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 “백종원과 맥주축제 즐겨요”… 예산시장 새달 1~3일 열어

    “백종원과 맥주축제 즐겨요”… 예산시장 새달 1~3일 열어

    ‘백종원 신드롬’이 뜨거운 충남 예산시장과 시장 앞 주차장에서 맥주축제가 처음 열린다. 예산군은 다음달 1~3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예산 맥주 페스티벌’(포스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예산시장에는 지난 1월 백종원 가게가 문을 연 뒤 총 137만명이 넘게 방문했다. 축제에서 예산사과 애플리어, 제주감귤 오름, 상주꿀배 버블, 영동포도 버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맥주가 선보인다. 프리미엄 수제맥주와 무알코올 맥주도 판매한다. 안주는 화덕에서 18시간 구워 낸 통돼지 바비큐와 5시간 동안 직화로 구워 낸 돼지 모둠 바비큐, 닭 바비큐, 수제 소시지 등이 준비됐다. 행사는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무대공연, 현장 참여 이벤트, 엔터존 등을 주도하고 군은 여성 전용 화장실 14칸 추가 설치 등 인프라와 함께 쓰레기 수거 등 운영을 돕는다. 백 대표는 “예산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며 “시장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려면 가성비 좋은 양질의 먹거리와 함께 지역축제가 자주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천홍래 예산군 혁신전략팀장은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 방문객이 조금 줄었지만 10월 삼국축제 등 행사가 대기하고 있어 곧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 충남·인천 섬 주민들 추석 택배비 부담 던다

    충남과 인천 등 섬 지역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9월 한 달간 택배 요금의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는다. 기본 배송비에 도선료 등을 추가로 내는 섬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충남 보령시는 추석을 앞둔 9월 한 달간 섬 주민들에게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보령시는 유인도 15개와 무인도 90개 등 충남에서 가장 많은 105개 섬을 보유하고 있다. 15개 유인도에는 주민 약 2800명이 생활한다. 섬 주민들은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기본요금 외에 3000원에서 1만원까지 추가 배송비를 내야 해 비용 부담이 높다. 이번 지원은 1건당 4000원, 1인 월 최대 4건(1만 6000원)까지다. 시는 택배사를 통해 신청자 이용정보를 확인하고 11월에 섬 주민의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천시도 연륙교로 연결되지 않은 강화·옹진 섬 주민들에게 9월 한 달간 택배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만 3700여명이다. 강화군은 건당 5000원, 옹진군은 건당 1만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섬 주민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경제적 부담이 커 불편을 겪어
  • 한류문화 전파… 천안서 ‘K컬처 박람회’

    대한민국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천안 독립기념관을 기반으로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K컬처 박람회’가 열린다. 충남 천안시는 오는 11~15일 독립기념관에서 제1회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역사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K팝·푸드·뮤지컬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전국에서 K컬처 문화를 주제로 한 행사는 K팝 공연 중심이었다면, 이번 박람회는 독립기념관에서 한류 문화의 뿌리와 발자취를 조명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를 선보인다. 천안시·독립기념관·천안문화재단·한국예총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박람회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콘서트, K팝 슈퍼 콘서트,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8·15 경축식 등이 준비돼 있다. 핵심 콘텐츠는 ‘겨레의 탑’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영상 투사)와 600여대의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쇼’ 등이다. 지난 1985년 8월 15일 개관한 독립기념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야간에 개장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역사의 중심에서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2
  • 집중호우 충남에 쓰레기도 ‘역대급’…처리비 100억원 이상

