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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밸리를 넘어… 천안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도시’로 발돋움

    실리콘밸리를 넘어… 천안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도시’로 발돋움

    전국 유일 13개 산단 동시 추진 바이오·디스플레이·자동차 육성 메타버스·모빌리티·미래의료 등 5년 동안 500개 스타트업 발굴 창업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 산단 입주 ‘선순환 생태계’ 완성 충남 천안시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하면서도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치는 곳이다.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천안시는 기업 유치와 인재 육성, 연구단지 조성 등에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천안시는 이런 점을 최대한 활용해 2026년까지 13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강소연구개발(R&D)특구,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스타트업 타운 등도 만들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창업 메카 도시를 꿈꾼다. 13개 산업단지는 총면적이 853만㎡이며 투자 액수만 모두 3조원대에 이른다. 모두 36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이미 6개 산업단지에서 124개 기업이 분양이나 청약을 마쳤다. 산업단지 조성이 순항하면서 투자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프랑스의 반도체 희귀 고순
  • “산단 승인·심의 일원화를” 특례 신청

    2026년까지 13개 산업단지 건설을 동시에 추진 중인 충남 천안시가 정부에 빠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군구 특례를 신청했다. 천안시는 행정안전부에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2건의 시군구 특례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군구 기초지자체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특례를 스스로 발굴하고 심의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다. 충남도 지자체 중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인 천안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권한’을 가졌다. 하지만 승인 전 절차인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권한’은 광역자치단체인 충남도가 갖고 있다. 결국 같은 심의를 두 번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지방분권 강화 추세에 지역경제와 기업활동 촉진 차원에서 과감한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서울 전철 요금 올리는데 충남이 왜 긴장할까

    서울시가 전철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하자 천안시 등 충남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역민에게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을 지원하면서 요금 인상에 따른 예산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천안시는 지난해 3월부터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들은 수도권과 동일하게 현재 사용 중인 교통카드를 전철과 시내버스 승하차 시 단말기에 인식하면 자동으로 환승할인을 적용받는다. 천안시는 시행 첫해인 지난해 9개월 동안 환승 이용객 약 220만명에게 27억 65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8년 동안 동결됐던 전철 요금을 1250원에서 300~400원 올리기 위한 공론화 작업에 돌입하면서 천안시의 지원 예산 증가가 우려된다. 천안시는 코로나19 완화로 대중교통 이용객도 늘어 올해는 약 250만~3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상황은 충남도 역시 마찬가지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교통복지 확대 차원에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로 만 19~64세 도민에게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간 환승을 사후 환급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까지 환승할인 방식이 다른 천안시를 제
  • 백종원·예산군 ‘컬래버’… 예산시장 한 달 만에 10만명 몰렸다

    백종원·예산군 ‘컬래버’… 예산시장 한 달 만에 10만명 몰렸다

    “장날이 아니어도 손님이 많이 와유. 미어터지는 백종원 가게에서 자리를 못 잡은 손님들이 여기로 발길을 돌리는 거쥬. 동네 사람들까지 오랜만에 ‘사람 구경’한다고 나와유.” 지난 9일 오전 10시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오일장터에서 만난 최영자(80)씨는 점심용으로 소머릿고기를 썰면서 이같이 말했다. 20년 넘게 국밥집을 하는 최씨의 식당은 백종원(57)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산상설시장에서 300m쯤 떨어져 있다. 상설시장은 물론 근처 오일장터에도 ‘백종원 효과’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지붕이 있는 2층짜리 허름한 상설시장으로 들어서자 평일인데도 손님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981년 지어진 이곳은 ‘장옥’(비 등을 피할 수 있게 만든 가게)이라고 불렸다. 지난달 9일 이곳에 백종원 가게들이 문을 열었다. 한 달 만에 예산시장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경북 김천에서 아내와 함께 승용차로 2시간 30분을 달려 왔다는 김진희(43·자영업)씨는 장옥 마당에서 쟁반에 부속고기를 들고 10분 넘게 서 있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다. 가게에서 고기 등을 사 탁자와 의자가 갖춰진 마당에서 구워 먹는다. 마당이 가로세로 40m
  • 모든 직원에게 건넨, 김태흠 진심의 ‘사과’

