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8일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성산구 창원대로 797)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 등에보냈다고 밝혔다.
시는 건의문에서 “소재분야 융합협력연구의 효율적 추진과 일본 첨단소재 한국 수출규제 등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소재분야를 총괄하는 소재연구기관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소재개발을 지원할 독립법인 연구기관이 없고,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재료연구소는 2007년 설립당시 독립을 전제로 일시적인 부설기관 체제로 설립돼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으나, 부설기관이라는 한계 때문에 자율경영과 단독 특허출원, 기술이전에 제한을 받는 등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의 부설기관 위상으로는 우리나라 소재 기술혁신을 선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시는 “소재는 완제품 조립 및 가공기술이 세계적으로 평준화되면서 제품의 부가가치와 타 산업의 성장에 미치는 기여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불확실성이 높은 소재개발에 도전하는 연구풍토 취약, 성능이 입증된 외산소재 선호, 소재 연구기관 분산 등으로 소재부품 원천기술이 취약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재강국 일본은 ‘물질재료연구기구’(NIMS)를 보유하고 있고, 독일은 17개 재료연구소로 구성된 ‘프라운호퍼’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도 ‘금속연구원(IMR)’이라는 재료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해 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연간 7000억원에 이르는 소재분야 정부 연구개발(R&D) 효율화와 산학연관 협력의 허브 및 리더 역할을 담당할 (가칭)‘한국재료연구원’ 설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시는 “재료연구소가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된다면 지역 뿌리산업인 소재·부품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스마트 선도산단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산업 첨단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사연구 중복투자 방지로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해 우리나라가 소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부설기관인 재료연구소의 현재 위상으로는 우리나라 소재 기술혁신을 선도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며 “앞으로 제조업은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재료연구소
시는 “재료연구소는 2007년 설립당시 독립을 전제로 일시적인 부설기관 체제로 설립돼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으나, 부설기관이라는 한계 때문에 자율경영과 단독 특허출원, 기술이전에 제한을 받는 등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의 부설기관 위상으로는 우리나라 소재 기술혁신을 선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시는 “소재는 완제품 조립 및 가공기술이 세계적으로 평준화되면서 제품의 부가가치와 타 산업의 성장에 미치는 기여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불확실성이 높은 소재개발에 도전하는 연구풍토 취약, 성능이 입증된 외산소재 선호, 소재 연구기관 분산 등으로 소재부품 원천기술이 취약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재강국 일본은 ‘물질재료연구기구’(NIMS)를 보유하고 있고, 독일은 17개 재료연구소로 구성된 ‘프라운호퍼’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도 ‘금속연구원(IMR)’이라는 재료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해 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연간 7000억원에 이르는 소재분야 정부 연구개발(R&D) 효율화와 산학연관 협력의 허브 및 리더 역할을 담당할 (가칭)‘한국재료연구원’ 설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시는 “재료연구소가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된다면 지역 뿌리산업인 소재·부품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스마트 선도산단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산업 첨단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사연구 중복투자 방지로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해 우리나라가 소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부설기관인 재료연구소의 현재 위상으로는 우리나라 소재 기술혁신을 선도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며 “앞으로 제조업은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