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자율주행 셔틀·AI 교통망 구축… “대구는 스마트시티 아이가”

    자율주행 셔틀·AI 교통망 구축… “대구는 스마트시티 아이가”

    대구가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로 교통·주거·환경 문제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도시를 말한다.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조성, 5G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교통량 기반 지능형 교통정보 관제 인프라 구축, 사물인터넷(loT) 가전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빅데이터 활용 행정혁신 기반 마련 등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시작해 2022년까지 진행된다. 도시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614억원을 들여 도시 문제 해결은 물론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의 서비스를 연구하게 된다. 지역 창업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는 스마트시티 조성도 부산과 세종보다 3년 정도 빠른 2015년에 시작했다.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을 만들어 수성의료지구(수성알파시티) 내에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 서대구 고속철도역 역세권 개발에 14조원 푼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역세권 개발에 14조원 푼다

    낙후된 서대구 지역이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새로운 발전 축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조 4357억원을 들여 서대구 고속철도역 주변 역세권을 종합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인근 98만 8000㎡를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 자력개발유도구역, 친환경정비구역으로 나눠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66만 2000㎡)은 시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자본투자를 통해 개발한다.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 공연·문화시설을 집적하며 달서 및 북구 하수처리장 등 하·폐수처리장 3개를 통합, 지하화한 뒤 상부에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환경기초시설을 옮긴 터에는 첨단벤처밸리와 돔형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을 짓는다. 자력개발유도구역은 16만 6000㎡ 규모로 역 주변을 민간 주도로 생활여가·주거기능으로 개발하고 친환경정비구역(16만㎡)은 공공시설 친환경적 정비와 함께 2030년까지 시설 이전 후 주상복합타운으로 개발한다. 이와 함께 서대구 역세권을 대한민국 남부권 교통 요충지로 만들기 위해 6개의 광역철도망을 건설하고 9개의 내부도로망 확충,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을 건설할
  • 동양대 정경심 교수 수업 폐강…본인이 ‘강의 어렵다‘ 직접 요청

    조국(54)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 수업이 폐강됐다. 동양대는 정 교수가 맡은 교양학부 2개 과목 중 1과목이 폐강되고 다른 1과목은 다른 교수가 대신 맡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측은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가 강의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학생들에게는 이날 수강 정정을 하도록 안내했다. 정 교수가 맡은 과목은 ‘영화와 현대문화’(폐강),‘영화로 보는 한국사회’ 두 과목으로 모두 수강정원 60명을 채운 상태였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늘까지가 수강 정정 기간으로 현재 폐강 등에 따른 수업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지난주부터 휴강계획서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동양대는 정 교수가 딸 표창장 발급과 관련해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섰으며 앞으로 직위해제 문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영덕서 벌초 상태 확인하러 간 90대 숨진 채 발견

    90대 노인이 추석을 앞두고 조상묘 벌초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북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18분쯤 영덕군 지품면의 한 야산에서 아내와 함께 벌초가 잘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러 간 A(90)씨가 실종됐다. A씨의 아내는 산에서 함께 내려오던 도중 남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는 날이 어두워져 A씨를 찾지 못하고 10일 날이 밝자 수색을 재개해 오전 7시 10분쯤 야산 8부 능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팔과 다리 등에는 찰과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가 직접 벌초를 하러 간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맡겼던 벌초를 확인하러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달부터 반려동물 등록 등 일제 단속 최대 300만원 과태료

    이달부터 반려동물 등록 일제 단속이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1개월간 반려동물 출입지 잦은 지역(공원, 행락지,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미등록 반려동물(과태료 최대 60만원) ▲반려동물 인식표 미부착,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최대 50만원) ▲맹견 목줄, 입마개 등 안전조치 미이행(최대 300만원) 등이다. 앞서 전국 자치단체는 지난 달까지 2개월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했다. 유기·유실동물이 증가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인 개’가 등록대상이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등록한 동물은 모두 181만 1167마리이었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53만 6888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7만 4082마리, 인천 12만 357마리, 경남 8만 4301마리, 대구 8만 2661마리, 경북 6만 6350마리, 대전 6만 5527마리 등이었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가 전국에서 시행됐지만, 아직 일부 소유주가 이를 지키지 않
  • 김천서 톨게이트 노조원 200여명, 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00여명이 9일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를 점거해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수납원을 직접 고용하라”며 도로공사 1층 로비로 진입하며 직원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5∼6명이 찰과상을 입었으며, 이 중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근로자와 달리, 1·2심 소송이 진행 중인 1047명에 대해 직접 고용을 할 수 없다”고 발표한 데 반발해 점거 농성을 벌였다. 수납원들은 “1·2심 소송이 진행 중인 1000여명의 수납원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745명과 같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도로공사 측은 “지난 6월 말 고용 계약이 종료된 후 도로공사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고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수납원에 대해서만 직접 고용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임도(林道) 이용 주의…태풍 ‘링링’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

