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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중소수출기업에 물류비 지원 등 경쟁력 강화 대책 추진

    부산, 중소수출기업에 물류비 지원 등 경쟁력 강화 대책 추진

    부산시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원화 약세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중소 수출입 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수출 관련 기관과 협회, 기업과의 3차례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과 기업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기업의 요청을 반영해 수출입 중소기업에 위기 극복 바우처를 지원하기로 했다. 바우처는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에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수출 마케팅비, 통·번역비 등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30개사에 6000만원을 지원하는데, 내년에는 100개사 2억원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가 시행 중인 바우처 사업보다 지원 조건과 제출 서류 등을 완화해 비교적 영세한 기업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수출보험료 지원도 올해 5억원에서 내년 6억원으로 늘린다. 수출 보험은 수출 기업이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상하는 것이다. 내년 보험료 지원 금액을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출
  •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7일 부산서 상생 포럼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7일 부산서 상생 포럼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과 벤처창업이 함께하는 상생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럼은 오는 7일 오후 3시 강서구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청년 농업인, 농업계 대학이 벤처기업과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 앞으로 닥쳐올 기후 위기와 식량난에 대비해 최근 농업에 로봇, 드론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여서 농업인과 벤처 기업 간 협업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이번 포럼은 시 농업기술센터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부산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공동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부산 청년농업인 창업 우수 사례, 스마트팜 창업 사례, 스마트팜 창업과 투자 성공 사례, 청년농업인 육성방안,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 지원사업 등 5가지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벤처기업과 농업인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모델을 구축해 지역 농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부산서 세계평화포럼…인류 현안 협력 방안 모색

    부산서 세계평화포럼…인류 현안 협력 방안 모색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부산유엔위크 행사의 하나로 열렸다. 부산유엔위크는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시작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이 열리는 11월 11일까지 3주 동안 유엔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 3회째인 세계평화포럼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유엔이 지정한 ‘글로벌 목표 2030’의 과거와 현재를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협력(Partnership)을 뜻하는 ‘5Ps’를 기반으로 점검했다. 또 ‘지족가능한발전목표’가 종료되면서 인류 현안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인 2030년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의 역할을 조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고, 국제기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베스트셀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세계적 미래학자 제이슨생커 프래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을 비롯해 댄 스미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소장, 변호사이자 브라질 ‘아미
  • 국내 첫 원전해체硏 부산·울산에 첫 삽

    국내 첫 원전해체 전담 연구소 건립사업이 31일 첫 삽을 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연구소, 울산시, 부산시는 이날 울산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663 일원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울산시와 부산시는 2019년 4월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 유치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경계 지점 13만 7954㎡ 부지에 사무동·연구동·실물모형시험동·실증분석동 등 5개 동으로 건립된다. 건축물은 2025년 7월까지 1·2단계로 나뉘어 건립되고, 제염 성능평가 분석장비 등 240종의 연구 장비는 내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구축된다. 준공은 2026년 하반기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영구 정지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을 실증·개발하고 방사성폐기물 분석, 인력 양성 등 원전해체산업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기능을 한다. 무엇보다 연구소는 원전해체 기술의 자립을 주도하면서 관련 산업 육성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전해체 시장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해체기술 사업화와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2020년 8월 원전해체연구소 법인을 설립하고 실무 준비를 진행했다. 이날
  • 부산시, 형제복지원 피해자 의료비 지원

    부산시, 형제복지원 피해자 의료비 지원

    부산시는 1일부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게 됐다. 지난 5월 의료비 지원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7월 지원 조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하고, 이후 추경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종합지원센터에 신고한 피해자 본인으로, 예산 한도 내에서 1인당 의료비 본인부담금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피해자들은 부산의료원에서 치과를 포함한 모든 진료과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발생한 본인부담금은 부산의료원이 정산하고, 시가 매월 지급한다. 시는 이밖에 피해자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상담, 스마트폰 활용강좌, 제과제빵 실습 등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료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의료비 지원으로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형제복지원 사건이 과거 국가폭력에 의한 것으로 인정된 만큼 지자체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모든 피해자가 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가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
  • 헬로 잉글리시! ‘글로벌 허브’ 꿈꾸는 부산, 영어 교육에 ‘올인’

    헬로 잉글리시! ‘글로벌 허브’ 꿈꾸는 부산, 영어 교육에 ‘올인’

