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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도심 곳곳 야생 멧돼지 출몰…시민들 불안에 떨어

    전국 도심 곳곳 야생 멧돼지 출몰…시민들 불안에 떨어

    전국 도심 곳곳에 야생 멧돼지가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다. 이에 행정 당국은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오전 6시 50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주택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80대 할머니를 공격해 할머니가 다쳤다. 할머니는 멧돼지 공격으로 배에 찰과상과 팔에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할머니는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고 나가보니, 멧돼지 1마리가 마당에 있다가 배 쪽을 공격하고 뒷산으로 도망갔다고 소방당국에 알렸다. 소방당국은 할머니 구조 후 멧돼지를 포획 활동을 하다가 할머니 집과 15m가량 떨어진 개천에서 150㎏짜리 수놈 멧돼지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멧돼지가 할머니를 공격한 멧돼지인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25일 오전 8시 5분쯤에는 경북 영천시 교촌동 한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나 소방당국에 포획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마취총을 이용해 30분만에 멧돼지를 잡았다. 멧돼지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쯤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 멧돼지가 출현,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 기상청 “경북 포항 북구 북북서쪽서 규모 2.3 지진 발생”

    기상청 “경북 포항 북구 북북서쪽서 규모 2.3 지진 발생”

    26일 오전 2시 57분 31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9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이다. 이 지진으로 인해 포항 지역에는 최대진도 Ⅰ이 감지됐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날 새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기사 댓글 등에는 지진 때문에 잠을 깼다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포항 지역 누리꾼들은 “수치로만 말하니 속 터지네요. 자다가 깰 정도였어요”, “2.3은 지진도 아닌 거 같죠? 진앙지가 지면과 가까우면 매우 강하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네요”, “타지역 사람들께서 2점대가지고 뭘 호들갑이냐 하시는데 큰지진 때 많은 사람이 트라우마가 생겼구요 조그만 진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정신적 피해 심각합니다”라며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특산물 ‘대황’ 원료 ‘담향비누’ 개발

    독도 특산물 ‘대황’ 원료 ‘담향비누’ 개발

    독도 특산물로 만든 ‘제1호 독도 방문 기념품’이 개발됐다. 독도 방문 기념품 유일 판매업체인 ‘독도 코리아’는 독도가 자생지인 ‘대황’ 추출물을 원료로 한 비누 ‘독도 담향’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독도 담향은 독도의 향기를 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도 특산물로 기념품이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포항테크노파크가 기술 자문하고, 한동대가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디자인은 최근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됐다. 독도 담향은 보습력이 뛰어나고 미백 효과가 큰 점이 장점이라고 포항테크노파크 신재천 박사는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독도 방문객들에게 많이 판매되길 바라며, 이를 통한 수입금 일부가 국가에 세금으로 납부되면 영유권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25~27일 거제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25~27일 거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가 해마다 개최하는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25~27일 3일간 경남 거제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지역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시작’을 주제로 환경부와 경남도, 거제시, 대회조직위원회가 공동주체하고 전국·경남·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는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장승포 수변공원 일원에서 비정부기구(NGO), 정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간 진행된다. 토크쇼 형태의 정상 라운드테이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11개 분야별 토론회 등 ‘공식행사’와 사람책 도서관 100선, 환경정화활동과 조깅을 결합한 플로깅 대회, 20여개 전시체험부스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2019 하반기 회의와 제2회 경상남도 환경교육한마당 등이 연계행사로 열린다. 행사참가자와 거제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과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행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대회기간에 1회용품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공식만찬은 거제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해 지역 내 음식점,
  • 문경약돌한우축제 취소…“돼지 열병 방역조치 시급”

    경북 문경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28∼29일 예정된 ‘2019 문경약돌한우축제’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문경시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한강 이남 지역까지 확산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문경약돌한우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방역조치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장성조 문경약돌한우축제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준비한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축산농가에 질병 발생 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한민국 육군대장 1호 백선엽 장군 칠곡군 명예 군민 선정…찬반 논란

    ‘호국도시’ 경북 칠곡군이 대한민국 육군대장 1호인 백선엽 장군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하기로 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칠곡군에 따르면 다음 달 열리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을 앞두고 명예군민에 백선엽 장군을 선정했다. 칠곡군의회 상임위원회는 백 장군에 대한 명예 군민증 수여를 승인했다. 칠곡군은 한국전쟁 때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공적을 높이 사 백 장군을 명예 군민증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수단체는 ”백 장군은 한국전쟁의 영웅인 만큼 명예 군민증 대상자로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의 친일 행각을 이유로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에 ‘백선엽은 1943년부터 간도특설대에서 활동하며 항일 무장세력과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기록했다. 따라서 독립군을 토벌한 그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호국도시 칠곡이 친일 인사를 명예 군민증 수여자로 선정한 것은 잘못이며 즉각 이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찬반 논란이 있지만 의회에서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명예 군
  • 독도 특산물로 만든 ‘제1호 독도 방문 기념품’ 탄생…독도 담향

