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 복지 팔 걷은 부산] ‘검진에서 쉼터까지’ 원스톱 치매 안심센터
치매 검진과 치료, 환자 가족 쉼터 등을 제공하는 치매 안심센터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7대 광역 대도시 중 가장 높은 부산시는 21일 동구 보훈회관 5, 6층에 마련한 ‘치매 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치매 안심센터는 연면적 382.8㎡ 규모로 사무실, 만남터 2, 나눔터(가족카페), 채움터(프로그램실), 작업치료실, 다목적홀 등으로 꾸며졌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촉탁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상주한다. 기억력 검사(조기 검진)와 1대1 맞춤상담으로 치매 의심 환자를 정상군, 고위험군, 환자군 등 3개 군으로 나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실, 자조 모임, 가족카페 등도 운영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