    임도(林道) 이용 주의…태풍 ‘링링’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

    추석을 맞아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산림도로(임도) 이용객(벌초·성묘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성묘객 등의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1개월간 전국 산림 내 임도 2만 1769㎞(국유지 6800㎞ 포함)를 개방한다. 이는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구간이 2637㎞(국유지 제외)로 가장 길다. 이어 전남 2629㎞, 경남 2461㎞, 전북 1428㎞, 강원 1378㎞ 등이다. 하지만 산림 당국은 이 기간동안 임도 이용객과 차량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전국을 휩쓸고 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땅이 많이 미끄러운데다 낙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기 때문이다. 심한 바람을 동반했던 태풍의 영향으로 임도 주변의 큰 나무가 갑자기 쓰러질 우려도 있다. 산림 내에서 벌, 뱀 등 야생 생물로 인한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원래 산림 관리를 목적으로 설치된 임도 내에서 각종 사고 발생시 보험 혜택에서 제외돼 이용객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경
  • 구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광장 명칭 변경 논란

    구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광장 명칭 변경 논란

    경북 구미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의 이름을 따 조성한 광장과 누각 등의 명칭을 갑자기 지역명으로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2016년부터 구미국가4산업단지 확장단지(산동면) 3만 60000㎡에 58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산동물빛공원’ 내 광장·누각의 명칭을 산동광장·산동루로 변경하기로 했다. 애초 시와 수자원공사는 2016년 1~9월 주민공청회·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원 명칭과 광장·누각의 명칭(왕산광장·왕산루)을 정했다. 또 1억 5000만원을 들여 광장에 허위 선생 가문 독립운동가 14인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 구미 출신 허위 선생의 가문은 3대에 걸쳐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수자원공사는 공원이 준공되면 구미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의 이 같은 명칭 변경은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인물 기념사업을 태생지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원 사용 주체인 산동면 주민들이 명칭을 지명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해 변경했고, 이를 한국수자원공사에
  •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전국 순회공연 성황리 이어가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전국 순회공연 성황리 이어가

    가야금의 본향 경북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음악감독 강미선)이 전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고령군은 오는 18일 부산 을숙도문화회관에서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힐링 콘서트’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군립가야금연주단은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방아타령’, 육자배기를 주제로 한 ‘연정가’, 가야금 협주와 노래를 위한 ‘용천검’ 등의 공연을 통해 가야금의 청아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군립가야금연주단은 지난 3일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가얏고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순회 공연을 펼쳤다. 가야금병창 단가 중 ‘백발가‘를 시작으로 25현 가야금의 화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용천검’, ‘바람이 되어’, ‘대가야의 눈’ 등을 공연해 서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가야금연주단은 또 지난 5월 14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빚은 소리, 빚은 가야금’이라는 주제로 순회공연을 가졌다. 전라도 민요인 ‘육자배기’ 해금연주, 민요곡 ‘꽃타령’,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아리랑을 25현 가야금 연주와 노래로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고령군이 2015년 악성 우륵 가야금의 고장으로서 역사적 전통성을 확보하고 가
  • 동양대, 정경심 교수 딸 ‘총장 표창장’ 의혹 진상조사 착수

    동양대는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의 총장 표창장 발급 등 의혹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나섰다. 진상조사단은 경영학과 권광선 교수(전 부총장)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정 교수 딸에게 총장 표창장이 주어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정 교수가 표창장 발급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표창장에 찍힌 총장 직인에 총무복지팀이 관여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총장 직인은 총무복지팀 등 몇몇 주요 부서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 직인은 총무복지팀에 관리자가 따로 있으며 누군가 직인을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표창장 발급 시점으로 알려진 2012년 당시 총무복지팀장은 퇴직한 상태여서 학교 측은 필요하면 퇴직자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로 표창장 발급에 비위가 드러나도 사실상 징계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태운 동양대 부총장은 “총장이 언론에 이야기한 것은 다 팩트”라며 “총장 지시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철저히 조사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양대, 정경심 교수 딸 ‘총장 표창장’ 의혹 진상조사 착수

