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경남도는 최근 일본산 참돔 유입 증가와 함께 수입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일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이날 부터 오는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경남도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경, 18개 시·군 등이 참여하는 ‘합동단속’과 ‘시·군 자체 단속’을 함께 실시하며 횟집, 전통시장, 수입업체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거짓표시 행위 등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와 표시방법 적정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수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징역 또는 벌금 500만원 이상 1억 5000만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는다. 도는 코로나19에 따른 내수부진과 수입수산물 물량 증가에 따른 도내 양식어업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 관계기관에 수입 활돔 등 식용활어에 대한 원산지표시 전국 일제 합동단속 추진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3년 경남 김해 전국체전, 코로나19로 2024년으로 순연

    2023년 경남 김해 전국체전, 코로나19로 2024년으로 순연

    올해 전국체전이 코로나19로 열리지 않고 내년으로 미뤄짐에 따라 2023년 경남 김해에서 개최 예정이던 전국체전도 2024년으로 순연돼 열린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경북도, 울산시, 전남도, 경남도, 부산시 등 5개 지자체 대표들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체전을 1년씩 순연하기로 최근 합의함에 따라 김해에서 2024년 열리게 된 전국체전을 내실있는 대회로 잘 준비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해시는 당초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합의에 따라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을 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한국전쟁이 일어나 1950년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해 1951년 대회를 32회로 치른 사례를 들어 내년 경북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4년 김해 전국체전도 104회에서 105회로 바뀐다. 김해시는 전국체전 개·폐막식이 열릴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은 예정대로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 규모 종목별 대회를 전국체전에 앞서 유치해 시설 및 대회 운영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2024년 전국체전에
  • 경남도 7·8월 ‘경남에서 추억의 하룻밤’ 숙박료 할인

    경남도 7·8월 ‘경남에서 추억의 하룻밤’ 숙박료 할인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에서 추억의 하룻밤’ 숙박료 할인 판촉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숙박 관광객 유치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넣고 2차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와 경남관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가 후원한다. 도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국내 유명 온라인 여가 플랫폼 ‘㈜야놀자’를 판촉행사 운영사로 선정했다. 야놀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경남도 전용관 페이지’에서 숙박 예약과 결제를 하면 할인권을 제공한다. 숙박료 할인권은 2만원~7만원 미만 상품 구매때는 1만원, 7만원 이상 상품 구매때 2만원, 12만원 이상 상품 구매때는 3만원권을 준다. 이번 판촉 행사는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할인권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는 할인권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해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경남에서 숙박 휴가를 보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올여름 휴가는 경북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오세요”

    “올여름 휴가는 경북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오세요”

    “올여름 휴가는 경북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오세요.” 경북도와 시·군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체험휴양마을 피서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8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휴양마을 등 135곳(치유농장 7곳 포함)의 이용료를 할인한다. 이달부터 5개월 동안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체험·숙박비 50%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쓴 대구경북 의료진에게는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관광시설 방문 후 체험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도 마련해 경북 농·특산품 쇼핑몰 ‘사이소’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준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테마·계절별 특징을 살린 농촌관광 여행지로서 전통·웰빙·힐링 등 경북의 다양한 농촌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청송군의 경우 덕천마을과 괴정꽃돌마을, 달기샘마을, 신촌약수꽃돌마을, 얼음골마을을 휴양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선비예절, 꽃돌, 탄산약수 입욕, 클라이밍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의성군에는 4개(교촌마을·금마늘마을·만경촌·태양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안계면 교촌마을은 옥수수 수확, 떡메치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태양마을에서는 국궁 체험,
  • 진주시 공공시설 5곳, 아동 동반 가족 입장료 50% 할인

    진주시 공공시설 5곳, 아동 동반 가족 입장료 50% 할인

    경남 진주시는 경남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고, 아동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에 대해 8일 부터 공공시설 5곳 입장료 및 관람료를 50%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 할인 대상 시설은 진양호동물원, 진주성, 청동기문화박물관, 이성자미술관, 익룡발자국전시관이다. 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요금 할인 근거를 마련했다. 가족단위 관람객은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입장하는 관람객이다. 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른 만 18세 미만이며 보호자는 부모와 (외)조부모이다. 시는 아동이나 보호자 가운데 1명만 경남도민이면 동반가족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해 많은 관람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입장료와 관람료 할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가족관계 및 주소지를 증빙할 수 있는 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를 제시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족단위 관람객 입장료 할인이 가족끼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출산장려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주시가 아동 및 가족친화적인 선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도시재생 디지털 청년인재 양성 과기부 공모사업 진행