    집중호우 충남에 쓰레기도 ‘역대급’…처리비 100억원 이상

    청양·공주 등 5개 시군 2만5797t 발생 도, 소각·매립 등 처리 ‘속도’ 집중호우로 충남도 곳곳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2만 5000t 이상으로 처리 비용만 100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도에 따르면 7월 집중호우로 5개 시군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총 2만 5797t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양이 1만 1000t으로 가장 많고, 공주 5000t, 예산 4000t, 논산 3240t, 부여 2557t 등이다. 처리 비용은 폐기물 종류에 따라 1t당 25만 원부터 44만 원까지, 총 102억 5043만 원으로 계산됐다. 도는 500여 대의 장비를 투입, 임시 보관 공간인 적환장으로 폐기물을 운반·보관하고 있다. 보관 폐기물은 분리·선별을 거쳐 시군별 공공 폐기물 소각 시설과 매립 시설을 활용해 처리 중이다. 도 관계자는 “처리비는 수해 복구비로 국비 지원을 신청할 예정.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으로 폐기물 발생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충남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잠정 피해액은 1873억 원이며, 공공시설 1113건, 사유 시설 1014건, 농작물 침수 2954.1ha, 농경지 유실 54.2ha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 충남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1조원대 공모 도전

    충남도가 나노 발광다이오드(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한 1조원대 정부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충남도는 최근 천안과 아산이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가산업 경제 성장의 근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스마트 모듈러센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이크로LED·나노LED·퀀텀닷(QD) 등 차세대 기술이다. 초고선명·초확장성·고휘도 등의 특징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자동차·건물 외벽 등 다양한 기계와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화소·패널 제조와 제품 혁신, 기술 개발 등에 7905억원과 스마트 모듈러센터 구축 1595억원 등 950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시제품 생산 등 이번 사업의 핵심 기반 시설인 ‘스마트 모듈러센터’를 삼섬디스플레이가 인접한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 회삿돈 빼돌려 망하게 한 여직원…‘명품 옷’만 400벌

    회삿돈 빼돌려 망하게 한 여직원…‘명품 옷’만 400벌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망할 때까지 회삿돈 65억원을 빼내 가로챈 40대 여직원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전경호)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에게 “피해액이 상당하고, 회사를 문 닫게 해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고, 범행 수법과 기간 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천안 모 제조업체에서 다니던 A씨는 2016년 회사 통장의 1630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빼돌려 가로챈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6년 동안 770차례에 걸쳐 회삿돈 6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2년 입사해 재무 관련 업무를 맡은 취 회사 통장을 손에 쥐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회사 거래처에서 받은 결제 대금도 자신이 관리하는 회사 통장으로 입금받는 등 대담한 횡령 행각을 벌였다. 결국 전자부품 및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던 회사는 막대한 재산상 피해로 인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했다. A씨의 범행은 이미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았던 업체로부터 결제 독촉이 쏟아지고, 회사 통장이 비어 있는 것을 회생절차에 들어가서야 알아챈 회사 대표의 고소로 들통이 났지만 회사가
  • 벌써 벼 수확… 모 또 심어도 되겠네

    벌써 벼 수확… 모 또 심어도 되겠네

    한 농민이 27일 충남 서천 시초면 풍정리에서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이 벼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빠르미’ 품종으로 일반 벼 품종보다 50일 이상 재배기간이 짧고 이모작, 이기작, 삼모작이 가능한 품종이다. 서천 뉴스1
  • 한여름에도 벼 수확… ‘빠르미’ 품종의 괴력

    한여름에도 벼 수확… ‘빠르미’ 품종의 괴력

    한 농민이 27일 충남 서천 시초면 풍정리에서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이 벼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빠르미’ 품종으로 일반 벼 품종보다 50일 이상 재배기간이 짧고 이모작, 이기작, 삼모작이 가능한 품종이다. 서천 뉴스1
  • “마약·도박 막아라”, 충남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만들어진다

    “마약·도박 막아라”, 충남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만들어진다

    도의회,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조례안 지방정부 차원, 유해환경 ‘안전망 강화’ 충남에 전국 처음으로 마약과 도박 등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을 막기 위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설치가 추진된다. 충남도의회는 김응규 의원(국민의힘·아산2)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박·마약과 같은 중독성 범죄가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지역사회 유해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지자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전국 처음으로 발의된 이번 조례안은 광역 단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도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지원을 강화해 청소년유해환경을 개선에 나선다. 김 의원은 “지자체에서도 청소년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유해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3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폭우에 잠긴 백제 유산들 큰 피해