    경북 영주에 있는 동양대는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의 총장 표창장 발급 등 의혹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섰다. 김태운 동양대 부총장은 “총장이 언론에 이야기한 것은 다 팩트”라며 “총장 지시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철저히 조사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경영학과 권광선 교수(전 부총장) 등 모두 6명으로 구성해 이날 첫 회의에 들어갔다. 조사위는 정 교수 딸에게 총장 표창장이 주어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정 교수가 표창장 발행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표창장에 찍힌 총장 직인에 총무복지팀이 관여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총장 직인은 총무복지팀 등 몇몇 주요 부서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 직인은 총무복지팀에 관리자가 따로 있으며 누군가 직인을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번 조사로 표창장 발급에 비위가 드러나도 사실상 징계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 부총장은 “내규상 3년이 지난 사안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 회부가 안 된다”며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윤리위원회는 언제든지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총장은 이날 새벽까지 검찰 조
  • 동양대 “조국 딸 봉사활동 근거서류 보존기간 지나 확인 불가”

    경북 영주 동양대 측은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28) 봉사상 수상 논란과 관련해 “관련 서류가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는 2013년 3월부터 6개월가량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장을 맡았다고 한다. 동양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장을 맡았던 2013년 3월부터 6개월 정도 때) 조 후보자의 딸이 연구보조원으로 봉사활동을 해 총장상을 받았다면 근거 서류 보존 연한이 지나 폐기해 확인할 수 없다”며 “서류 보존 연한이 가장 긴 것은 5년 정도다”고 말했다. 총장상 발행 여부에는 “검찰이 조사하고 있어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성해 총장이 “조 후보자 딸에게 총장 표창장을 주거나 결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총장상 관련 자료를 요청해 ‘확인 불가‘로 보냈다고도 했다. 또 “영어영재센터는 대도시처럼 과학고, 외고 가는 우수한 학생을 모아놓고 하는 그런 곳은 아니다”며 “지역 초등학교 1∼6년생을 상대로 하는 영어 캠프로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동양대는 조 후보자 딸에게 총장상 수여 여부와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
  •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문 열자 기업들 몰려온다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문 열자 기업들 몰려온다

    市, 물 관련 강소기업 3곳 추가 유치 218억 투자·90명 일자리 창출 기대 대구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물산업 집적단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연 데 이어 물 관련 강소기업 3개 사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제4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 행사 기간인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안센(대표 윤종구), ㈜워터엠시스(대표 이영섭), ㈜한결테크닉스(대표 김준영) 등 3개 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용인에 있는 안센은 80억원을 들여 클러스터에 방수시트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스마트 수도계량기 유망기술을 보유한 워터엠시스는 대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경북 영천에 있는 한결테크닉스는 94억원을 투입해 지하수용 양수파이프 제조공장을 짓는다. 시는 3개 사가 클러스터 내 2만여㎡ 부지에 모두 218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9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물산업클러스터에는 27개 물 기업을 유치했으며 기업집적단지 부지 48만 1000㎡ 중 23만 8000㎡를 분양해 49.5%의 분양률을 보였다.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 기관, 전문가 등 세계 70여개 국가
  • “낙동강 보 해체 반대”…상주 낙단보서 1700명 집회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이하 4대강국민연합)은 4일 오후 경북 상주시 낙단보 우안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낙동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 투쟁대회’를 열었다. 상주·구미·군위지역 농업인과 사회단체 회원 등 1700여명이 참석해 “정부의 보 해체 정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오 4대강국민연합 대표와 장석춘·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 등은 대회 격려사에서 “농업인을 포함한 지역민은 보 해체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근 상주보 투쟁위원장은 “지역민이 찬성하는 보 유지를 정부는 왜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물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보를 해체하려고 하느냐”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영희 낙단보 투쟁위원장과 손정곤 구미보 투쟁위원장, 농업경영인회 간부, 이장, 학생 등도 보 해체를 반대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냈다. 대회 참석자들은 ‘낙단보 해체 결사반대’, ‘낙동강 수문 개방 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며 낙동강 보 해체를 반대한다고 외쳤다. 주최 측은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보 해체를 결정한다면 온몸으로 막아내 주민 생명수인 보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회 참석자들은 낙단보를 행진한 뒤 대회를 마쳤다. 한편 정부는 금강·영산강의 일부
  • 경주지역 대학생 공동 기숙사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 문 열어

    경북 경주지역 대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가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충효동 옛 서라벌대 기숙사를 고쳐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으로 만들어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서라벌대가 학생 수 감소 등으로 몇 년간 사용하지 않는 생활관을 지역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로 공동 이용하자고 제안한 것이 성사됐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와 협의해 지난 5월 연합학생생활관 공동 이용 협약을 했다. 생활관은 서라벌대가 맡아 운영하고 경주에 있는 4개 대학 학생이 입소할 수 있다. 2인실 203개와 4인실 12개를 갖춰 모두 454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 관리비는 한 학기 55만원이다. 입소학생은 서라벌대 체육관시설(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등)을 이용할 때 50% 할인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연합학생생활관은 경주에 있는 대학교 학생의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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