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김해문화재단 오페라 ‘허황후’ 출연자 선발 전국 오디션

    김해문화재단 오페라 ‘허황후’ 출연자 선발 전국 오디션

    경남 김해문화재단과 김해시는 내년 2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될 창작 오페라 ‘허왕후’ 주역 및 조역 등 출연자 10명을 현장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 동등한 자격을 갖추었거나 국·공립 단체 및 민간 오페라단 제작 오페라 주·조역 출연 경험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오페라 ‘허왕후’는 제철기술로 찬란한 문화를 이룬 금관가야 초대 왕 김수로와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야 문화의 가치를 심어 줄 작품으로 기대되는 허왕후에 출연할 배역을 뽑는 오디션은 전국 공모로 실력과 열정을 갖춘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오페라 제작에 핵심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션 서류접수는 오는 11월 13일까지이다. 서류합격자는 11월 16일에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김해에서 각각 실기 오디션을 시행한다. 지정곡과 자유곡 각 1곡 연주와 면접심사로 진행되는 실기 오디션은 11월 18일 서울 서초구 SCC홀과 11월 20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각각 실시된다. 최종 선발자는 11월 25일 발표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허황옥
  • 창원시 신혼부부 50만원 등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17억

    창원시 신혼부부 50만원 등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17억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와 문화·예술인, 신혼부부 가정에 맞춤형으로 모두 17억원을 지원하는 창원형 긴급재난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행과 통근·통학 등 전세버스 운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8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8억원을 지원한다. 9월 30일 이전 입사등록된 창원시 거주자로 정부 중복지원자는 제외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당 기간 공연, 축제 등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소득이 감소한 문화·예술인 600여명에게도 활동지원금으로 1인당 100만원씩 모두 6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9월 30일 이전 창원시에 전입해 거주하는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사람 가운데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본인이 가입자이면 중위소득 150%이하, 본인이 피부양자이면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문화·예술인에게 지원한다. 정부·기관 등에서 동일한 목적으로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제외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8월 23일~10월 11일)에 관내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올렸거나 예약되었던 결혼식을 취소한 신혼부부 500여 가정에
  • 국립공원 가야산 가을 풍경 실시간 영상으로 탐방

    국립공원 가야산 가을 풍경 실시간 영상으로 탐방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20일부터 가야산 가을 풍경을 실시간 영상 및 해설로 소개하는 ‘랜선(온라인) 탐방’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야산 랜선 탐방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우려하는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걱정하지 않고 가야산 가을 단풍과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단풍철 한 달간 운영한다. 랜선 탐방을 통한 실시간 영상은 운영기간에 매일 오후 4시 유튜브 ‘가야산TV’와 카카오 라이브를 통해 볼 수 있다. 랜선 탐방 참여자들에게 거리두기 실천을 권장하기 위해 랜선 탐방 참여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음료수 교환권(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SNS 참여인증 행사 내용은 가야산국립공원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출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단풍 계절을 집에서 나마 간접으로 체험 할 수 있게 다양한 비대면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가을 통도사 국화향 가득

    가을 통도사 국화향 가득

    경남 양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23일간 하북면 통도사 산문주차장과 신평마을 일원에서 ‘2020 양산국화전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과 먹거리, 개장식, 야간개장 등의 행사는 하지 않고 국화전시만 진행한다. 관람동선도 단일화 해 사회적거리두기를 최대화 유지하고 매일 한차례 이상 방역을 한다. 관람객은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양산시와 통도사는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이번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도사는 산문주차장과 무풍한송로 등 사찰안에 국화전시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양산시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국화작품을 통도사와 하북 신평마을 곳곳에 전시해 통도사와 하북면 일대가 국화향기로 물든다. 차량 20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양산시는 통도사와 함께하는 국화전시가 방문객에게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국화와 천년고찰 통도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 경남도 공무원 임용시험 17일 필기시험, 경쟁률 31.9대 1

