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부산 특별연합·행정통합 적극… 경남은 ‘글쎄’

    부산시가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과 행정통합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할 전망이다. 하지만 경남도는 ‘행정통합 직행’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2일 경남도가 제안한 행정통합과 관련해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둘 다 광역단체의 역량을 모아 동남권을 균형발전의 축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지향점이 같고, 특별연합의 최종 목적지가 행정통합이기도 하다. 하지만 행정통합까지는 길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준비 단계로서 특별연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별연합은 부울경 3개 시도가 외형은 유지하되 생활·경제·문화·행정 공동체를 만들어 ‘제2수도권’이라고 할 만한 초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이다. 행정통합은 3개 시도를 하나의 자치단체로 만드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행정통합은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학과 교수는 “행정통합을 하면 시도지사 자리가 3개에서 1개로 주는 만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성사되기 어렵다”며 “마산, 창원, 진해를 통합해 탄생한 창원특례시만 봐도 주민 수 등 세가 약한 지역에서는 국회의원이나 시장을 배
  • 부산시, 수소산업 체계적 육성 기본계획 수립

    부산시, 수소산업 체계적 육성 기본계획 수립

    부산시가 지역 내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1일 ‘부산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산수소산업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지난해 시가 발표했던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 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부산연구원이 진행했다. 연구 용역 결과를 보면 시는 2030년까지 ▲해양-내륙 연계 클러스터 구축 ▲수소 수요창출과 기반 구축 ▲ 수소 기술 확장과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내륙 연계 클러스터 구축 분야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를 활용해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생산시설 1곳과 수소 저장시설 2곳을 부산항 등에 설치하고, 이 수소를 내륙으로 원활하게 이동하기 위한 수소 배관망 설치를 추진한다. 수소 수요창출 분야에서는 수소선박 실증, 수소차량 보급과 충전소 확대 등이 진행된다. 시는 또 수소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대기업 1개사 유치와 수소 분야 중견기업 10개사를 육성하는 등 산업계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다음 달 시 수
  • 영국 조선·해양 기업 아비바, 부산에 기술연구센터 추진

    영국 조선·해양 기업 아비바, 부산에 기술연구센터 추진

    조선·해양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글로벌 기업인 영국 아비바(AVEVA)사가 부산에 연구센터를 개소한다. 부산시는 영국 아비바사와 ‘글로벌 조선·해양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캐스퍼 허즈버그 아비바 최고운영책임자, 오재진 아비바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비바는 조선·해양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10개국에서 연구개발센터와 22개 비즈니스 거점을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직원 수가 6500명이 넘고, 연 매출은 1조원 상당이다. 아비바가 확보한 고객사는 40개국 2만여 개에 이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비바는 올해 내 부산에 아비바 조선·해양 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아비바가 국내 조선업체에도 스마트솔루션을 공급해온 만큼 이번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조선·해양 분야 기업과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캐스퍼 허즈버그(Caspar Herzberg) 아비바 최고운영책임자는 “아비바는 한국의 조선·해양 분야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성장해온만큼,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부산 센터를 통해 앞으로 고객들과의 협력을 더욱
  • 2025년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부산서 개최

    2025년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부산서 개최

    부산시는 2025년 열리는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19회 학술회의에서 부산 유치가 결정됐다.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는 탄화규소(SiC) 분야 세계 최대 행사로 2019년부터 해마다 열린다. 그동안 미국, 유럽, 일본에서 열렸다. SiC는 규소(Si)와 탄소(C)로 이루어진 물질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다. 기존 반도체 소재로 많이 쓰이는 규소(Si)와 달리 고전압·고내열 물질특성이 뛰어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에너지절약에 적합해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된다. 부산시는 반도체 분야 등에 우리나라의 국제적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부산관광공사,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와 협력해 3차례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2025년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제22회 ICSCRM에는 세계 20개국에서 산·학·연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해 학술발표, 초청강연,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학술회의 유치로 탄화규소분야 국내 산·학·연 기술경쟁력 확보와 관련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SiC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
  • 부산 민속 공연 ‘찾아가는 문화재‘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려

