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하동 대송산단에 13만가구 사용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하동 대송산단에 13만가구 사용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경남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시간당 40MW 규모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된다. 하동군은 한국수소발전㈜가 대송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는 공사를 올 상반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수소발전은 지난 7일 하동군과 대송산업단지 부지 5만 9062㎡ 분양계약을 했다. 분양대금은 151억 여원이다. 한국수소발전은 2023년 하반기 발전소를 준공해 연간 34만MWh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13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송산단에는 앞서 초저온동결식품 제조기업인 경남QSF㈜가 지난해 7월 부지 6만 2712㎡를 분양받아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하는 초저온급속동결(QSF)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는 올해 12월 완공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QSF는 앞으로 20MW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도 건립해 초저온 급속냉동식품사업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융합한 에너지 자립형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융복합센터 사업에는 부지대금 160억 7600만원과 공장건립사업비 1554억원이 투입된다. 경남QSF는
  • 한국전기연구원, 고압시설 전기 흐름 무선통신으로 확인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 고압시설 전기 흐름 무선통신으로 확인 기술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위험한 고전압 전기설비의 전류 흐름을 외부에서 무선통신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인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무선 통전 알림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KERI 기업총괄지원실 배준한 박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배전반(전기 개폐기나 차단기 등 설비) 문을 열지 않고 외부에 부착된 모니터로 통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 배전설비 대부분은 가정용 전압 220V의 30배에서 100배에 해당하는 6.6kV에서 22.9kV의 높은 전압을 사용한다. 현재는 배전설비 전기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작업자가 직접 문을 열고 설비 내부에 부착된 통전 표시기기를 확인하거나 전압감지기 램프 색깔로 식별한다. 램프가 고장난 경우는 전류가 흐르는데도 정전으로 잘못 알고 작업을 하다 감전사고가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배 박사가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전기설비 주변에 누설돼 버려지는 전기 에너지를 수집해 재활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이다. 배 박사는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생산한 전기를 송신기 전원으로 활용해 송신기는 배전반에 전기가 흐르는지 여부를 무선 통신으로 수신기에 전달하며 그 결과가 외부 모니터에 표시
  • 경남 대기업, 지역 농수산물 이용 참여로 소상공인·농민에 도움

    경남 대기업, 지역 농수산물 이용 참여로 소상공인·농민에 도움

    경남도내 대기업이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구매 협약에 잇따라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경남도와 대우조선해양㈜는 10일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서 e경남몰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우수 농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새해 e경남몰 활성화 협약에 지역 대표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기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등 경남지역 전력그룹 3개사와 e경남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역 맘카페(줌마렐라), LG전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과도 잇따라 협약을 했다. 경남도는 새해들어 대우조선해양과도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e경남몰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e경남몰 매출액은 85억 7000만원으로 2020년 매출 20억 8000만원 보다 312% 증가했다. 경남도는 올해 매출 증가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 울릉도·독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물건너가나

    울릉도·독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물건너가나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진 중인 울릉도·독도 세계유산 등재 사업이 유야무야되고 있다. 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울릉도·독도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2019년 4월 자연, 생태, 지질 등 분야별 전문가 16명이 참여하는 ‘독도·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영배 서울대 교수)’ 발족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릉도·독도는 대륙과 연결된 적이 없는 화산섬으로, 이들 지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 있어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경북도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같은 해 경주에서 ‘독도·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향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울릉군은 지난해 2월부터 4개월 간 ‘독도·울릉도 세계유산 등재 타당성 조사 및 학술연구 용역’을 전문기관에 맡겼다. 하지만 두 지자체가 더 이상 사업 추진에 나서지 않으면서 표류하고 있다. 울릉군은 용역 실시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특히 경북도와 울릉군은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예산을 단 한 푼도 확보하지 않아 사업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등재 추진위도 유명무실해졌다. 추진위는 발족
  • ‘김해 한 바퀴’ 73㎞ 가야왕도 순례길 만든다

