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하동군장학재단, 특정대학 입학 장학금 대신 다자녀·특기·충효 등 다양한 지원

    하동군장학재단, 특정대학 입학 장학금 대신 다자녀·특기·충효 등 다양한 지원

    경남 하동군 (재)하동군장학재단은 하동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수능성적 우수장학금과 충의공 정기룡 장군 충효장학금, 우수학교 장려금을 신설하는 등 올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동군장학재단이 올해 지원하는 장학사업비는 모두 15억 9740만원이다. 장학금은 다자녀가구, 학업성적우수, 특별, 특기, 특기 입학, 등록금 지원, 자립, 정성일(장학금 기부자) 리더십, 수능 성적 우수, 충의공 정기룡 장군 충효장학금 등 10개 부문으로 모두 516명에 4억 974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재단은 특히 학업성적 우수대학생과 자립대학생은 지난해 보다 각각 15명과 5명 늘어난 30명으로 수혜자를 확대했다. 특정대학에 입학한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금이 올해부터 없어지고 대신 수능성적 우수장학금이 신설됐다. 하동지역 고교 재학생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500만원, 4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합이 문과는 5등급, 이과는 6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300만원을 지원한다. 충의공 정기룡 장군 충효장학금은 품행이 단정하고 충효생활과 봉사활동에 모범이 되는 관내 초등학교 졸업생 16명을 선정해 10만원씩 지급한
  • K리그 축구팀, 올 겨울 전지훈련 해외대신 따뜻한 남해지역서

    K리그 축구팀, 올 겨울 전지훈련 해외대신 따뜻한 남해지역서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지 않는 따뜻한 경남 남해안이 올 겨울 국내 프로·아마추어 축구팀 전지훈련지로 인기다. 해마다 1~2월 대부분 해외로 나가 전지훈련을 하던 우리나라 프로축구팀이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전지훈련이 어렵게 되자 남해안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섬으로 된 지자체인 경남 남해군 지역은 날씨가 따뜻한데다 천연잔디구장을 비롯한 훈련 시설도 잘 갖추어 프로·아마추어 축구팀이 선호하는 전지훈련지이다. 19일 남해군에 따르면 대구FC(1월 5~2월 18일), 전북현대(1월 11일~29일), 광주FC(1월 11~31일) 등 3개 프로축구팀과 K3 소속 대전 한국철도 축구단(1월 5~2월 말), 김포시민축구단(1월 11~31일) 등 5팀이 남해군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전지훈련 선수단 규모는 팀당 40여명이다. 전북현대와 광주FC는 남해스포츠파크 호텔에 머물며 스포츠파크안에 있는 천연잔디구장에서 체력과 실전 훈련 등으로 올해 시즌을 준비한다. 다른 팀들도 미조면·상주면 등에 숙소를 정해 해당 지역에 있는 천연잔디구장에서 체력과 전술을 다진다. 이밖에 인천유나이티드(1월 25일~2월 20일), 경남FC(2월 1일~20일), 부
  • 행정·교육기관, LH 농촌 마을·학교 살리기 협업

    행정·교육기관, LH 농촌 마을·학교 살리기 협업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구 감소로 소멸·폐교 위기에 처한 농어촌 작은 마을과 학교를 살리기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LH는 ‘2021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경남도와 도교육청, 시·군이 통합행정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LH가 사업에 함께 참여해 이주민에게 임대주책을 지어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시·군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대상지역과 작은학교(초등학교)를 선정해서 다음달 17일까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에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경남도는 신청지역 가운데 3개 시·군을 선정한 뒤 도 15억, 교육청 15억, 시·군 15억 등 모두 45억원을 지원해 학교살리기 사업을 진행한다. LH는 임대주택 건립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시·군은 도와 함께 빈집수리·임대, 임대주택 부지확보, 일자리 지원 등 정주여건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이주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해당 교육청과 학교는 작은학교 강점을 살린 교육활동,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교공
  • 창원시,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재검토 요청

