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남해대교 옆 숙박시설 ‘남해각’ 추억의 전시관으로 개관

    남해대교 옆 숙박시설 ‘남해각’ 추억의 전시관으로 개관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을 잇는 남해대교 옆에 숙박·휴게시설로 건립돼 남해대교와 주변 바다를 조망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았던 ‘남해각’이 전시·휴게·전망 공간으로 단장돼 문을 연다. 남해군은 남해각 건물 안팎을 전시·예술 공간으로 꾸미는 남해각 재생사업 1단계가 마무리돼 오는 24일 남해각을 임시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남해각 지하 1층은 기획전시실, 지상 1층은 기억의 예술관, 2층은 휴게 및 전망공간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옥상은 24일 부터 개방하고 2층 휴게·전망 공간은 이후에 2차로 개방할 예정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남해각 일상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시를 한다. 기획전시에는 국내 유명 미술가, 공예가, 건축가, 디자이너, 음악가 등 30여명이 참여해 남해대교와 남해각 정서를 해석한 작품 등을 전시한다. 상설전시장에는 남해대교 및 남해각 관련 자료, 군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 자료 등이 전시된다. 남해각은 하동군 지역에서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군 지역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물이다. 남해대교가 1973년 당시 동양 최대 현수교로 건립돼 개통되고 2년 뒤인 1975년 해태그룹이 남해대교 관광객 숙박 등을 위
  • 한국전기연구원 친환경 가스 적용 전력 개폐장치 국내최초 개발

    한국전기연구원 친환경 가스 적용 전력 개폐장치 국내최초 개발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환경오염 주범으로 꼽히는 SF6(육불화황) 가스를 대체하는 친환경 가스와 이를 적용한 72.5kV 31.5kA급 개폐장치(Switch·전류 흐름을 막거나 계속 흐르게 하는 일종의 스위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KERI는 신전력기기연구센터 송기동·오연호 박사팀이 기존 SF6를 대체하는 친환경 저탄소 가스를 적용한 전력기기 개폐장치 설계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SF6 가스는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는 절연성능과 계통에 고장이 발생하면 고장전류를 차단하는 아크소호 성능이 다른 가스와 비교해 월등하게 뛰어나 전력기기 분야에서 50년 넘게 사용돼 왔다. 그러나 SF6는 지구온난화 지수가 CO2(이산화탄소)의 2만 3500배에 이르고, 한번 대기에 누출되면 무려 3200년을 존재하며 지구 대기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SF6를 대체한 개폐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일본과 미국 기업들이 SF6 대체가스를 개발했지만 일본은 가스의 유전자변이, 미국은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KERI가 개발한 친환경 개폐장치는 인공적으로 합성한 물질이 아닌 지구상 자연에
  • 유망제조기업 3개사와 창원시 투자협약

    유망제조기업 3개사와 창원시 투자협약

    경남 창원지역 유망 제조기업 3개 회사가 오는 2025년까지 지역에 모두 357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 및 사업장을 신·증설한다. 창원시는 16일 시정회의실에서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생활가전 신규 수주 물량증가에 대비해 2025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생산 부지를 확보하고 관련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같은 투자로 210명 새 일자리가 생긴다. 1987년 설립된 신성델타테크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과 유아용 전동 자동차, 루지카트, 전동 킥보드 등을 생산해 대기업 납품과 해외수출을 한다. 에이엔테크는 2023년까지 197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장비 부품 설비 증설, 전기 자동차 사업 신규 도입 및 항공기 엔진 부품사업 신규라인 구축 등 사업장을 확장 이전하고 21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는 2024년까지 모두 60억원을 들여 부족한 공장을 확장하고 역사관, 발효체험관, 전시장, 판매장 등 복합제조문화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30명 이상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이날 협약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문준명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권
  • 2021년 원동매화축제 취소

    2021년 원동매화축제 취소

    경남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서 해마다 3월 열리는 봄꽃축제인 원동매화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리지 않는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서면회의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원동매화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매화축제추진위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고 시민 건강을 위해 올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양산시는 올해 공식적인 축제는 취소됐지만 개화시기에 아름다운 매화꽃이 피는 모습을 촬영해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동매화축제는 양산의 대표 특산물인 원동 토종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4년 부터 해마다 매화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개최한다. 낙동강변 기찻길을 따라 활짝 핀 아름다운 매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결정했다”며 “2년 연속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원동지역 주민과 미나리 지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농산물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거리두기 완화로 지자체 관광 시설 재개장…시티투어버스도 운행