    독도 특산물로 만든 ‘제1호 독도 방문 기념품’ 탄생…독도 담향

    독도 특산물로 만든 ‘제1호 독도 방문 기념품’이 개발됐다. 독도 방문 기념품 유일 판매업체인 ‘독도 코리아’는 독도가 자생지인 ‘대황’ 추출물을 원료로 한 비누 ‘독도 담향’(디자인)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독도 담향은 독도의 향기를 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도 특산물로 기념품이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독도 코리아는 파도에 떠밀려 독도 해안에 쓰레기처럼 수북히 쌓인 대황을 수거했다. 대황 등 해조류는 제때 치우지 않으면 곧바로 썩어 악취로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애물단지다. 포항테크노파크는 기술 자문하고, 한동대는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디자인은 최근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됐다. 독도 담향은 보습력이 뛰어나고 미백 효과가 큰 점이 장점이라고 포항테크노파크 신재천 박사는 설명했다. 대황 등 해조류에 함유된 점액물질의 화합물인 ‘후코이단’은 높은 보습력과 안전성, 재생력, 항산화 효과를 인정받아 전세계적으로 고가의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오는 27~28일 이틀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원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개최될 ‘2019 대구경북 스타트업
  • 한중도시발전연맹 중국대표단 하동 방문

    한중도시발전연맹 중국대표단 하동 방문

    경남 하동군은 한국과 중국 각 3개 도시가 참여해 구성된 한중도시발전연맹의 중국 칭양구 대표단 6명이 내년 대표단회의 일정 협의 등을 위해 하동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중도시발전연맹은 지난 4일 2019 세계한상지도자대회가 열린 칭다오에서 하동·남해·구례군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칭양구와 라이시시, 구이저우성 안순시 관링자치현 등 한·중 6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구성됐다. 한중도시연맹은 도시연맹의 고위급 교류를 비롯해 정부·국민간 우의 증진, 정부간 협력체제 구축, 행정·경제·문화·과학기술 등 분야별 교류, 상품전시회·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제품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 한중도시발전연맹 사무실이 있는 산둥성 칭다오시 칭양구 대표단은 25·26일 1박 2일간 하동군을 방문해 산업시설 견학과 실무회의를 한다. 대표단은 첫날 금성면 갈사만 간척지와 해양플랜트연구원을 견학하고 다음날 윤상기 하동군수와 좌담회를 했다. 이어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남해·구례군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갖고 내년 상반기 하동에서 열릴 한중도시발전연맹 대표단 회의 등 교류행사와 공동발전방안 관련 논의를 한다. 한중도시발전연맹 대표단은 지
  • 영남권 최대 식수원 안동댐 수질 개선 위한 인공습지 준공…오염물질 저감

    영남권 최대 식수원 안동댐 수질 개선 위한 인공습지 준공…오염물질 저감

    경북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서 인공습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안동호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불특정 다수 또는 지역 전체 배출에 따른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안동시와 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63억여원을 들여 5년에 걸쳐 만들었다. 면적 4만 472㎡로 국내 댐 상류 인공습지로는 최대 규모다. 인공습지에는 유출된 오염원을 삭감해 방류할 수 있도록 침강지, 얕은 습지, 깊은 습지, 침전지를 조성하고 정수·부엽 식물을 심어 수질을 개선한다. 또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하는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안동시는 인공습지를 지역 명소로 알려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공습지가 영남권 최대 식수원인 안동호와 낙동강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해에 드론 전용비행 연습장 10월 시범개장

    김해에 드론 전용비행 연습장 10월 시범개장

    경남 김해시는 생림면 마사리 딴섬생태누리공원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드론 연습장을 오는 10월부터 두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며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9900㎡ 규모 드론 전용 비행연습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진입로 공사 등을 이달안에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드론연습장이 있는 생림 지역은 비 관제권역이어서 별도 신고나 허가 절차 없이 25kg 이하 드론을 가시권(150m) 이내로 비행할 수 있다. 시는 사방이 트이고 풍광이 뛰어난 낙동강 친수공간에 드론연습장이 위치해 주변에 민가나 방해시설물이 없고, 소음과 안전 문제 우려도 없어 드론 비행을 하기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드론 관련 기업체나 교육기관, 동호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김해 드론 연습장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두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드론연습장 이용현황과 개선사항 등을 점검·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한 뒤 내년 3월 정식 개장한다. 시범운영기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 경북도-시군 경로당 활성화에 힘 모아...경로당 행복도우미 448명 배치

