서 ‘피터래빗’을 각각 상영한다. 상영 시간은 모두 오후 7시 30분 부터 시작한다. 김진일 시 문화관광과장은 “시민들에게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영화제가 시민들에게 여름 밤 색다른 추억이 될 것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평화 위한 청년 국제포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평화 위한 청년 국제포럼

    경남 창원시는 18일 일본군 위안부 청년국제포럼 ‘2019 여성인권과 평화의 씨앗뿌리기’ 행사가 이날 부터 21일 까지 아리랑관광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청년국제포럼은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대표 이경희)’이 일본군 위안부 역사문제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해 주최하는 행사다. 대한민국·대만·필리핀·미국 청년 대표와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침략전쟁과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토론과 발표 등을 진행한다. 국내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 및 영상 관람, 필리핀 여성단체 대표의 강의 행사도 열린다. 20일 저녁 오동동 문화거리에 있는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서 국내외 포럼 참가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집회를 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국제적인 문제가 됐다. 이후 위안부 피해와 관련된 사회적 논의가 계속돼 현재 공식적으로 24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219명이 사망하고 현재 21명이 생존해 있다. 창원에는 4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같은 인권유린범죄가 인류역
  • 창원시,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 건의

    창원시,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 건의

    경남 창원시는 18일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성산구 창원대로 797)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 등에보냈다고 밝혔다. 시는 건의문에서 “소재분야 융합협력연구의 효율적 추진과 일본 첨단소재 한국 수출규제 등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소재분야를 총괄하는 소재연구기관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소재개발을 지원할 독립법인 연구기관이 없고,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재료연구소는 2007년 설립당시 독립을 전제로 일시적인 부설기관 체제로 설립돼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으나, 부설기관이라는 한계 때문에 자율경영과 단독 특허출원, 기술이전에 제한을 받는 등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의 부설기관 위상으로는 우리나라 소재 기술혁신을 선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시는 “소재는 완제품 조립 및 가공기술이 세계적으로 평준화되면서 제품의 부가가치와 타 산업의 성장에 미치는 기여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불확실성이 높은 소재개발에 도전하는 연구풍토 취약, 성능이 입증된 외산소재 선호
  • 누르기만 하면 인생샷 경북 풍경과 하나 된다

    누르기만 하면 인생샷 경북 풍경과 하나 된다

    솔거미술관의 액자 창에 비친 연못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군위 화본역 반곡지, 수령 30년 된 왕버들 고목 영천 미술마을, 영덕 봄 카페도 일품 경북도는 지역 23개 시군을 조사해 경주 솔거미술관 ‘움직이는 그림’ 등 8곳을 베스트 포토존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솔거미술관의 ‘움직이는 그림’ 전시다. 통유리를 통해 연못 ‘아평지’의 사계절을 풍경처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군위 화본역도 그림 같은 경치가 일품이다. 1930년대 간이역의 모습을 간직한 화본역 철길을 따라 사진을 찍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장치인 급수탑도 이색적이다. 경산 반곡지 둑 150m 구간에는 최고 수령 3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고목이 서 있다. 물에 비친 버들 군락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4월이면 복사꽃까지 만개해 절경을 이룬다. 영덕 봄 카페 ‘파도를 품은 잔’은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대형 커피잔 조형물을 활용해 ‘착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문경 에코랄라에는 물이 콸콸 흘러내리는 대형 수도꼭지 조형물이 있어 시원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포항 연
  • 경남 범죄예방 시설 확충 적극 추진

    경남 범죄예방 시설 확충 적극 추진

    경남도는 17일 여성·어린이·노인 등 치안약자 보호와 범죄발생 우려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하반기부터 범죄예방환경도시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범죄예방환경도시조성 주요 사업은 ●범죄사각지대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 ●범죄발생 우려지역 여성 공중 화장실 비상벨 설치 ●여성·어린이 안심알림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도정 4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지능형 CCTV 설치 사업과 여성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사업에는 4년간 모두 137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34억 40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시·군에서 주민자치회, 경찰서 등 지역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여성·어린이·노인 등 치안약자 우범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지능형 CCTV 도입은 관제요원 감시능력 한계를 보완해 범죄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음성·폭력행동 등 위험상황을 감지해 관제센터 모니터에 팝업창으로 상황을 전파하기 때문에 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과 협업을 통해 각종 범죄에 즉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지능형 CCTV는 시·군별 범죄사각지대에 올해 113개(26억 1300만원)를 설치하
  • 남해에서 매월 한차례 시골영화제