    모든 직원에게 건넨, 김태흠 진심의 ‘사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최근 전 직원에게 편지를 보냈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약속한 ‘발탁승진 30%’를 못 지켰다고 사과한 것으로, 도지사의 인사 관련 사과문은 이례적이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도 전용 이메일로 전 직원에게 ‘5급 인사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보내 “발탁승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이라고 사과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그동안 연공서열도 중요하지만 30% 내외는 발탁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인사 폭이 적고 발탁 요인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근평(근무성적평정) 위주로 진행했다”고 했다. 도는 지난 2일 올해 상반기 5급 심사 승진 대상자 30명을 선발했으나 발탁은 미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정확한 공과(功過)와 능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실·국장이 발탁 인사를 추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향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편지 발송 후인 6일 도청에서 열린 팀장 간담회에서도 “발탁 인사가 없으면 조직은 경직되고 느슨해진다”고 강조했다.
  • 제2서해대교 ‘민자고속道’로 뚫는다

    충남 당진~경기 평택 간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제2서해대교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남도의 ‘1호 과제’로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망이 될 이번 고속도로는 2033년까지 3조 6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충남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진시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분기점(JCT)에서 경기 광명시 가학동 ‘평택∼파주고속도로 남광명분기점’까지 61.4㎞를 연결한다. 고속도로는 제2서해대교의 기능을 갖고 국내 최장을 기록하게 될 6945m 규모의 해저터널을 계획에 담고 있다. 도는 제2서해대교가 서해대교 상습 정체 해소와 함께 서해대교 통행 제한 시 대체 경로 활용, 당진∼아산 고속도로 연계성 향상 등 교통 분산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민자고속도로는 행정 절차 간소화로 비교적 건설 추진이 빠르다”며 “적격성 조사 통과 및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해대교는 주말이나 피서철에는 서해대교 통과에만 1∼2시간이 소요되는 등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 충남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에 삽교역 생긴다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의 관문 ‘삽교역’(가칭)이 2025년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삽교역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에 지어지며 역사, 연결통로, 승강장, 주차장 등을 갖춘다. 4조 1487억원이 투입된 서해선은 내년에 개통된다.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90㎞ 길이로, 2025년 원시 구간이 개통되면 완전히 개통하는 신안산선(송산~서울 여의도)과 연결돼 수도권과 곧바로 이어진다. 삽교역은 2010년 기본계획에서 여객 수요에 따라 설치하는 ‘장래역’으로 고시된 뒤 ‘당장 신설하려면 지방비로 하라’는 조건이 붙었었다. 김 지사는 취임 후 이 같은 조건에 “정부가 부담해야 할 역 건설비를 왜 지방비로 하느냐”고 따졌다. 삽교역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발전시키려면 꼭 필요했다. 김 지사는 정부와의 ‘밀당’ 끝에 도비와 예산군비 271억원을 들여 삽교역을 건설하는 대신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등 3개 사업비(총 1210억원)를 국비로 지원받는 협상안을 내걸었고, 끝내 이를 성사시켰다. 김 지사는 “삽교역은 도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충남혁
  • 아산 탕정테크노 산단 보상 충돌 2회전

    아산 탕정테크노 산단 보상 충돌 2회전

    충남 아산시의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민간사업자와 갈등을 빚어 온 토지주들이 2심 선고를 앞두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 산단 토지주 46명이 충남지사를 상대로 대전고법에 제기한 ‘산단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 처분 무효확인 소송’ 선고가 나온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해 7월 산단 용지 분리 개발의 산단 변경승인 처분이 “하자나 당연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청구를 기각하며 충남도의 손을 들어 줬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1심 판결 후 국토교통부와 법제처로부터 1심 판단과 다른 ‘별개의 개발구역으로 보는 게 맞다’는 취지의 답변을 얻어 냈다며 뒤바뀔 수 있는 2심 결과에 희망을 품고 있다. 아산탕정테크노 산단은 1공구와 2공구로 구성됐다. 2015년 11월 1공구만 산단으로 지정됐다가 3년 뒤 수도권 전철 탕정역 인근 2공구가 추가로 포함되면서 2공구에서 토지주들과 사업자 간 갈등이 벌어졌다. 사업자는 1·2공구를 ‘하나의 산단’으로 보고 모두 합쳐 보상률이 50% 이상이면 강제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2공구는 확대 지정된 곳이고 1공구와 4㎞ 이상 떨어져 있어 ‘별
  • 장애인도 사계절 VR·AR로 스포츠 체험 길 열렸다