    부산 민속 공연 ‘찾아가는 문화재‘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려

    부산시는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부산시민공원과 다대포 해변공원 등에서 전통민속공연 ‘2022 찾아가는 문화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에는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 부산영산재, 구덕망깨소리를 공연한다. 10월 9일에는 기장군 정관 중앙공원에서 수영지신밟기, 동래학춤, 수영야류, 동래한량춤을 선보인다. 이어 10월 16일 사하구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부산농악, 동래야류, 동해안별신굿, 다대포후리소리를 공연한다. 10월 23에는 해운대구 장산 대천공원에서 수영농청놀이, 부산기장오구굿, 부산고분도리걸립 등을 공연한다. 4차례에 걸쳐 모두 17종목을 공연한다. 종목별로 가장 대중적이고 흥겨운 부분을 공연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일상속의 작은 전통 민속예술공연인 찾아가는 문화재를 통해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부산엑스포, 박람회 첫 메타버스 활용…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관람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서 열기 위한 유치계획서가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됐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열린 엑스포’ 등 여섯 가지 차별점을 제시해 엑스포 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관심을 모았던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엑스포 개최 전 개항을 ‘지향’한다는 내용으로 포함됐다. 부산시와 정부대표단은 7일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디미트리 케르켄체스 BIE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계획서는 170개 BIE 회원국에 공개된다. BIE가 내년 중 유치 희망국에서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면 내년 11월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개최 국가가 결정된다.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북항 343만㎡ 부지에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진행된다. 시는 엑스포에 160개 국가, 20개 국제기구, 15개 비정부기구(NGO)와 40개 기업이 참여하고, 외국인 320만명 등 총 348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한다. 총사업비는 6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계획서에는 경쟁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여섯 가지
  • 부산, 국내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추진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면적은 59만 5000㎡로 부산의 대표 공원인 부산시민공원(47만 3900㎡)보다 1.25배 넓다. 이곳에는 반려동물 야외훈련장,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동물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사업 예정지 대부분인 52만 4000㎡가 국·공유지여서 총사업비는 350억원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8만 4000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보낼 만한 시설이 없어 테마파크 조성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시도 수년간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려고 애썼지만 적합한 부지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철마면 주민들이 테마파크 조성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예정지는 대부분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시는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개발 제한에 묶여 소외됐던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립준비청년 살리는 부산

    부산시가 최근 광주에서 보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립준비청년을 집중 관리,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집중 사후관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의 보호가 종료된 지 5년 이내인 청년을 말한다. 시의 사후관리 대상은 2017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내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시는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 1092명 전체 명단을 확보했다. 이번 사후관리에서는 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답지를 활용해 생활 상태를 파악하고 자립 수준 등을 평가한다. 초기 상담을 통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청년을 ‘자립지원통합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하고 월 1회 상담을 진행한다. 이들에게는 소득, 주거, 취업, 심리 안정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하다면 민간 자원과 연계해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초부터 부산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전담인력 9명을 배치해 자립준비청년을 살피고 있다. 센터는 1092명 중 749명의 기본 사후관리를 마쳤으며, 이 중 145명을 자립지원통합서비스
  • 부산, BTS 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폭리 엄정 대응

    오는 10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0만명이 운집하는 이번 콘서트가 엑스포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매주 관계기관과 합동 회의를 열어 교통, 안전 등과 관련된 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30일 시청에서 경찰과 소방, 공정거래위원회,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BTS 콘서트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BTS 콘서트는 10월 15일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런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한다. 동해선을 이용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콘서트장 근처인 일광역까지 40분이면 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울산시에도 숙소 분산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동해선 증편과 서울 김포공항~부산 김해공항 항공기 증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도시철도 증편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공연장으로 오
  • 부울 중기 절반 “추석 자금 사정 나쁘다”

    부산, 울산 지역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 8~10일 지역 중소기업 305개 사를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추석보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53.8%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61%가 자금 사정에 곤란을 겪는 주된 이유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54.3%는 판매 부진을 꼽았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판매 부진이 66.7%로 자금 곤란을 겪는 가장 큰 원인이었다. 금융 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여건은 53.1%가 전년과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곤란하다는 응답이 37.2%로 원활 응답 비율 9.2%보다 4배가량 높았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이유는 높은 금리가 5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출한도 부족이 26.9%였다.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은 51.2%가 있다고 밝혀 지난해 48.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평균 기본급의 56.9% 또는 81만 5000원이었다.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대책 마련이 조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급행철도·통합할인권… 부산표 대중교통 혁신 청사진