    창원시,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재검토 요청

    경남 창원시는 국토교통부에 의창구 동읍·북면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지역 부동산은 지난해 의창구·성산구 지역 신축아파트 및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이상 폭등 현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가격 등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의창구·성산구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부는 외지인 매수 비중 증가 등 전반적 과열 양상에 따라 지난달 18일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 창원시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의견에 대해 동읍·북면·대산면 지역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에 대해서만 국한해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의창구를 조정대상지역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서 동읍과 북면도 함께 포함해 지정했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담당부서를 방문해 동읍·북면 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관련해 지역현황과 실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 시는 동읍·북면은 의창구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매우 낮으며 아파트 가격이 동읍은 전
  • 함양산삼항노화·고성공룡 엑스포 안전한 개최 준비 박차

    함양산삼항노화·고성공룡 엑스포 안전한 개최 준비 박차

    코로나19로 개최가 1년 연기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9~10월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오는 9월 10일 부터 10월 10일까지 함양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림 일원에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대한민국 산삼의 우수성과 함양을 중심으로 하는 산삼융복합 항노화산업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다. 당초 지난해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1년 연기됐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는 행사때 까지 코로나19가 끝나지 않는 상황에 대비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을 병행한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면방식의 기존 행사계획에 비대면 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온란인 전시관, 화상비즈니스상담회, 랜선라이브 등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엑스포를 즐길 수 있게 준비한다. 감염병 방역대책도 철저히 세워 관람객들이 엑스포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더라도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한다. 주행사장인 함양상림공원에서는 여러 전시관과 산양삼판매장 및 유통센터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 하동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 발생...경남 4번째

    하동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 발생...경남 4번째

    경남도는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동 의심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되면 진주시·고성군·거창군 지역에 이어 경남에서 4번째 AI 발생이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공무원과 살처분전문업체 등 60여명을 동원해 해당농장을 포함한 인근 3㎞안에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33농가 4만 9000여마리를 살처분 했다. 경남도는 전날 하동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H5형 AI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온 즉시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하고 농장 안팎과 인근 도로 일제 소독을 했다. 또 10km 방역대안에 있는 336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18만 4000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한다. 방역전담관을 파견하고 행정 인력을 총 동원해 매일 농가주변 생석회도포 여부, 농가내부 소독실시 여부, 방역시설 구비여부 등 방역조치를 점검한다. 도는 선제적 AI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 접경지역에 이동통제 초소 3곳을 설치하고 AI
  • 국내최대 김해 도축장에 축산물검사소 설치...전국 첫 도축장 검사소

    국내최대 김해 도축장에 축산물검사소 설치...전국 첫 도축장 검사소

    국내 최대 통합 도축장인 경남 김해시 주촌면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안에 실시간 축산물 검사·실험을 할 수 있는 검사소가 설치돼 운영된다.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동부경남 통합도축장 신설로 축산물 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통합도축장에 김해축산물검사소를 설치해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축산물검사소는 전국 최초로 도축장에 설치된 축산물 검사기관으로 김해 축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으로 공급되는 원료 축산물의 안전을 책임진다. 김해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는 부경양돈농업협동조합에서 2014년 부터 2021년까지 모두 1866억원들 들여 조성한 통합 도축장이다. 하루에 소 700마리와 돼지 45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시설과 냉장 시설을 갖추었다. 김해축산물검사소는 도축장에서 곧바로 생체검사와 해체검사를 해 식육의 안전을 확인한다. 또 잔류물질, 미생물, 질병 등에 대한 실험실 검사도 병행한다.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축, 가공, 유통을 한 곳에서 동시에 관리·처리할 수 있는 시설체계를 갖춘 김해 축산물유통센터가 부울경 지역에 더욱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밀양시 상남면 지역에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 경남서부청사 기능 문제, 도민 공론으로 푼다...실무협의체 첫 회의 개최