    경북도-시군 경로당 활성화에 힘 모아...경로당 행복도우미 448명 배치

    경북도와 시·군이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함께 나섰다. 경북도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유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우미 448명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레크리에이션·생활체육 등 여가, 건강·의료 관련 자격증 등을 가진 도우미들은 도내 23개 시·군 경로당 7998곳에서 활동을 벌인다. 또 경로당에서 어르신에게 공익정보와 위생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어르신에게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역할도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 운영한 뒤 23개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자율 선택해 도우미를 채용하고 운영에 들어가도록 했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핵심공약의 하나다. 도는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행복 도우미 발대식을 열고 노인 인권과 학대 예방,노인 대상 범죄유형과 예방 등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을 경로당의 획일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경로당에 건강과
  • 김해시, 도시 공공예술작품집 발간

    김해시, 도시 공공예술작품집 발간

    경남 김해시는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건축물 미술작품 현황을 정리해 수록한 ‘김해 도시 미술 1999~2019’라는 제목의 작품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미술작품집은 시가 공공예술작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홍보하기 위해 지난 4월 발간한 공공조형물 화보집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공공예술 작품집이다. 이 책에는 지난 8월까지 시 지역 건축물에 설치된 모두 236개 작품이 수록돼 있다. 시는 공공미술포털 통계에 따르면 김해시 건축물 미술작품 수는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7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가평군이 572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창원시 364개, 경기도 용인시 310개 등의 순이다. 작품집에는 작품명과 작가명, 설치연도, 규격, 재료, 작품설명, 설치지역 등이 들어 있다. 시는 건축물 미술작품집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관공서 민원실과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공간에 갖추어 놓는다. 시는 앞으로 건축물 미술작품과 공공조형물 관광지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건축물 미술작품은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건축비용의 1% 이하 범위에서 설치해야 하는 회화, 조각, 공예,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연내 최종 이전지 선정에 제동?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연내 최종 이전지 선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의성·군위군수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방식에 합의한 것에 대해 군위지역 민간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군위 주민들로 구성된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4개 단체장 합의는)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 자체가 연기 또는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과 연내 이전부지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큰 틀에서의 결단이라는 데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세부내용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합의안대로 투표한다면 후보지 중 1곳인 (의성)비안·(군위)소보 후보지 이전주변지역으로 결정된 군위군민들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으므로 주민들이 수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국방부장관은 이전부지 선정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국방부에서 결정한 이전주변지역에 속하는 소보 후보지에 대한 군위군민 의사를 묻지 않는다는 것은 공정성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후보지별로 주민 찬반 의사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
  • 경남 희망미래 100년 도민 아이디어 접수

    경남 희망미래 100년 도민 아이디어 접수

    경남도는 도민이 공감하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도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내가 바라는 미래 100년 경남의 모습’을 주제로 도민이 경남의 미래 정책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정책을 도민 참여와 도민중심으로 수립하기 위해 도민 아이디어 를 제안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 받는다. 경제·산업분야, 도시·환경 분야, 사회·관광분야 등 경남도정 모든 분야에 걸쳐 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청 홈페이지 ‘아이디어 접수게시판’을 통해 제안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도민 아이디어는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경남미래2040)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바라는 경남의 모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경남미래 10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며 “도민들이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봉화 국유림서 버섯 불법 채취 3명 적발

    영주국유림관리소 특별사법경찰은 불법으로 버섯을 채취한 혐의(산림자원 조성·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우모(56)씨 등 3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씨 등은 지난 14일과 17일 경북 봉화군 국유림에서 능이, 표고 등 버섯류 5.8kg(시가 35만원 상당)을 불법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주 동의나 허가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면 관련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버섯류 채취 시기가 도래해 입산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다음 달 31일까지 송이버섯 등 임산물이 주로 생산되는 곳을 중심으로 특별사법경찰관 등 단속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대구지법 형사3단독 김형태 부장판사는 최근 남의 산에서 몰래 송이버섯을 훔친 혐의(절도)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1일과 24일 2차례에 경북 청도군 금천면의 B씨가 관리하는 송이버섯 자생지에 들어가 송이 20㎏(당시 시가 800만원)을 몰래 채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부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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