    거리두기 완화로 지자체 관광 시설 재개장…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멈췄던 시티투어버스도 다시 운행한다.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로 지난해 11월 24일 부터 잠정 폐쇄했던 지역 문화관광시설 7곳을 16일 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시 문을 여는 시설은 독일마을에 있는 파독전시관, 이순신순국공원(영상관), 남해문화센터, 남해유배문학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생활문화센터, 작은미술관 등이다. 심재복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 됐지만 철저한 방역조치를 해 방문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시도 창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16일 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원 시티투어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두달넘게 멈춰 있었다. 창원시는 2층 버스와 1층 버스, 두 종류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2층 버스는 매일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 11시 40분, 12시 50분, 오후 2시, 3시 10분에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 상상길,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진해루, 석동 승강장을 순환한다. 2
  • LX업무차량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

    LX업무차량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남지역본부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홍보하는 광고판을 LX 업무차량에 부착한다고 15일 밝혔다. LX 업무차량을 이용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는 2019년 경남도와 LX가 상호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추진됐다. 지적사업과 공간정보사업을 통해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LX는 경남 18개 시·군 지역에서 지적측량, 지적재조사 등의 사업을 한다. LX는 창원에 2곳과 나머지 시·군에 각 1곳 등 경남도내에 모두 19개 지사를 두고 있다. 경남지역 LX 업무차량은 모두 100여대다. 엑스포조직위와 LX는 LX 업무차량이 엑스포를 홍보하는 광고판을 부착하고 경남을 비롯해 전국을 다니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국토정보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LX 경남지역본부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에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함양군 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영장의 꿈’을 주제로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열린다. 생명의
  • 부마민주항쟁 위로금·장제비 신청받습니다

    경남도가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에게 위로금과 장제비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역에 거주하는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와 유가족 중 월 소득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487만 6290원)인 가구에 대해 오는 4월부터 매달 5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장제비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관련자 모두에게 일시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부마민주항쟁 관련자가 사망하면 유가족이 신청하면 된다.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는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마민주항쟁으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부상한 사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질병을 앓거나 구금 또는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 중에 ‘부마민주항쟁진상 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에서 관련자로 심의·결정된 사람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남도 차원에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아쉬웠다”면서 “조례 제정으로 위로금과 장제비를 지원함으로써 관련자들을 예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창원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이톡톡’ AI로 1대1 맞춤 교육… 새달 경남 교실 혁명 시작된다

    ‘아이톡톡’ AI로 1대1 맞춤 교육… 새달 경남 교실 혁명 시작된다

    빅데이터 쌓아 자동으로 고급 정보 추출 학생 개개인 특성 감안한 수업 가능해져 300억원 들여 모든 학교에 초고속 무선망 행정 인력 추가 배치… 교사들 수업 전념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리고 셔틀버스 운행 외국어고 2개 폐지 논의… 과학고는 존치 경남도교육청이 개발한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인 ‘아이톡톡’이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보급돼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된다. 아이톡톡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의욕을 갖고 추진한 미래교육 핵심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2018년 9월부터 미래교육지원플랫폼 개발사업을 시작해 최근 개발과 구축을 완료했다. 박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자체 교육지원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공교육 기관으로서는 처음일 것”이라며 아이톡톡에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아이톡톡이 앞으로 학교교육 현장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9일 박 교육감을 만나 아이톡톡 등 올해 경남교육 주요 정책 및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를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로 선포했는데. “코로나19로 디지털 기반 삶이 빠르게 앞당겨지는 등 급격한 사
  • 설연휴 비대면 나들이 명소 도심속 섬 ‘마산 돝섬’

    설연휴 비대면 나들이 명소 도심속 섬 ‘마산 돝섬’

    경남 창원시는 설연휴에 가볼 만한 비대면 나들이 명소로 도심속에 있는 휴식 섬 마산 돝섬을 추천한다고 12일 밝혔다. 돝섬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있는 유람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도심안에 있는 작은 섬이다. 돼지가 누운 모습과 비슷하다고 돝섬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바다를 배경으로 섬을 빙 둘러 1.5km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마산 시가지와 마창대교 풍경을 구경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로 알맞다. 창원시는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많은 가족이 모일 수 없는 설 연휴기간에 도심에서 가까운 돝섬은 단촐하게 나들이 하기 좋은 비대면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특히 돝섬에는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돼야지 소망계단’ 포토존이 있다. 돼야지 소망계단은 높이 3.8m로 꼭대기가 하늘과 닿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계단식 포토존이다. 계단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꼭대기에 서서 손을 뻗어 태양을 만지는 것 처럼 보이는 연출도 할 수 있다.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마창대교 전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돼야지는 돝섬의 상징인 돼지의 방언 ‘돼야지’와 소망을 이
  • ‘꽃 없는 봄이 온다’...전국 봄꽃축제 올해도 줄줄이 취소 될 듯