    부산시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60%까지 올리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23일 ‘부산 대중교통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를 강화하고 부산형 급행철도시스템(BuTX) 등 신교통 수단을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2008년부터 40%대에 머무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60%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지난해 기준 39.9%인 승용차 수송 분담률이 45%를 넘을 경우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우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통합할인권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마을버스, 동해선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정기 승차권으로, 내년 도입이 목표다. 재정 부담을 우려해 금액과 이용 횟수 등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신교통수단으로는 BuTX를 2026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BuTX는 지하공간을 활용해 부산, 울산, 경남 등 주요 거점을 시속 200㎞ 속도로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이 중 가덕신공항과 북항, 동부산을 잇는 구간이 ‘어번루프’로, 시는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하기로 했다. 하단~녹산선, 노포~정관선 등 도시철도망은
  • “고리원전 2호기 수명 연장 여부 기장군민 의견 수렴해 대응할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고리원전 2호기 수명 연장 여부 기장군민 의견 수렴해 대응할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무슨 일이든 결정하기 전에 주민의 뜻을 살피고, 한번 결정하면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열린 행정’을 군정의 제1원칙으로 내세웠다. 그는 “취임한 뒤로 새벽 5시부터 현장을 누비며 군민을 만나 봤더니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원하는 게 제각각이었다. 군민의 바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람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이 뒷받침하는 게 기장을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계층별, 연령별로 ‘군민 욕구 조사’를 실시한다. 또 내년 초에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군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자문위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중요한 정책에 대해 권고안을 내면 군이 주민의 뜻과 동떨어진 결정을 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2호기의 수명 연장에 대해서도 주민의 뜻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리 2호기의 설계수명은 내년 4월까지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이 10년 연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정 군수는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40여년간 국내 최대 원전 밀집 지
  • 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 대회… 오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유럽 최대 해커톤인 ‘정션’(Junction)의 아시아 대회가 1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 열린다.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마라톤하듯 긴 시간 동안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 등 결과물까지 내놓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100여명 청년이 참가 신청해 예비 심사를 통과한 22개국 310명이 본선에 올랐다. 발제 기관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후원에는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과 아산나눔재단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 송정해수욕장·태화강, 메타버스에서 만난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경남 통영 한산도 등 동남권 관광 명소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메타버스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 부산대 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96억원 등 총 126억원을 들여 송정해수욕장,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 통영 동피랑·한산도 등 9개 지역 명소를 온라인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이 구현하고, 장소별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서핑 명소인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 체험을 하고 용품을 제작·판매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 영화의 전당과 시립미술관도 메타버스화해 창작자가 활동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 마련된다. 장생포 고래마을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가상공간에서 여행하고, 한산도와 욕지도 등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 트레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원격지 외래환자 케어를 위한 의료 메타버스 서비스’도 이번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부산대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 이화의대부속서울병원 등이 참여한다.
  • 당감·개금부터… ‘15분 도시 부산’ 건설 본격 시동

    15분 거리 내에서 편의시설과 공동체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한 ‘15분 도시 부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5분 도시 부산’의 마중물 사업인 ‘해피(Happy)챌린지’ 대상지로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부암3동, 당감1·2·4동, 개금3동)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예산을 편성해 내년 1월부터 1년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15분 도시는 이동을 최소화하고, 생활권 내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도시를 의미한다. 목표는 첨단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교통·주거·환경·시설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삶을 제공하는 그린 스마트도시 조성에 뒀다. 해피챌린지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제1호 공약인 ‘15분 도시 부산’을 조성·확대하기 위한 선제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62개 생활권 가운데 5개 대표 생활권을 선정하고 생활권당 300억원을 투입해 보행 기반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15분 도시 확산 모델을 조성한다. 시는 ‘민관 공동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차 사업에 신청한 15개 생활권 중 ▲서구 대신생활권 ▲영도구 신선·남항생활권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 ▲북구 만덕생활권 ▲수영구 망미·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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