    경남도 공무원 임용시험 17일 필기시험, 경쟁률 31.9대 1

    경남도는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17일 창원시 지역에 있는 12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두 19개 직류에 121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임용시험은 원서접수 결과 3859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험 경쟁률 26.6대 1(161명 모집에 4285명 접수)보다 높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행정7급’으로 14명 모집에 1387명이 접수해 99.1대 1을 기록했다. ‘운전9급’은 22명 선발에 91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1.7대 1로 두번째 높았다. 특성화·마이스터 학교장 추천으로 응시하는 ‘9급 고졸경력 경쟁임용시험은 4개 직류 15명 모집에 115명이 접수해 평균 7.7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도는 이번 필기시험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험실 당 응시인원을 20명 이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시험장 전역에 시험 전·후 각 1회씩 2회 방역을 실시한다. 시험장 출입자는 전원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응시자는 응시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한 여권,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 등록증 등)을 갖고 시험당일 오
  • 남해군 작은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 11월 재개관

    남해군 작은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 11월 재개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경남 남해군 작은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가 다음달 다시 문을 연다. 남해군은 보물섬 시네마 운영을 위해 작은영화관㈜와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물섬 시네마’는 정부에서 추진한 ‘작은 영화관 설립’ 사업에 따라 2016년 문을 연 뒤 지역 문화중심지로 한해 평균 7만여명이 이용했다. 올들어 코로나19 여파로 관객이 줄어들면서 영화관을 위탁 운영하던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난을 견디다 못해 임시휴관에 이어 위·수탁 계약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영화관 문이 닫혀 있다. 이번에 남해군과 보물섬 시네마 위·수탁 계약을 맺은 작은영화관㈜는 영화관 운영 외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과 작은영화관㈜는 ●운영 인력 남해군민 우선 채용 ●독일마을영화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 자매도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화관 운영경비를 제외한 초과 수익금은 남해군과 사업자가 각각 3대 7 비율로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영화 관람료는 민간 상업영화관 70% 수준인 6000원으로 정했다. 작은영화관㈜는 영화관 시설 개·보수를 거쳐 오는 11월 말 보물섬 시네마
  • 하동군 폭우로 떠내려간 섬진강 재첩 서식지 복원

    하동군 폭우로 떠내려간 섬진강 재첩 서식지 복원

    경남 하동군이 지난 여름 집중호우때 남해바다로 쓸려내려간 섬진강 재첩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15일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 서식지가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섬진강 홍수로 바다로 떠내려가는 바람에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홍수로 섬진강 바닥에 퇴적물이 두껍게 쌓이고 강물 흐름이 바뀌는 등 하상이 변해 재첩 서식지가 많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말 대대적으로 섬진강 청소작업을 한데 이어 지난 14일 부터 이날까지 2일 동안 크기 1.2㎜ 안팎 어린 재첩 11t을 섬진강 상류로 옮겨 서식지를 넓히는 재첩 서식지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상류로 옮긴 재첩은 하동읍 섬진강 하류 신비어업계 업무구역에서 재취한 것이다. 신비어업계 업무구역은 지난번 홍수로 강바닥에 2~3m두께로 퇴적토가 쌓여있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퇴적토를 걷어내는 등 하상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군과 어업인 등은 섬진강 바닥에 넓은 범위에 걸쳐 퇴적토가 많이 쌓여 재첩 서식지가 묻혀 퇴적토를 제거하는 정비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은 섬진강 내수면어업계, 손틀어업인 대표 등과 간담회를 통해 상류로 이식한 어린 재첩이 정착하고 서식지와 서식량이 늘어날 수
  • 경남지역 도로 상습결빙구간 288곳에서 370곳으로 확대

