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3일 취임…“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추진”
김무환(사진)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신임 총장이 3일 교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4년 임기에 들어갔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포항공대를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 포스코,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았기에 짧은 시간에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항공대의 진정한 힘은 ‘함께’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교육 ▲포항공대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경영을 자주관리형 혁신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7년 포항공대 교수로 부임했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 포항공대 학생처장,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처장 등을, 2013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지냈다.
취임식에는 최정우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