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7년 만에 첫 흑자…고용창출도 한몫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이 7년 만에 첫 흑자를 내고 지역고용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부산시는 2008년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설립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이 지난해 매출 31억 1000만원을 올려 처음 흑자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설은 부지 6611㎡, 건물면적 8236㎡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국·시비 232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영화 필름 색 보정(DI)과 특수효과(VFX), 컴퓨터그래픽, 녹음 등 영상 후반작업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올드보이’, ‘설국열차’, ‘암살’, ‘대호’, ‘베테랑’ 등 국내 주요 영화의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에 참여했다. 현재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봉준호 감독의 ‘옥자’ 등 한국영화 기대작 상당수 특수효과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은 2014년 3월 국내 최고의 시각적 특수효과 기업인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를 대주주로 영입한 뒤 지난해 ‘로봇 트레인’, ‘더킹’, ‘개미’ 등의 후반작업을 수주해 창립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도 ‘더킹’ 본편 등 2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을 인수한 뒤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직원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