    ‘꽃 없는 봄이 온다’...전국 봄꽃축제 올해도 줄줄이 취소 될 듯

    꽃 피는 봄이 오고 있지만 올 봄에도 꽃을 제대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봄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탓에 올해도 줄줄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주차장 폐쇄 등의 조치로 관광객이 몰려오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해마다 봄꽃축제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축제추진단체 등은 축제 개최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애를 태우고 있다. 각 지자체와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이 지금 상태로 이어지면 봄꽃 축제를 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광양시는 9일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남 광양매화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다음달 개최예정이던 올해 광양매화축제를 최소하기로 결정하고 매화마을 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시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등을 통해 축제취소를 알리고 방문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내년에는 광양매화축제가 열려 매화꽃 향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벚꽃 축제인 진행군
  • “생애 첫 월급이라 가치있게 쓰고 싶었다”...이장 첫 월급 기부

    “생애 첫 월급이라 가치있게 쓰고 싶었다”...이장 첫 월급 기부

    “생애 처음으로 받은 월급이라 가장 가치있게 쓰고 싶었습니다” 경남 남해군은 올해초 남해군 고현면 차면마을 이장을 맡은 양한성(67)씨가 생애 첫 월급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싶다며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오랫동안 어업을 하고 있는 양씨는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이장을 맡으면서 태어난 뒤 처음으로 월급을 받은 그는 첫 월급 55만원을 최근 고현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양씨는 “첫 월급을 가장 가치있게 쓰고 싶었다”면서 “마을 이장을 맡은 뒤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설 명절을 맞아 적은 금액이지만 월급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현면행정복지센터는 양씨가 기탁한 월급으로 쌀을 구입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지내는 지역 혼자 사는 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현면행정복지센터 정중구 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첫 월급을 기탁한 양한성 이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현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양씨는 고현면 적십자회 총무를 맡아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평소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는 것으로
  • 코로나19 소상공인 돕기 선결제 민간기업으로 확산

    코로나19 소상공인 돕기 선결제 민간기업으로 확산

    경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민간기업 등의 동참이 늘어나고 있다. LG전자와 LG전자 협력업체는 8일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해 2억여원을 선결제 하기로 약속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 농산물과 화훼, 지역기업이 생산한 마스크, 전통시장 음식점 도시락 등을 1억 5000만원 선결제하기로 했다. LG전자 협력회도 비슷한 품목을 5000만원 선결제하기로 약정했다. 도는 LG전자와 협력회사들의 선결제 캠페인 동참은 선결제 금액이 많은데다 주로 인근 음식점 위주로 이뤄지던 선결제 항목을 지역농가와 전통시장, 지역 중소기업 등으로 넓혀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선결제 약정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구자천(창원상공회의소회장) LG전자 협력회장이 참석했다. 류재철 본부장은 “LG전자 창원공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경제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업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 경남 합천·함양군, 전 군민 1인당 10만원 재난금 지원

    경남 합천·함양군, 전 군민 1인당 10만원 재난금 지원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합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난달 31일 기준 합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이며 사망자 및 기준일 이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전출자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지급 총 금액은 44억원이다. 오는 9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재난지원금은 선불카드 형식의 지역화폐로 신청하면 현장에서 바로 지급된다. 합천군 지역내 모든 카드가맹점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합천군은 제3차 정부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상공인들에게 지난 1일 부터 제2차 합천형 재난지원금도 지급한다. 합천군에 사업장을 둔 집합금지, 영업제한, 여행업체, 법인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이며 업체별로 50만원~30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근로자 고용불안과 자영업자 매출 감소 등 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 군민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 주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 경남 민자도로 설 연휴 통행료 징수...코로나19 예방 이동자제 부응

    경남 민자도로 설 연휴 통행료 징수...코로나19 예방 이동자제 부응

    경남지역 민자도로가 올해 설 연휴기간에 평소처럼 통행료를 받는다. 경남도는 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간도로 등 3곳 민자도로에 대해 설 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 예정이던 명절 통행료 면제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3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무료 통행 정책에 맞춰 도내 민자도로 3곳에 대해 명절 무료 통행계획을 세워 시행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민자도로 무료 통행을 실시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1일 부터 설 연휴를 포함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도 설 연휴 대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막기 위해 도민 이동을 최소화 하고 전국적인 이동 자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통행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재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명절기간 이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하동군 얼굴인식 출·퇴근 관리 장치 도입...발열 확인기능 추가 예정

    하동군 얼굴인식 출·퇴근 관리 장치 도입...발열 확인기능 추가 예정

    경남 하동군은 지문인식 방식의 직원 출·퇴근 확인·관리 장치를 얼굴인식 방식 장치로 바꾸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기존 지문인식 근태관리 시스템은 지문 접촉에 따른 감염병 전파 우려가 있는데다 인식속도가 3초 이상 걸려 늦고 인식률도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하동군이 도입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얼굴인식 출·퇴근 확인·관리 장치는 1초안에 인식이 되고 인식률도 100%에 가까워 출퇴근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지문인식 방식 출·퇴근 관리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돼 대기업 등에서 출입자 관리에 활용되는 비접촉식 얼굴인식 근태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얼굴인식 근태관리 시스템은 경남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동이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며 “앞으로 얼굴인식과 동시에 발열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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