    경남서부청사 기능 문제, 도민 공론으로 푼다...실무협의체 첫 회의 개최

    경남도가 진주시 지역에 있는 경남도청서부청사 기능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도민 참여 공론화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서부청사 기능효율화를 위한 공론화 준비 단계로 13일 서부청사에서 도청노조, 도 직렬대표, 관련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론화 실무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청서부청사는 홍준표 도지사 재직 때인 2015년 12월 지역균형발전과 서부경남지역 도민들의 행정편의 등을 위해 개청했다. 폐업한 옛 진주의료원 건물을 개·보수해 청사를 개청한 탓에 청사 기능 저하와 사용자 불편, 서부청 부서와 지역 사이 행정업무 연계성 부족 등의 문제가 도청 노조를 비롯해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도는 서부청사 관련 문제 해결 및 기능 효율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공론화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공론화 실무협의체는 서부청사에 대한 기능진단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참여 공론화 준비 작업을 한다. 실무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실무협의체 운영 기준과 앞으로 일정, 서부청사 기능진단 추진계획, 직원 의견수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론화 기구가 구성될 때 까지 성공적인 공론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도 의논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6일 신
  • 경남FC 홍보마케팀장 공개모집

    경남FC 홍보마케팀장 공개모집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는 구단 홍보·마케팅 업무를 총괄 담당할 홍보마케팅 팀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자 서류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홍보 또는 마케팅 분야 경력 10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거나 이에 상응하는 경력이 있어야 한다. 프로스포츠 관련 근무자 경력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해외 출장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국가공무원법’ 제33조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따라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남자는 병역을 마쳐야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지원자는 경남FC 구단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 필요한 서류와 함께 구단 공식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오는 27일 서류 전형 결과를 발표한 뒤 29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3일 발표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구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FC는 홍보 마케팅 업무를 총괄 담당할 유능한 홍보마케팅 팀장을 뽑아 프로축구 K리그2에서 경기뿐 아니라 홍보와 마케팅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
  • 경남 고성에 AI 의심사례 발생...경남 3번째

    경남 고성에 AI 의심사례 발생...경남 3번째

    경남도는 고성군 마암면에 있는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성 의심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지난 8일 진주시, 9일 거창군에 이어 경남에서 3번째 AI 발생이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H5형’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살처분전문업체와 공무원 등 100여명을 동원해 해당농장을 포함한 인근 3Km 안에 사육중인 가금류 69농가 6만 9000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10시쯤 동물위생시험소로부터 도축 출하 전 예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즉시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반경 10km 방역대 안 510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29만 7000여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지역에 방역전담관을 파견하는 등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매일 농가 주변 생석회도포 여부, 농가 내부 소독실시 여부, 방역시설 구비여부 등 방역조치를 점검한다. 선제적 AI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 접경지역에 이동통제 초소 3곳 이상을 설치하고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은 즉시 이동제한 및 예찰을 실시한
  • 녹차에 기 못펴는 코로나… “카테킨 성분이 증식 억제”

    녹차에 기 못펴는 코로나… “카테킨 성분이 증식 억제”

    녹차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경남 하동군 재단법인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와 코로나19 연관성에 대한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립과학연구소 막심 스토로주크 논문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녹차 소비가 150g 이상으로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를 비교한 결과 녹차 소비가 높은 나라에서 코로나19 유병률과 사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녹차 소비가 높은 모로코·대만·아프가니스탄·일본·중국·홍콩·아랍에미리트(UAE) 등 21개국의 평균 유병률은 100만명당 876명, 사망률은 14명인 데 비해 녹차 소비가 이보다 낮은 86개국 유병률은 3784명, 사망률은 68명으로 4배 이상 높았다. 또 연세대 박준수 교수팀 논문에 따르면 녹차의 카테킨과 홍차의 테아플라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단백질절단효소 활성을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았다. 박 교수는 “독일과 미국 등을 포함해 각국 연구진이 실험해 공통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주시 ‘이·통장 제주연수’ 경남도 감사결과에 반발, 재심의 신청