    폭우에 잠긴 백제 유산들 큰 피해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공주 공산성의 누각이 물에 잠기는 등 백제 문화권의 문화재 피해가 속출했다. 충남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공주의 공산성·석장리 유적과 부여 부소산성 등 16건의 문화재(국가 문화재 7건 포함)가 피해를 봤다고 이날 밝혔다. 공주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지구’ 중 한 곳이자 사적인 공산성 누각인 ‘만하루’가 한때 침수됐다. 공산정 부근 성벽은 유실되고 금서루 하단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구석기 시대 한반도에 사람이 살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해준 ‘공주 석장리’ 유적도 같은 날 오후 계속된 장대비 속에 발굴지가 침수됐다. 석장리박물관은 출입이 통제됐고, 박물관 소장 유물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백제 왕릉과 왕릉급 무덤이 모여 있는 공주의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도 토사가 유실돼 15일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부여에서는 집중호우로 왕릉원 내 서쪽이 있는 고분 가운데 2호 무덤 일부가 유실됐다. 부여 부소산성 군창지는 탐방로가 훼손됐고, 부여 여홍민씨 고택 행랑채가 외벽과 벽체 파손으로 출입이 통제됐다. 서천에서는 선천읍성 주변에 절
  • 서해안 ‘오징어 게임’에 태안 함박웃음

    서해안 ‘오징어 게임’에 태안 함박웃음

    충남 태안군의 ‘명물’이 된 오징어잡이가 시작됐다. 서해에 오징어가 나온 지 10년이 지나면서 ‘오징어 황금어장, 서해’가 자리잡고 있다. 태안군은 요즘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하루 30~40척의 채낚기 어선이 출항해 활·선어 오징어 15만 마리를 잡는다고 11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 울산·포항 등 동해안 어선이 여름철 서해안 격렬비열도 해역으로 달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충남산 오징어는 3855t으로 2012년 695t보다 10년 새 5배 이상 증가했다. 이유는 최근 동중국해에서 우리나라 서해 쪽으로 난류가 유입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징어가 난류를 따라 전남 진도~충남 태안~인천으로 서식처를 옮겨 ‘황금어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진도항에는 매일 새벽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에서 온 활어차들이 좀 더 신선한 오징어를 사기 위해 줄을 선다. 어민들은 “동해안 식당들이 여름에 서해 오징어를 사다 쓰는 일이 새삼스럽지 않다”고 했다. 오징어 위판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서산수협 신진도항에서 선어 1상자(20마리 정도)에 6만원대, 활어 한 마리에 6000원 정도였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7개 해수욕장이 있다”면서
  • 충남 갯마을의 회춘… 비결은 ‘어촌계 진입장벽 허물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던 마을이 젊은이들이 오면서 화합 마을이 됐어요.” 충남 태안군 안면도 고남2리 가경주마을 어촌계장 김정송(74)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촌계 진입장벽을 모두 허물고 귀어인을 받았는데 대부분 40대 젊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마을 어촌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우수 귀어귀촌인·어울림마을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인근 서산시 지곡면 중앙2리 왕산마을 어촌계도 최우수상을 받아 충남 갯마을이 1, 2등을 힙쓸었다. 가경주마을은 2018년 어촌계 진입장벽을 허물었다. 이전에 어촌계에 가입하려면 마을에 3년 이상 살고 가입비로 600만원을 납부해야 했으나 완전히 없앤 것이다. 이후에 26명이 귀어했다. 김씨는 “나이 들어 바지락 등 채취 작업을 못해 어촌계에서 탈퇴하는 원주민 자리를 귀어한 젊은이들이 메우고 있다”고 했다. 이 마을은 연간 두 차례 원주민과 귀어인이 어울려 워크숍을 연다. 어촌계장, 이장, 부녀회장 등 이른바 마을 유지로 구성된 갈등관리위원회도 운영한다. 김씨는 “사소한 다툼도 갈등관리위에서 해결해 이웃 동네가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 왕산마을도 진입장벽 완화로 귀어인이 늘고 있다. 2020년부터
  • 화력발전 접는 충남, 해상 풍력에 올인