    장애인도 사계절 VR·AR로 스포츠 체험 길 열렸다

    장애인들이 평소 체험하기 힘든 야구·사격·축구 등의 스포츠를 가상현실(VR)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전국에서 처음 충남 천안에 마련됐다. 천안시와 천안시장애인체육회는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3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체험센터는 전국에서 천안시를 비롯해 인천시, 전북 익산시 등 3곳에 마련되며 천안시가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내 260㎡(약 80평) 공간에 마련된 체험센터는 증강현실(AR)과 VR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 체험 공간이다. 7개의 테마로 나뉜 이곳에는 야구·티볼·양궁·볼링·핸드볼·농구·축구 등 장애인이 평소 체험하기 힘든 스포츠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XR스크린이 마련돼 있다. 타깃·속사·클레이·실거리 등 사격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스크린 사격장도 조성됐다. 멀티 트레이닝 존에는 장애인 스포츠 특성을 살린 VR휠체어육상, VR바이크, 스마트러닝, 피트니스와 댄스 등이 가능한 3D모션플레이 등이 배치됐다. 이곳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유산소운
  • 겨울에도 보령으로… 스케이트 테마파크 운영

    겨울에도 보령으로… 스케이트 테마파크 운영

    충남 보령시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바다를 적극 활용하며 그 가치를 높이는 자치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시는 29일부터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스케이트 테마파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아이스링크(1800㎡)와 민속썰매장(450㎡), 아이스튜브 슬라이드(435.5㎡)를 갖췄다. 1시간 30분씩 하루 네 차례 운영하며 30분 동안 시설을 정비한다. 한 차례 150명이 입장해 푸른 바다를 눈으로 만끽하며 겨울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도 싸다. 스케이트와 썰매를 빌리는 데 2000원, 슬로프를 탈 때 올라앉는 아이스튜브는 3000원이다. 겨울 바다 구경을 겸해 즐기기에 좋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처음 열려 관광객 135만명이 찾았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1686억원의 경제 효과와 1462명의 고용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대천해수욕장·머드광장에서 열린 머드축제는 3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축제만 따져도 연간 17개 가운데 6개가 보령 앞바다를 활용한다. 머드축제는 물론 무창포 주꾸미·도
  • 10년 새 인구 60배 내포신도시… “충남 구심점” vs “인프라 부족”

    10년 새 인구 60배 내포신도시… “충남 구심점” vs “인프라 부족”

    2012년 충남도청 이사하며 만들어 도청 관련 기관·단체 127개 옮겨 대형병원·대학 등 없는 건 아쉬워 순환버스 없어 대중교통 불편도 충남도청이 이전하면서 만들어진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구심점’이 됐다는 호평과 함께 ‘미완성’이라는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28일로 도청 이전 10년을 맞는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있던 도청이 2012년 12월 28일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 경계지역으로 이전하면서 995만 1729㎡의 ‘내포신도시’가 생겼다. 이에 따라 509명에 불과하던 신도시 지역 인구는 3만 872명으로 10년간 60배 급증했다. 이의강 도 주무관은 “전남도청이 2005년 11월 무안으로 이전한 남악신도시의 현재 인구 3만 5039명, 경북도청이 2016년 2월 옮긴 안동 경북도청신도시 2만 1821명과 비교해 인구 유입 속도가 빠른 편”이라며 “충남도청이 허허벌판인 농촌으로 이전했는데도 목포와 안동이라는 큰 도시를 낀 남악·경북신도시보다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수도권과 가까운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지금까지 관련 기관·단체 127개가 내포신도시로 옮겨 왔다. 아파트는 3만 6
  • 천안 문치과병원, 지산장학금 5000만원 전달