    경남 김해시 외곽을 강둑·산길 등을 따라 돌며 관광명소 곳곳을 볼 수 있는 순례길이 조성된다. 김해시는 낙동강 및 지역하천 둑방길과 산책길, 둘레길 등을 따라 시 외곽을 도는 ‘가야왕도 순례길’(K-로드) 73㎞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K-로드의 ‘K’는 김해시에 있던 고대왕국 ‘가야’ 또는 ‘왕(King)’ 등을 의미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노 전 대통령 생가·대통령의 집·묘역이 있는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대청동에 있는 사찰 장유암까지 김해 지역 외곽으로 명소를 연결한다. 봉하마을, 화포천 습지, 마사터널, 와인터널, 낙동강 메타세쿼이아 길, 국가정원, 낙동강뱃길 유람선착장, 서낙동강 요트장, 금옥문, 허황후 기념공원, 신어천, 해반천,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이 가야왕도 순례길로 연결된다. 서낙동강 정비사업 국비 예산 100억원과 지방비 30억원 등 모두 130억원을 들여 2023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순례길 조성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장유누리길, 대청누리길 등 기존 둘레길과 하천에 조성된 둑방길·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한다. 해반천과 조만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3곳을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출렁다리를 놓는다. 김해시는 2025년 이후 장
  • 조선 문인화가 조영석의  ‘고관산수도’ 등 9건 경남도문화재 지정 예고

    조선 문인화가 조영석의 ‘고관산수도’ 등 9건 경남도문화재 지정 예고

    경남도는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인 관아재(觀我齋) 조영석(趙榮? 1686~1761)이 그린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를 비롯해 경남도내 문화재 9건을 경남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고사관수도’, ‘진주 남악서원 김유신 영정’, ‘진주 남악서원 최치원 영정’, ‘창원 성주사 무염국사 진영’, ‘창원 정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성씨세고’ 등 모두 6건은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됐다.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된 문화재는 ‘성여신 부사집’, ‘창원 성주사 신중도’, ‘하동 법성선원 복장물’ 등 3건이다. 고사관수도는 학식 높은 선비가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경치를 구경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조영석은 조선 후기 대표적 문인화가 가운데 한명으로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과 더불어 삼재(三齋)로 불린다. 조영석이 1735년 의령현감 부임때 무암(无庵) 조야(趙? 1679~1760)에게 그려준 부채형식의 그림이다. 1743년 조야를 다시 만나 조야의 초상화와 그림을 그리게 된 내력을 추가해 예술·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진주 남악서원 김유신 영정과 최치원 영
  • 가야왕도 김해 외곽 명소 한바퀴 걷는 순례길 73㎞  2023년 완공

    가야왕도 김해 외곽 명소 한바퀴 걷는 순례길 73㎞ 2023년 완공

    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및 지역하천 산책길과 둘레길 등을 따라 시 외곽을 도는 ‘가야왕도 순례길’(K-로드) 73㎞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K는 김해시에 있던 고대왕국 ‘가야’ 또는 왕(King)을 의미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노 전 대통령 생가·대통령의집·묘역이 있는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대청동에 있는 사찰 장유암까지 곳곳 명소를 연결한다. 봉하마을, 화포천 습지, 마사터널, 와인터널, 낙동강 메타세쿼이아 길, 국가정원, 낙동강뱃길 유람선착장, 서낙동강 요트장, 신어천, 해반천,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이 가야왕도 순례길로 연결된다. 국비와 지방비 130여억원을 들여 2023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순례길 조성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장유누리길, 대청누리길 등 기존 둘레길과 하천에 조성된 산책로를 활용한다. 해반천과 조만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출렁다리를 놓는다. 김해시는 2025년 이후 장기사업으로 용지봉 임도와 화포천 둑마루를 활용해 봉하마을∼장유암 구간을 연결하는 둘레길 20㎞를 추가로 만들어 김해시 외곽을 한바퀴 도는 ‘가야왕도 순례길’(73㎞+20㎞)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 외곽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 연결·
  • ‘부동산 관련부서 공무원 부동산 취득 안돼’...경남도 지침 시행