    부산시가 수도권에 이은 제2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우선 글로벌 허브의 전제 조건인 영어 소통 환경 개선에 나섰다. 영어 공용화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영어 상용도시 정책의 이름도 영어하기 편한 도시로 바꿨다. 상용이란 단어가 영어 사용을 강제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와서다. 부산시는 시교육청과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어하기 편한 도시의 목표와 추진 방향을 27일 살펴봤다. ●영어 발판으로 세계적 물류 거점 추진 부산은 제2도시지만 활력이 줄고 있다. 1995년 388만 3880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인구는 지난해 335만 6000명으로 쪼그라들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를 보면 2050년에 251만명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지역 경제 상황도 예전만 못하다. 경제 활력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총사업자 현황을 보면 2019년 부산지역 총사업자 수는 49만 6345명으로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전국 평균 4.0%를 밑도는 3.1%로 나타났다
  • 영어 사교육비 월 22만원, 부산 캠프에 가면 확 줄인데이

    영어 사교육비 월 22만원, 부산 캠프에 가면 확 줄인데이

    부산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정책이 영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소득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도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교육청과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3조 4000억원, 참여율이 75.5%로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과목은 영어로 월평균 22만 5000원이었다. 월소득 800만원 이상인 가정의 86%는 사교육에 참여했지만 월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는 46.6%만 참여해 양극화도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를 통해 확대되는 영어교육거점센터 등의 인프라를 공적 영역에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글로벌빌리지는 초등학교 6학년 전체가 정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저소득층 성적 우수자를 위한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해 참여자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88%로 높게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모든 수강생의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저소득층 학생 80
  • HJ중공업, “블록체인 기반 분산투자 선박금융 조선업에 기회”

    HJ중공업, “블록체인 기반 분산투자 선박금융 조선업에 기회”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 행사 ‘블록체인 위크 부산 2022’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조선업 활성화 방향이 제시된다. HJ중공업은 ‘블록체인 위크 부산 2022’ 컨퍼런스 행사에서 ‘조선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협업’ 방안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록체인 위크 부산 2022’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관련 국제행사다. 지난해 열린 ‘NFT Busan 2021’의 행사명을 변경해 열린다. 지난해 1만명 이상이 현장 참관했으며, 올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세계 3대 디지털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 FTX, 후오비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연사로는 유상철 경영기획부문 총괄부사장이 나선다. 유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박펀드를 설립해 금융조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선박과 금융 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컨퍼런스에서 HJ중공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291억 달러로 국내 수출산업 5위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 조선업의 현실과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인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활용한 선박 건조 자금 조달 방법,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이 전·후방
  • 부산엑스포 예정 북항 2단계 재개발 예타 통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핵심 인프라 조성에 탄력이 붙으면서 엑스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6일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0.88,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반영한 종합평가인 다기능 분석(AHP)이 0.561로 평가됐다.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북항 2단계 사업은 노후화돼 사용하지 않는 자성대 부두 등 항만과 낙후된 원도심 지역인 동구 좌천동, 범일동 일원을 4조 4000억원을 들여 재개발하는 것이다. 도심 발전을 가로막는 것으로 지적된 철도의 재배치, 인근 노후 공단과 원도심 통합개발, 해상도시 건설까지 포함한다. 사업 대상지는 육지구역 157만㎡, 수역 71만㎡로 대부분이 엑스포 개최 예정지와 겹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충장대로 지하차도 건설, 좌천고가교 개량, 트램 건설, 원도심과 해안을 연결하는 보행데크 조성 등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국비 3043억원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 나머지는 시와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
  • 부산 이전 1호 파워반도체 기업 본격 가동…생태계 조성 탄력

    부산 이전 1호 파워반도체 기업 본격 가동…생태계 조성 탄력

    수도권에서 부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으로 이전한 반도체 기업 제엠제코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지역 내 파워반도체 생태계 완성이 한층 가까워 졌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엠제코가 의·과학 산단 내 본사와 연구소, 공장 신축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제엠제코는 스마트폰, 전기차 등 전기로 구동하는 장치에서 전력 제어를 담당하는 파워반도체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7년 경기도에서 사업을 시작해 2016년 수출 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2017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1만2000여개 부품 공급업체 중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으로 선정됐고, 반도체 부품 특허 45개를 보유 중이다. 제엠제코는 전자 이동장치(E-mobility) 시대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모듈 패키지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할 예정이다. 2020년 수도권 반도체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부산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이후 160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연구소, 생산 공장을 신축했다. 제엠제코는 의·과학산단에 연구지원 기관인 파워반도체 상용화 센터가 있어 제품 개발과 생산에 협력할 수 있고, 수출
  • 서부산 교통축 제2 대티터널 예타대상 선정