    천안 문치과병원, 지산장학금 5000만원 전달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대표병원장 문은수)은 천안·아산지역 학생 154여명에게 ‘2022 지산장학금’으로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사회와 어린이·청소년들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후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병원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다는 취지로 지산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천안·아산지역 다문화가정과 차상위 계층, 범죄피해자 자녀들, 기초생활수급자, 탈북민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으로 지금까지 총 1800여명에게 5억 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문은수 대표병원장은 “지속된 코로나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저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할 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그 도움을 되돌려 주기 위해 병원 수익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주기 시작했다”며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병원장은 지난 11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회장으로 취임과 동시에 대한적십자사 아너스클럽(문은수 & 한아의료재단)에 가입하면서, 봉사 실천과 기부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문치과병원은
  • ‘강부자’ ‘소주병’ ‘여의도’… 고향사랑기부 홍보 총력

    다음달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일주일 앞두고 홍보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코미디언 남희석·안소미(이상 보령)씨와 축구선수 염기훈(논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출신 연예·스포츠 스타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는 이들 외에도 배우 강부자(논산)·박시후(부여)·정준호(예산), 가수 배일호(논산)·한여름(홍성) 등 모두 8명이다. 이들은 충남도 고향사랑 행사에 참석하고 유튜브 등 각종 영상 제작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한다. 도는 홍보대사 영상과 팸플릿 등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날 전국 각지의 출향 인사, 향우회장, 장군 출신 등으로 ‘충남 고향사랑 자문단’도 구성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인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기부하면 세액을 공제하고 답례품을 주는 제도다. 부여군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를 열었다. 박정현 부여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이 총출동해 ‘부여사랑 고향사랑’을 외쳤다. 예산군은 지역 출신 유명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사진이 큼지막이 들어간 포스터를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섰고, 최근 소셜
  • ‘논산 딸기·홍성 유기농’ 특구, 우수 지역특구 선정

    ‘논산 딸기·홍성 유기농’ 특구, 우수 지역특구 선정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 지역 논산 청정딸기산업특구와 홍성 유기농업특구가  각각 ‘2022년 우수 지역특구’ 장려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딸기 친환경 농업지구조성 특화산업을 추진중인 ‘논산 청정딸기산업특구’는 전년대비 딸기 생산량 이 5% 증가했고, 딸기 마케팅 등을 위한 민간기업 유치 등 성과를 보였다. ‘홍성 유기농업특구’는 유기농산물 가공지원 특화사업 집중 추진해 유기농 쌀 생산량을 34% 높이고 상품매출액도 134% 향상 등 성과를 이뤘다. 충남중기청 배창우 청장은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 발전정책의 중요한 열쇠. 충남 17개 지역특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여 ‘폐기물 업체’ 주민 40% 중금속 초과검출

    부여 ‘폐기물 업체’ 주민 40% 중금속 초과검출

    20년간 폐기물처리업체가 들어섰던 충남 부여군 마을주민 114명 중 46명에게서 중금속인 비소가 참고치(100㎍/ℓ)보다 높게 검출됐고 환경호르몬 등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충남환경보건센터는 지난 8월 부여군 장암면 마을주민들의 환경오염 노출 수준과 건강 확인을 위해 주민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영향조사’ 결과 46명에게서 알루미늄(20㎍/ℓ), 22명에게서 망간(2㎍/ℓ), 6명에게서 구리(70㎍/ℓ) 등 중금속이 참고치를 초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장암면 일대는 폐기물처리업체가 1998년 들어서 2018년 폐업했다. 이 업체는 주변지역 하천 오염과 악취로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을 받아 왔다. 충남환경보건센터는 조사 대상자 중 82명이 70대 이상 고령임을 고려해 모니터링과 대조군과의 조사를 추가 실시해 환경오염과 건강피해의 관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용진 센터장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대사체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대사체 등 환경호르몬 검사에서도 노출 수준이 높은 주민들이 확인됐다”며 “중금속, 환경호르몬이 기준치와 참고치를 초과한 주민이 있는 만큼 모니터링과 예방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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