    ‘부동산 관련부서 공무원 부동산 취득 안돼’...경남도 지침 시행

    도시개발 등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근무하는 경남도 모든 공무원은 직무 관련 부동산 신규 취득이 제한된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소속 공무원의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지난해 12월 31일 부터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최근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의 소속 직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정보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부동산 신규취득이 제한되는 부서와 부동산의 범위를 정하고,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직무 관련 부동산을 신규로 취득하는 것을 제한했다. 다만 상속, 실거주용 부동산 취득 등 일부 사유에 한해서는 직무와 관련이 있더라도 기관장에게 신고하거나 소명자료 제출을 통해 예외적으로 신규 취득이 허용된다. 예외적 허용 사유에 해당될 경우 30일 이내에 취득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예외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부동산 매각을 요구할 수 있다. 신고 없이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에는 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할 수 있다. 재산 신고사항 심사 또는 부동산 전수조사 등의 방법으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도
  • 거제 바람의 언덕에 명품 전망공간과 이색 버스대기소 설치

    거제 바람의 언덕에 명품 전망공간과 이색 버스대기소 설치

    경남 거제지역 관광명소인 ‘바람의 언덕’이 있는 남부면 도장포(陶藏浦포) 마을에 주변 해안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공간과 이색적인 버스대기소가 설치됐다. 거제시는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도장포 지역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포토존 전망공간과 특색있는 버스대기소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으로 전남 고흥∼경남 거제 구간에 있는 대표 전망 명소에 명품전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거제시는 연간 60여만명이 방문하는 바람의 언덕에 특색 있는 명품 전망 공간과 지역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형태의 버스대기소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관가치를 높였다고 밝혔다. 도장포 마을 이름은 중국 원나라 시대에 일본과 무역하던 도자기 배의 창고가 이 마을에 있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람의 언덕 근처에 조성된 포토존을 겸한 전망공간과 버스대기소는 각각 도장포 마을 한글 이름과 도자기를 형상화 한 특색있는 모양으로 만들었다. 버스대기소 외벽은 특수강화 유리로 만들어 대기소 안에서 주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도장포 마을 명품전망공간은 마을 관광자원
  • 경남 지방·교육자치 통합행정으로 지역교육사업 발굴·지원

    경남 지방·교육자치 통합행정으로 지역교육사업 발굴·지원

    경남도는 도교육청과 협업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행정 업무로 지역 교육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도내 18개 모든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 시군 교육협력사업’ 공모를 한 뒤 2개 시·군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과 교육지원청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역이 상생하는 교육협력모델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사업 대상은 지역교육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역특화사업, 마을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 간 교육협력 활성화 사업, 마을공동체를 연계한 지역교육혁신사업, 청소년 자치·교육·문화 간 통합 활성화 사업 등이다. 시·군 지자체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업 주제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주체는 시·군으로 한정되며 시·군이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해 신청해야 한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도와 도교육청, 해당 시·군지자체가 각 1억원씩 분담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2개 시·군은 새단장·시설환경구축을 할 수 있는 공간구축비, 인건비·사업운영비, 프로그램운영비 등으로 1억 50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은 시군연계 교육협력사업 모델 발굴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 창원시 미래성장 동력으로 ‘청년농업 1번지’ 조성 총력

    창원시 미래성장 동력으로 ‘청년농업 1번지’ 조성 총력

    경남 창원시가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창원시는 4일 시청 시민홀에서 ‘청년농업특별시 선포식’을 했다. 창원시 청년농업특별시 선포는 청년농업인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청년농업인이 꿈을 이루고 살기좋은 ‘청년농업 1번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창원시는 현재 농업·농촌 인구의 40% 이상이 65세가 넘고, 그 숫자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창원시는 농가규모 전국 3위인 창원시 지역도 농업인력 감소 위기를 맞아 청년농업인 유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청년농업특별시 선포를 통해 도시생활권과 대규모 농업 기반을 갖춘 도농복합도시이면서 청년농업인이 살고싶은 젊은 농업도시 이미지를 부각한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발판을 다져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청년농업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국립한국농수산대학과 농업전문교육 위탁협약을 한다. 전문 농업인 유입·창업·발전·안정화·경영이양 등 5단계 육성 과정을 한꺼번에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집중 육성 농업예산도 재구조화하고 보조사업 선정 가점제를 실시하는 등
  • 정기룡 장군 일대기 정리한 책 ‘新매헌실기’ 출간