    서부산 교통축 제2 대티터널 예타대상 선정

    서부산 지역의 주요 교통축인 ‘제2 대티터널’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기획재정부가 제2 대티터널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2 대티터털은 사하구 괴정동과 서구 동대신동을 잇는 2.7㎞ 도로로, 총사업비는 2372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도 2호선 낙동대로상 대티터널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을 추진하는 우회도로다. 개통되면 괴정동부터 동대신동까지 통행시간이 현재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산의료원 건립, 에코델타시티 조성, 공동어시장 현대화 등으로 증가하는 교통량도 제2 대티터널이 개통되면 모두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비타당상조사 완료까지는 앞으로 약 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5년에 착공해 203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 부산시, 태평양도서국 대상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홍보

    부산시, 태평양도서국 대상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홍보

    부산시가 태평양도서 국가를 상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교섭에 나선다. 시는 26일 오후 6시30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태평양도서 국가의 외교장관 등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와 교섭을 진행한다. 이날 참석한 태평양도서 국가는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쿡제도,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등 12개국이다. 이들은 외교부가 주최한 제5회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방한 국가 중 8개국이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보유한 세계박람회기구(BIE)회원국이다. 이날 박 시장은 엑스포의 의미와 역사, 문명사적 가치,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역량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이 ‘대전환의 시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의미’를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또 박 시장은 외교장관 회이를 전후해 마셜제도, 나우루 고위 인사와 양자 면담을 가지고 엑스포 유치 지지와 맞춤형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한다. 회의에 앞서 외교장관들은 부산시 관계자와 함께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개최지가 될 부산 북항 일원을 둘러본다.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회복력
  • 집값 때문에?… 해운대구, 마린시티 호안도로 위험구역 지정에 난색

    경찰이 ‘태풍 체험 방송’ 등 무모한 행동을 막으려고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호안도로를 재난 위험구역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지만 관할 지자체가 “집값 내려간다”는 민원을 우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마린시티 호안도로 일부 구간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하자고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위험구역은 재난 발생 우려가 있을 때 관할 지자체장이 설정한다. 설정된 구역은 응급조치 종사자 외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지난달 5일 마린시티 호안도로에서 유튜버 여러 명이 태풍 체험 방송을 했던 게 경찰이 이런 제안을 한 배경이다. 당시 방파제 인근에서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던 유튜버가 집채만 한 파도에 휩쓸려 약 10m를 떠밀려 넘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유튜버에게 경범죄 처벌법 위반을 적용해 범칙금 5만원을 통고하는 데 그쳤다. 마린시티 호안 도로 일대에 내려진 대피 권고를 무시한 행동이었지만 처벌할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위험구역 설정으로 처벌이 강화되면 이런 무모한 개인방
  • 부산시, 2026년까지 500억 투입해 클라우드 산업 집중 육성

    부산시, 2026년까지 500억 투입해 클라우드 산업 집중 육성

    부산시가 2026년까지 국·시비 500억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전문 기업 200개사를 육성하는 등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부산시는 25일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클라우드 산업 육성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서대·동의대·동아대 등 지역 대학 총장과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더존비즈온,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베스핀글로벌, 클루커스, 메가존 등 클라우드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 비전에는 클라우드 산업 인프라 확충과 전문기업 200개사 육성,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1000명 양성과 관계 일자리 2000개 창출 등 내용이 담겼다.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시는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에코델타시티에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클라우드 공급기업 육성과 수요기업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업이 필요로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의 문을 열고 클라우드 업계, 대학과 협력 체제도 구축했다. 역외 유치기업은 보유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대학은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지원으로 지역 클라우드 산업
  • 부산불꽃축제 내달 5일 광안리서 3년만에 정상개최

    부산불꽃축제 내달 5일 광안리서 3년만에 정상개최

    부산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부산시는 다음달 5일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부산 하모니’를 주제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불꽃 버스킹과 불꽃 토크쇼, 개막식 등 사전행사와 10분간 이어지는 해외초청 불꽃쇼,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부산 멀티불꽃쇼, 땡큐 커튼콜 등 본행사로 나눠 구성했다. 본행사는 부산 출신 배우 정우의 나래이션과 배경으로 젊음과 열정, 바다와 낭만, 다시 우리, 부산 하모니로 등을 주제로 4막으로 나눠 진행한다.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불꽃 토크쇼는 공모로 선정한 부산 시민의 사연과 신청곡에 맞춰 불꽃 공연을 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딸에게 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마운 엄마에게 전하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첫 아이를 잃은 지 17년이 된 부모의 그리운 마음을 담은 ‘우리의 별’, 할아버지의 100세를 축하하는 ‘청춘은 100세!’ 등 4건의 사연이 준비돼 있다.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구조물과 조명 등을 설치하기 위해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차선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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