    경남도, 도시재생 디지털 청년인재 양성 과기부 공모사업 진행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창업지원공간인 경남 통영시 ‘통영 리스타트플랫폼’에서 도시재생 디지털 청년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도는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통영시, 경남대, 교육혁신단체인 ‘빅리더 인스티튜트’ 등과 함께 ‘빅리더 AI(인공지능) 아카데미’를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뉴딜에 부응하는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데이터 청년 캠퍼스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사업에 경남대와 빅리더 인스티튜트에서 ‘빅리더 AI 아카데미’를 응모해 지난 4월 선정됐다. ‘빅리더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14곳에 이르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카카오, SKT 등 ‘디지털 대기업’이 참여한다. 교육생으로 선발된 국내외 대학(원) 졸업예정 청년 68명은 두달간에 걸쳐 자기 주도형 학습, 동료학습, 프로젝트 기반학습 등을 통해 새로운 사회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상생 모델을 만드는 역량을 키운다. 도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전·현직 임직원을 비롯해 AI 관련 분야 명사와 최고 수준 교수 등을 초빙해 수준 높은
  • 경북도, 침체된 도청 신도시 살리기 나섰다

    경북도, 침체된 도청 신도시 살리기 나섰다

    2단계 진행… 상권 위축에 인구도 줄어 경북도, 인근에 통합신공항 유치 총력 포스코건설·스탠퍼드호텔에 지원 요청 ‘경북도청 신도시를 살려라.’ 경북도가 침체 일로에 놓인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는 지난달 기준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 8143명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1단계(2010~2015년) 목표인구 2만 5500명의 71.1%에 그쳤다. 지난달엔 신도시 2단계(2015~2022년) 구역 공동주택용지 2필지 7만 7963㎡(1112가구 규모) 공급에 나섰으나 응모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웠던 1단계 사업과 달리 2단계 사업은 주거용지가 중심이어서 인구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경북도청 신도시 시작과 함께했던 서문 상권이 최근 위축되면서 폐업이 속출해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신도시가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예상은 크게 빗나갔고 2027년까지 인구 10만명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사업비 2조 1579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와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경계
  • 김경수 경남지사 “균형발전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건의

    김경수 경남지사 “균형발전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건의

    김경수 경남지사는 6일 더불어민주당과의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균형발전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더불어민주당-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균형발전 2단계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균형발전 뉴딜’을 통해 수도권에 몰린 돈과 사람을 지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공간혁신, 지역 인재 육성지원체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공간혁신과 관련해 “수도권처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광역철도망 구축과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사람의 이동은 줄어들지만, 물자 이동은 늘어날 것”이라며 “동남권의 제조업 등 적극적인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동남권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동북아물류 허브로 항만과 항공, 철도의 트라이포트가 구축돼야 경쟁력을 가진다”면서 “24시간 항공화물 운송이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돼야
  •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내년 9월로 다시 연기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내년 9월로 다시 연기

    경남 고성군에서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 19로 오는 9월로 연기된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다시 내년 9월로 1년 연기됐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장인 백두현 고성군수는 6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일정을 2021년 9월 17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조직위는 이날 긴급이사회에서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계획 변경안’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 결과 개최 연기를 결정했다. 조직위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호흡기·감염내과 전문가의 코로나19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올해 공룡엑스포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해 이날 이사회에서 내년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지난 3월 공룡엑스포 개최를 오는 9월로 연기 발표를 한 뒤 정상 개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차 내년 9월로 연기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방역으로 오는 9월 공룡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지만, 방역 통제범위가 미치지 못하는 위험요소를 안고 행사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최악의 경우 확진자가 방문했을 때 고성군이 입는 타격은 상상조차 어
  • 군위 ‘신공항 단독후보지 부적합 결정’ 국방부 상대 법적 소송 낸다

    경북 군위군이 국방부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단독후보지(군위 우보) 부적합 판정에 불복해 법적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국방부 결정을 정면 반박하고 나서면서 신공항 이전부지 갈등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군위군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방부에서 법 절차와 지자체 합의에 따라 정당하게 신청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린 것은 대한민국의 법을 부정하고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또 “법 절차에 의해 명백하게 탈락한 공동 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의 신공항 이전 부지 적합 여부 판단을 이달 말까지 유예한 것은 매우 개탄스럽다. 우리 군은 지난 5월 22일 국방부에 공동후보지인 소보 지역으로 유치신청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공식 문서로 분명히 전달하였음을 거듭 밝힌다”며 단독후보지 고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앞으로 군위군은 법정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 군민들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의 적합 여부 판단을 벌여 군위군이 고수해 온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는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부적합 판정을 내린 반면
  • 새마을세계화재단, ‘영어·불어 새마을 노래 우수 영상 공모전’ 개최