    진주시 ‘이·통장 제주연수’ 경남도 감사결과에 반발, 재심의 신청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통장 제주연수에 대한 경남도 감사결과가 지나치게 무거운 것으로 판단돼 도에 재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진주시 이·통장들이 지난해 11월 제주 연수를 다녀온 뒤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데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진주시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했다. 또 단체연수를 결정하고 동행한 관련 공무원 3명은 중징계 하고 2명은 경징계 조치를 했다. 도는 조사결과 진주시가 도의 이·통장 단체여행 자제 요청 지침을 무시하고 지난해 11월 16~18일 3일간 단체연수를 강행하는 바람에 지난해 12월 5일 기준으로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들의 입원 치료 등에 막대한 진료비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밀접 접촉자 2400여명 진단검사 비용 1억 5000여만원, 행정기관 폐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등 직·간접피해로 지역사회에 큰 물의를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진주시가 이·통장 연수를 관내에서 실시하라는 자체 지침을 정해 읍·면·동에 통보해 놓고 이·통장협의회 연수는 제주로 결정해 강행했으며 경남도의 단체연수 자제 요청 공문을 읍·면·동에 전파하지도
  • 독도야 미안해… 작년에 침수된 주민 숙소, 이제야 복구 시동

    독도야 미안해… 작년에 침수된 주민 숙소, 이제야 복구 시동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독도 주민숙소가 복구된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숙소는 잇따른 태풍에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2기, 담수화시설 2기, 보트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군은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발주해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총 10억 4700여만원이 들어간다. 그동안 주민숙소에서 생활해온 독도 유일 주민 김신렬(84)씨와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은 복구공사가 끝나야 입주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소유인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규모로 건립됐으며,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상징인 주민숙소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하이선’의 피해를 본 선박 접안
  • 폭우에 구례에서 남해 무인도로 떠내려가 구조된 한우 출산

    폭우에 구례에서 남해 무인도로 떠내려가 구조된 한우 출산

    “남해군 여러분들이 무인도에서 구조해준 우리 소가 송아지를 출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새해 초부터 경남 남해군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6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7·8일 폭우 때 섬진강이 넘치면서 전남 구례군 한 농가에서 강물에 휩쓸려 남해군 앞바다까지 떠내려갔다가 구조된 한우가 지난 5일 암송아지를 낳았다. 이 소는 폭우 당시 섬진강 범람으로 급류에 휩쓸려 구례군에서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 난초섬까지 55㎞를 떠내려 간 뒤 무인도에서 4일을 보냈다. 무인도에 소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남해군과 남해축협, 갈화어촌계원들은 8월 11일 난초섬으로 들어가 탈진한 소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남해군은 공수의사를 동원해 오염성 폐렴 증상이 있는지를 검사했다. 영양제 를 주입하고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치료도 했다. 특히 검사 과정에서 이 소가 임신 4개월인 것으로 확인돼 세심하게 보살폈다. 구조팀은 이 소에 달려 있는 식별 번호표를 확인해 소를 전남 구례의 주인에게 인계했다. 소를 무사히 구조해 보내준 남해군에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여러번 전한 소 주인은 지난 5일 암송아지를 낳았다는 소식을 남해군에 알렸다. 남해군 관계자는 “극적으로
  • 2020년 섬진강 수해 극복 기록 책으로 발간

    2020년 섬진강 수해 극복 기록 책으로 발간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8월 7∼8일 섬진강 일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복구 활동 등을 정리해 엮은 책 ‘2020년 8월 섬진강 범람 수해극복기록’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수해 극복기록 책 발간 계획은 수해 복구가 대략 마무리된 지난해 8월 중순 추진됐다. 집중호우와 섬진강 범람으로 인한 재난상황, 피해현황, 복구 및 구호활동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상세한 자료수집이 빠르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책 기획·발간을 담당한 기획예산과는 군청 모든 부서에서 이뤄진 피해 상황 기록, 응급복구 과정, 사진첩 등을 일차적으로 수집했다. 군은 군민이 제보한 사진과 숨은 미담 사례 등도 최대한 조사하는 등 형식적인 수해 백서가 아닌 진정한 수해 극복기록을 담았다고 밝혔다. 책은 모두 450쪽 분량이다. 수해발생 및 피해현황, 초동 대응(재난본부가동·응급구호), 응급복구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수해발생 원인 및 개선사항 등 4부로 구성돼 있다. 수재민의 수해극복 이야기, 미담사례, 언론보도 자료, 수재의연금품 기부현황 등도 부록으로 수록했다. 군은 수해의 원인부터 선제적 응급복구 과정은 물론 수해발생 원인에 따른 개선 사항까지 담겨 있는 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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