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 공공예술작품집 발간

김해시, 도시 공공예술작품집 발간

강원식 기자
입력 2019-09-25 13:21
수정 2019-09-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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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건축물 미술작품 현황을 정리해 수록한 ‘김해 도시 미술 1999~2019’라는 제목의 작품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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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도시 건축물 미술작품집
김해 도시 건축물 미술작품집
이 미술작품집은 시가 공공예술작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홍보하기 위해 지난 4월 발간한 공공조형물 화보집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공공예술 작품집이다.

이 책에는 지난 8월까지 시 지역 건축물에 설치된 모두 236개 작품이 수록돼 있다.

시는 공공미술포털 통계에 따르면 김해시 건축물 미술작품 수는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7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가평군이 572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창원시 364개, 경기도 용인시 310개 등의 순이다.

작품집에는 작품명과 작가명, 설치연도, 규격, 재료, 작품설명, 설치지역 등이 들어 있다.

시는 건축물 미술작품집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관공서 민원실과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공간에 갖추어 놓는다.

시는 앞으로 건축물 미술작품과 공공조형물 관광지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건축물 미술작품은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건축비용의 1% 이하 범위에서 설치해야 하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벽화, 미디어아트 등을 말한다.

이같은 건축물 작품은 광역지자체 문화예술진흥 조례에 따라 2년에 한번씩 관리실태 점검을 해야 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두달간 관리실태 정기조사를 한 결과 관리주체가 미술작품의 존재를 모르거나 작가의 설치의도에 맞지 않게 관리되는 사례가 많이 발견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품집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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