    경남지역 도로 상습결빙구간 288곳에서 370곳으로 확대

    경남도는 겨울철 교통사고 주요 원인인 도로결빙(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경남지역 국·지방도와 시·군도 구간 모두 370곳을 상습결빙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올해 1월 부터 지난 7월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18개 시·군, 도내 각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겨울철 도로결빙구간 전면 재조사를 실시해 그동안 288곳을 지정해 관리하던 상습결빙구간을 370곳으로 확대 지정했다. 도로결빙은 낮에 내린 눈·비가 아스팔트 도로 틈새에 스며들어 밤사이 도로의 기름·먼지 등과 섞여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현상을 말한다. 운전자가 눈으로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강우·강설 이후 맑은 기상상태에서 사고발생률이 더 높아 겨울철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로 작용한다. 도는 도로결빙 구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기상청 등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도로관리통합협의체’를 지난달 구성했다. 도로관리통합협의체는 11월 15일 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에 앞서 결빙구간 도로관리 안전대책 관련 회의를 개최한다. 또 일년에 2차례 정기회의를 여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
  • 한글날 창원서 3만명 집회 신고 단체에 시·경찰 집합금지 통보

    한글날 창원서 3만명 집회 신고 단체에 시·경찰 집합금지 통보

    경남 창원시와 창원중부경찰서는 한글날인 오는 9일 창원 도심에 대규모 집회 개최를 예고한 단체에 집합금지 행정명령 및 집회금지를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와 경찰에 따르면 1개 단체가 한글날 창원 도심에서 집회를 개최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라 집회 주최단체에 지난 7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통보하고 집회 금지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남 전역이 오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상황이고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수백명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전국적인 지역 감염과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창원 도심에 3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 개최에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9일 창원시 의창구 일원에 예고된 집회는 대규모 인파가 몰려 방역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전국에서 모이는 참여자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시는 해당 단체가 집회를 강행하면 철저한 현장 체증을 해
  • 김해시 도로공사때 교체한 보도블록 시민에 무상 제공

    김해시 도로공사때 교체한 보도블록 시민에 무상 제공

    경남 김해시는 도로 정비 공사 과정에서 교체해 발생하는 보도블록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배부해 재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활용 보도블록를 신청한 시민들에게 오는 30·31일 이틀간 생림면 사촌리 차고지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보도블록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1인당 1판(팰릿·400여장)씩 제한해 나누어 준다. 1팰릿은 1t 트럭으로 운반하기에 적당한 수량과 무게다. 김해시가 재활용 보도블록을 나눠주는 것은 올들어 4번째다. 시는 앞서 올해 5·6·7월 3차례에 걸쳐 재활용 보도블록 모두 400여 팰릿을 300여명의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논·밭 진입도로나 마당에 깔기 위해 보도블록이 필요하지만 새 제품을 사서 쓰는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 구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에서 교체한 보도블록을 무료로 나눠 주어 요긴하게 쓸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보도블록을 신청한 시민이 개인적으로 운송용 차량을 준비해 현장에 도착하면 시에서 지게차를 지원해 1인당 1팰릿씩 실어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운전자가 차안에 타고 있으면 지게차로 실어주는 차량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방
  • 경남도,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112개 148억 확정

    경남도,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112개 148억 확정

    경남도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112개 사업에 사업비 148억여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3~5월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사업에 대해 9월까지 심사를 했다. 심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도민투표를 실시했다. 심사와 투표를 거쳐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112개와 사업비 총 147억 5800만원을 확정됐다. 도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과정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내년도 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도정참여형(35억 4200만원), 도와 시·군연계형(92억 4200만원), 청년참여형(9억 8500만원), 지역주도형(9억 8900만원) 등 4개 분야다. 도정참여형은 도정 전반에 걸친 도 소관사무로 파급효과가 경남 전역에 미치는 사업이며 도와 시·군 연계협력형은 시·군 단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청년참여형은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청년을 위한 사업이고, 지역주도형은 읍·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발굴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도정참여형·도시군연계형·청년
  • 2020년 토지문학제 문학상 수상자 10명 선정

