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 ‘반인반수’ 모습 보니
미국 슈퍼볼 광고에 반은 인간, 반은 짐승인 ‘반인반수’(半人半獸)가 등장했다. 마운틴 듀의 새로운 에너지 음료 ‘킥스타트’(Kickstart)의 광고 영상에서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공개된 광고 영상은 무기력하게 소파에 앉아있는 세 남성 앞에 이상한 생물체가 에너지 음료가 담긴 양동이를 들고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 생물체는 퍼그 종의 강아지 얼굴에 상반신은 원숭이, 하반신은 기저귀를 찬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름하여 ‘퍼피몽키베이비’(Puppymonkeybaby)다.
‘퍼피몽키베이비’는 자신의 이름을 주문 외우듯 읊조리며 기괴한 춤을 선보이더니 남성들에게 하나씩 에너지 음료를 건넨다. 음료를 받아 마신 남성들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퍼피몽키베이비의 따라나서며 춤을 춘다.
마운틴 듀 관계자는 ‘퍼피몽키베이비’와 관련해 “새로운 음료 킥스타트가 마운틴 듀에 과일 주스, 카페인 등 3가지 재료를 혼합해 만든 음료라는 데서 착안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Mountain Dew/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