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 오스타펜코, US오픈 예선 챔피언 라두카누 등 출전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19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영국의 에마 라두카누가 2022 하나은행 WTA 투어 코리아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18 연합뉴스
올해도 출전자 면면은 화려하다. 지난해 US오픈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를 비롯해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유지니 부샤드(캐나다)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18번째 챔피언을 가린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사상 처음으로 예선전을 거쳐 우승까지 일궈 최근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축하 친서를 받기도 했다. 지난 17일 입국한 라두카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18일 리그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의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라트비아의 엘레나 오스타펜코가 2022 하나은행 WTA 투어 코리아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티칭 클래스에서 직접 발리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2.9.18 연합뉴스
세계 114위인 장수정(27)이 랭킹으로 자동 출전하고, 한나래(30)와 정보영(19), 박소현(20)이 와일드카드로, 백다연(20)은 예선을 통과해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3년 장수정의 3회전 진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