    2020년 토지문학제 문학상 수상자 10명 선정

    2020년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으로 최지연(37·경기 고양)씨의 ‘착장’이 선정되는 등 올해 제20회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10명이 확정됐다. 경남 하동군은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심사결과 평사리문학대상 당선작으로 소설부문은 최씨의 착장, 시 부문은 신재희(본명 신춘희·57·경기 고양)씨의 ‘물때’, 수필 부문은 김영인(54·대구)씨의 ‘석류, 다시 붉다’, 동화 부문은 김나른(본명 김혜영·44·경북 안동)씨의 ‘음치 새 우와!’가 각각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또 평사리청소년문학상 대상에는 고양예술고 2학년 이윤서(경기 고양)학생이 응모한 ‘콜’이 뽑혔고 계산여고 3학년 박효진(인천) 학생의 ‘내가 만든 눈사람’이 금상, 조선여고 3학년 박정민(광주) 학생이 낸 ‘소피아의 세상’이 은상에 각각 선정됐다. 하동문학상은 1996년 ‘하동포구 기행’ 등 5편이 당선돼 등단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산청 출신 시인 박구경(65)씨가 받았다. 하동소재 작품상은 강회진(46·광주)씨의 ‘잭살 할매 잭살 밭에 잭살 나무 그림자 진다’와 신현진(50·부산)씨의 ‘평사리에서’가 공동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상금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은 1
  • 경남도, 수입수산물 검역·원산지 단속 강화 건의

    경남도, 수입수산물 검역·원산지 단속 강화 건의

    경남도는 일본산 참돔 수입증가에 따른 국내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식어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수산물에 대한 검역·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를 해양수산부와 관련 기관에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도와 어민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수산물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일본 등의 값싼 수입산 참돔이 들어오는 바람에 국내산 참돔 출하 적체 물량이 늘어나면서 산지가격이 떨어졌다. 도는 레저용(낚시터용) 중국산 참돔 이식 승인 등으로 어업인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수입수산물에 대한 수입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식용 수입수산물 모든 품종에 대한 정밀검사 비율은 6%로 매우 낮은 상태여서 도내 양식 어업인들의 불만이 높다. 수입수산물 보관시설 위생관리가 취약한 가운데 수산물 원산지 단속 인력이 부족해 계도·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본산 참돔 소비가 많은 실정이다. 정밀검사 비율은 2009~2017년 까지 100%이던 것이 2018년 1월 50%로 낮아진데 이어 2018년 4월 4%, 올해 1월 6%로 줄었다. 단속인원도 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지원) 31명, 수산물품질관리원(통영지원) 4명 등이다. 경남도는 양식 어업인들
  • 경남도 한달간 제로페이 결제 10% 환급

    경남도 한달간 제로페이 결제 10% 환급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로페이 직불결제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직불 결제’를 하면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2만원)를 돌려준다. 직불결제 환급은 이날 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나 예산이 소진되면 예정보다 빨리 종료될 수 있다. 종료일부터 한 달 안에 제로페이 결제계좌로 환급액이 지급된다. 체크 페이 등 일부 결제앱은 포인트로 지급된다. 도는 제로페이 환급이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도 소비자에게 상품권 선할인과 동일하게 결제액 10% 환급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제로페이’는 카드결제수수료가 소상공인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킬 수 있는 단점에 착안해 카드사를 통하지 않고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 서울시 등의 지자체가 함께 만든 모바일 간편결제체계(시스템)다. 경남에서 2018년 12월 제로페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난 8월말 기준으로 가맹점이 8만 6000개를 넘었고 누적 결제액은 1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경남,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첫 시행

    경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시행한다. 도는 창원지역 동물병원 70곳에서 이달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가 최근 발표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3대 지원정책의 첫 번째 대책이다. 도는 경남수의사회와 협의해 만든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표지판을 제작해 지난달 각 동물병원에 배포했다. 이에 따라 창원의 동물병원 이용자들은 초진료·재진료, 개·고양이 예방백신, 심장사상충과 내외부 기생충을 포함한 기생충 예방약, 흉부 방사선, 복부 초음파 등 주요 진료 20개 항목의 진료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병원별 진료비가 외부에 공개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가격을 비교한 뒤 동물병원을 선택할 수 있고, 진료 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다. 도는 창원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연말까지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어 내년까지 8개 시 단위로, 2022년까지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료비 표시항목도 진료 표준화가 가능한 항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경남수의사회와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등의 근거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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