    남해에서 매월 한차례 시골영화제

    경남 남해군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마다 주민·관광객 등에게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시골영화제가 열린다. 남해군은 17일 지역 기획자 그룹인 ‘둥지기획단’이 주관하는 지역 영화제인 ‘2019 시골영화제’가 오는 20일 오후 4시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시골영화제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무지개다리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이 후원한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둥지기획단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9편의 영화를 선정해 모두 5회에 걸쳐 상영·소개한다. 20일 오후 4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막작으로 상영하는 영화는 재일동포의 역사와 삶이 담긴 일본의 조선학교 이야기를 다룬 작품 ‘우리학교’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김명준 감독이 직접 참석해 관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예정이다. 8월 24일 오후 4시에는 북한이탈주민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의 소통 과정을 다룬 영화 ‘이빨 두 개’(감독 강이관), 어쩌다 잘못 연결된 남북한 여성들의 전화통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 ‘여보세요’(감독 부지영),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통해 ‘평화’를 전
  • 삼성 등 대기업들, 경남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팔 걷었다

    삼성 등 대기업들, 경남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팔 걷었다

    道, 오늘 현대차·LG 등과 상생 협약 경남도에서 삼성전자가 주로 해오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현대차그룹, LG전자, 포스코, 두산 등 다른 대기업도 동참한다. 경남도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주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제1회 혁신성장 투어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식과 혁신성장 투어 개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허성무 창원시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김조원 KAI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스마트공장 지원 협약은 도와 참여 대기업이 도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과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구미에 있던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상당 규모 해외로 이전하면서 지역 공동화를 막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벌여 왔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이미 88곳을 지원했으며, 올해 이 사업을 통해 다시 2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 남해군, 청소년 전용 휴식공간 ‘쉼표’ 설치

    남해군, 청소년 전용 휴식공간 ‘쉼표’ 설치

    경남 남해군은 16일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청소년 전용 휴식공간 ‘쉼표’를 설치해 오는 22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종합사회복지관 2층 청소년 상담실을 북카페로 리모델링해 쉼표 공간으로 만들었다. 면적은 32㎡로 2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6시 까지다. 군은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청소년만을 위한 ‘아지트’를 제공하자는 뜻에서 쉼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초·중·고 청소년 누구든지 쉼표를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쉼표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책을 비치할 계획이다. 정춘엽 남해군 문화청소년과장은 “쉼표 공간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열린 공간이다”며 “학교 수업이 끝난 뒤 빈 시간에 갈 곳이 마땅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쉼표’를 적극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쉼표라는 이름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전용공간에서 잠시 쉬어가자’는 뜻으로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회의 명칭 선정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함안 가야고분에서 집모양·사슴머리 토기 추가출토

    함안 가야고분에서 집모양·사슴머리 토기 추가출토

    경남 함안군 말이산 아라가야 고분군 45호분에서 추가로 집모양토기 1점과 사슴모양 뿔잔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출토됐다. 함안군은 15일 말이산 고분군 45호분 유물 발굴 조사 과정에서 나온 머리부분이 확인되지 않은 동물모양뿔잔은 추가 발굴된 유물을 통해 사슴류에 해당하는 동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기관인 두류문화연구원은 45호분 바닥부에서 최근 추가로 동물머리 조각이 출토돼 앞서 출토됐던 머리없는 동물모양 뿔잔에 이 조각을 접합한 결과 사슴류(사슴 또는 노루)에 해당하는 동물임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군은 동물머리 부분과 함께 집모양토기 1점도 파손된 상태로 추가 수습돼 현재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발굴된 집모양토기는 앞서 발굴된 집모양 토기보다 큰 형태다. 사슴류모양 뿔잔 세부적인 모습은 사슴류 동물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형상화 모양이다. 길이 17.1㎝, 높이 19.4㎝로 굽다리 부분에는 아라가야의 상징적인 불꽃무늬 투창이 새겨져 있다. 타원형 몸체와 과장된 둔부에 아래로 쳐진 꼬리를 붙인 뒤 ‘U’자상의 뿔잔을 올려 제작했다. 유물을 감정한 관련 전문가들은 “45호분 사슴모양뿔잔은 유제류(발굽이 있는 포유류 동물)의 여러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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