    정기룡 장군 일대기 정리한 책 ‘新매헌실기’ 출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뛰어난 장수로 이름을 떨친 경남 하동 출신 충의공(忠毅公) 정기룡(鄭起龍·1562∼1622)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 ‘新매헌실기’가 출간됐다. 매헌(梅軒)은 정기룡 장군의 호다. 하동군과 (사)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는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인 하동군 공무원 김회룡(52)씨가 3여년 집필 작업 끝에 ‘新매헌실기’를 집대성했다고 4일 밝혔다. ‘新매헌실기’는 조선시대 개별 의병장들의 문집과 역사서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에서 정기룡 장군의 생애와 주요 활동상황을 찾아내 연령별·연대별로 정리했다. 가계도, 임진왜란·정유재란 이전과 이후, 광해군시대, 1622년 사후 기록 등으로 구성돼 있고 모두 490여쪽 분량이다. 책 편저자인 김씨는 “정기룡 장군에 관한 일대기를 사실적으로 기록한 책이 한 권도 없는 점이 늘 아쉬워 직접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했다”며 “장군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는 “‘매헌실기(梅軒實記)’와 ‘조선왕조실록’ 등에서 충의공의 전적을 찾고 연구하고 있으나 사료가 부족해 안타까웠는데 김씨가 각종 조선의 전적에서 장군의 기록을 찾아내 방대한 역
  • 경남 사천~김포 노선 진에어 취항, 28일부터 운항

    경남 사천~김포 노선 진에어 취항, 28일부터 운항

    경남도는 진에어가 오는 28일부터 김포-사천(진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5월 대한항공 김포-사천(진주) 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1년 9개월 만에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가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지난달 7일 사천-김포노선 운항허가 신청서를 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지난달 31일 최종 허가승인을 했다. 진에어는 B737-800(189석) 기종을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한다. 김포에서 오전 9시 5분과 오후 6시 40분, 사천에서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8시 15분 이륙한다. 경남도는 그동안 ‘경상남도 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사천공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저비용항공사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경남도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회에서도 김포노선 신규취항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공군 제3훈련비행단과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도 사천공항 평일 주간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천공항에는 하이에어가 사천-김포노선에 하루 4~6편씩 주 36편, 사천-제주노선에 월·목·금·토·일요일에 하루 2편씩 모두 10편을 운항한다.
  • 소규모 개별 여행객 겨냥한 지역별 ‘관광택시’ 떴다

    소규모 개별 여행객 겨냥한 지역별 ‘관광택시’ 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 개별 여행객들이 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도입한 ‘관광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택시로 이동하며 여행하는 ‘영주 관광택시’ 이용객이 1000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운행된 이후 연말까지 7개월 동안 1068명이 이 택시를 이용했다. 영주시가 관광택시를 이용한 113팀(303명)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매우 만족 85%, 만족 13.8%, 보통 1.2% 등으로 나타났다. 영주 관광택시 이용 요금은 기본 4시간에 8만원(추가 1시간당 2만원)이며, 시가 50%를 지원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택시업계의 운영난을 극복하고 증가하는 개별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관광택시를 도입했다”면서 “관광택시는 주차 걱정없이 주요 관광명소를 어디든지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관광택시를 더욱 활성화해 침체된 지역 관광과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했다. 강원 영월군의 관광택시인 `영택시’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영택시 이용률이 전년 대비 530%(65건→350건) 이
  • ‘남해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남해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경남 ‘남해 죽방렴 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을 한다.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최근 남해 죽방렴 어업을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죽방렴 어업은 육지와 섬 사이 물살이 빠르고 좁은 바다 물목에 나무로 만든 말목과 대나무발을 V자 형태로 설치해 물고기를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둬 잡는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어업 방식이다. 현재 지족해협에 23개가 보존돼 있다. 남해 죽방렴은 역사성과 차별성, 우수성, 자연 생태적 가치 등 보전가치가 인정돼 2015년 12월 우리나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생물다양성·전통농어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등재는 GIAHS 기술위원 서류평가와 현장 방문, 세계중요농업유산 집행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2020년까지 22개 나라에서 63개 세계중요농업유산이 등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동 전통차 농업시스템 등 농업분야 5건이 등재됐고, 어업분야는 아직 없다. 2018년 제주 해녀어업 시스템에 이어 2020년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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