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이 언제 바나나공화국 됐나”… 민주당 “당장 트럼프 탄핵을”
클린턴 “점거는 4년의 독성 정치, 허위정보의 결과” 오바마 “역사가 대통령이 선동한 폭력 기억할 것” 공화당 상원의원 “중국 공산당이 비웃을 장면” 민주당 하원의원 “당장 탄핵하고 유죄 선고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력 점거 사태에 전임 미국 대통령들도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부터 공화당까지, 당을 가릴 것 없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공화당 소속 조지 W.부시 대통령은 “내란”, ‘“구역질 난다” 등의 표현을 쓰며 점거 사태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선거 이후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무모한 행동에 간담이 서늘해진다”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논쟁이 오늘날의 민주 공화국이 아닌 바나나 공화국(후진국)에서처럼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허황되고 거짓된 희망으로 불타는 이들이 (폭력 사태를) 벌였다”면서 “이런 종류의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평판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은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 바이든 당선인의 정통성에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빌 클린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미 의회, 헌법, 국가 전체에 대한 전례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