    새마을세계화재단, ‘영어·불어 새마을 노래 우수 영상 공모전’ 개최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5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의 우수성을 국내 외에 알리는 ‘영어·불어 새마을 노래 우수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한 영어·불어 대상 1개 팀에는 각각 5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에 200만 원, 우수상 6개 팀에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은 새마을노래 1절(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4절을 영어·불어로 부르는 영상을 만든 뒤 오는 7월 6일~9월 4일까지 새마을세계화재단(songsj@saemaulgf.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영어와 불어 가사는 새마을세계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나 영어·불어 가사를 새로 번역해 부를 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심사는 ▲가사 번역 ▲퍼포먼스 ▲영상미 및 영상 완성도 ▲영상 활용도 ▲유튜브 ‘좋아요’를 모두 합산해 결정한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9월 7일~23일까지 전문가 심사 및 유튜브 국민투표를 거친 뒤 7월 25일 입상작을 발표한다.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현재 새마을세계화사업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활발히 진행될 정도로 인기가
  • 한국국학진흥원 전시체험관 7일 개장…세계기록유산 관람

    한국국학진흥원 전시체험관 7일 개장…세계기록유산 관람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7일 세계기록유산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은 국학진흥원에서 소장한 세계기록유산을 보관·전시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경북도, 안동시 재원으로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한 국학진흥원은 많은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그동안 수장시설을 비공개 운영해 왔다. 이에 기록유산 보관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관을 구축했다. 전시체험관 지하 1층에 현판 전문 수장고, 1층에 유교책판을 전시하는 개방형 수장고가 들어섰다. 2층에 현판을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와 진흥원 보유 세계기록유산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전시체험관 조성으로 국민들이 편리하게 세계기록유산 실물을 대면하게 됐다”며 “향후 증강·가상현실 체험관을 구축하면 세계기록유산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체험관 개관 행사는 7일 오전 10시 국학진흥원 대강당과 앞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 2017년 ‘국채보상운동기
  • 예천양수발전소, 침수사고 복구 작업 돌입…복구까지 1년 정도 걸릴 예정

    예천양수발전소, 침수사고 복구 작업 돌입…복구까지 1년 정도 걸릴 예정

    지난달 침수사고가 발생해 발전이 중단된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간다. 4일 예천양수발전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2시 6분쯤 지하 5층 발전소 배수라인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을 담당직원이 발견했다. 누수로 인해 발전소와 설비 장치가 있는 지하 5층에서 지상 1층까지 침수돼 발전소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곳 지하에는 누수로 7만t 이상 물이 흘러나온 데다 자연 유입된 침출수까지 합쳐 모두 15만t 가량을 배수해야 한다. 누수 사고 이후 양수발전소 측은 폐수처리 전문 업체에 배수를 위탁해 하루 평균 탱크로리(24t 기준) 80여대 분량을 배수해왔으나 지하 침출수 유입으로 배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발전소 운동장에 2만 1000여t 규모 저장조와 유수 분리 시스템을 설치해 저장조로 바로 배수하고 기계장치 윤활유 등 오염물을 제거한 후 하천으로 방류하기로 했다. 양수발전소 측은 지하발전소 물 샘플을 채취해 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물환경보전법에 의한 배출기준 56개 항목에서 ‘매우 양호’ 상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수질조사를 의뢰해 방류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기로
  •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고우현, 부의장 김희수·도기욱 의원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고우현, 부의장 김희수·도기욱 의원

    경북도의회는 3일 제3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고우현(문경2·미래통합당·4선) 의원을 선출했다. 또 제1부의장에 김희수(포항2·미래통합당·3선) 의원, 제2부의장에 도기욱(예천1·미래통합당·3선) 의원을 각각 뽑았다. 고 신임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등 책무를 다하겠다”며 “정파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동료의원들이 뜻을 함께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의 의견을 존중해 의정활동에 전념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도 부의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소통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후반기 의장단 임기는 2년이다. 도의회는 오는 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을 배정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함양 상림공원에 ‘불로장생정원’ 조성

    함양 상림공원에 ‘불로장생정원’ 조성

    경남 함양군은 상림공원 인근에 아름다운 연못과 폭포, 불로장생의 상징인 십장생 등을 주제로 한 ‘불로장생정원’(불로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산삼주제관 주변에 자연석 등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불로 폭포를 포함한 불로원 조성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불로원이 조성되는 지역은 암반 지대로 1100여년 전 하천이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지금도 토목공사 등을 하면 하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돌과 모래 등이 나온다. 군은 옛 하천 일부 구간을 복원하고 암반, 수목 등 주변여건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적인 연못과 폭포,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불로장생의 상징인 십장생을 주제로 하는 불로장생정원을 조성해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과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암반위에 자연석을 이용한 폭포 조성과 함께 조경 수목을 심고, 폭포 상부에는 전망광장을 설치한다. 주변의 지형지물을 활용해 불로초(산삼)와 거북, 학, 사슴 등을 연출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게 조명도 설치한다. 함양군은 불로원이 조성되면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산삼주제관, 산삼항노화 산지유통센터 등과 연계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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