    화력발전 접는 충남, 해상 풍력에 올인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지자체들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에 올인하고 있다. 29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등과 함께 육지에서 25~40㎞ 떨어진 바다에 11조 3000억원을 들여 총 1.86GW의 해상풍력단지(왼쪽 조감도)를 조성한다. 5개 단지에 풍력발전기 233개를 세워 2027년부터 연차적으로 가동한다. 김수경 군 주무관은 “8㎿짜리 풍력발전기를 건설하려 했으나 13㎿짜리도 외국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계획이 수정될 것”이라며 “건설예정 해상 풍속이 초당 7~7.8m에 달해 경제성도 좋다”고 말했다. 태안은 2025년 2개, 2028~2029년 2개, 2032년 2개 등 5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6곳(총 3GW)이 폐쇄된다. 김 주무관은 “6기가 폐쇄되면 직원과 가족 3000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세수입 170억원도 줄어 군으로서는 생존 문제”라고 했다. 태안 인구는 6만 1000명이다. 태안군은 또 정부에 ‘해상풍력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소 인재를 자체적으로 양성해 지역인재 이탈 현상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풍력발전소가 가동되면
  • K컬처박람회·빵빵데이 등 개최… 천안 ‘사계절 축제 도시’로 부상

    K컬처박람회·빵빵데이 등 개최… 천안 ‘사계절 축제 도시’로 부상

    충남 인구 220만명 중 30%가 거주하는 천안시는 서울·수도권과의 인접한 지리적 여건, 편리한 교통망 등으로 전국 최고의 ‘산업도시’로 내달리고 있다. 천안시는 2028년까지 총 5조 800억원을 투자해 1373만㎡ 용지에 전국 최대 규모인 15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그런 천안시가 이젠 시민이 행복한 ‘고품격 문화도시’로의 비상을 꿈꾼다. ●1년 사계절 축제 ‘문화도시 천안’ 완성 “K컬처박람회·빵빵데이·흥타령춤축제 등 천안은 1년, 사계절 축제의 도시입니다.” 천안시가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로 문화도시를 완성,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천안은 유관순 열사와 석오 이동녕 선생 등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대한민국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 등 다양한 역사 문화유산이 있다. 여기에 천안을 한류 문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처음 개최하는 천안 K컬처박람회와 천안을 빵의 도시로 만든 빵빵데이,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된 천안흥타령춤축제 등 관광객을 매료시킬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천안을 한류 문화 중심으로 천안시는 지속적인 환경 변화와 미래 관광수요 대비 등을 위해 관광산업을 육성 중이라고 7일 밝혔다
  • 독립기념관부터 유관순열사 사적지까지… 천안만의 매력에 흠뻑

    독립기념관부터 유관순열사 사적지까지… 천안만의 매력에 흠뻑

    “‘천안 8경’은 충남 천안만의 역사·문화·자연 등 매력적인 요소만 담았습니다.” 천안시는 그동안 12경으로 관리해 온 관광자원을 8경으로 재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12경이 천안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내세우기에는 적절치 않은 곳이 있다는 여론을 반영했다. 천안 8경은 ▲1경 독립기념관 ▲2경 유관순 열사 사적지 ▲3경 천안삼거리 공원 ▲4경 태조산 왕건길과 청동대좌불 ▲5경 아라리오 조각 광장 ▲6경 성성호수 공원 ▲7경 광덕산 ▲8경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이다.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간직한 민족의 성지로 ‘애국 충절 고장’이라는 자긍심과 시민정신을 드높이는 관광자원이다. 옛날 삼남대로의 분기점인 천안삼거리 공원은 재개발,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재탄생해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태조산 왕건길은 고려 태조 왕건이 천안도독부를 세운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다. 청동대좌불은 동양 최초 최대 불상으로 알려졌다.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데이미언 허스트, 고헤이 나와·수보드 굽타 등 현대 미술계 거장들의 대형 작품이 즐비한 곳이다. 최근 준공된 성성호수 공원은 시민에게 친환경 힐링 수변공원으로 사랑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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