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 기권

세리나 윌리엄스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 기권

최병규 기자
입력 2020-09-30 22:10
수정 2020-09-30 22: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 ‥ 24번째 메이저 최다승도 다음으로

세리나 윌리엄스(9위·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이미지 확대
세리나 윌리엄스가 30일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 기권을 밝힌 뒤 기자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가 30일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 기권을 밝힌 뒤 기자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세리나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즈베타나 피롱코바(157위·불가리아)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 전 기자회견을 통해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의 통증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마지막 메이저 우승을 기록한 2017년 호주오픈 이후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메이저 우승컵을 더 이상 수집하지 못했다. 세리나가 3년 연속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벼르고 벼르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메이저 최다승(24회) 도전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세리나의 아킬레스건 부상은 2주 전에 끝난 US오픈 준결승 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생인 윌리엄스는 이로써 2020시즌을 사실상 마감하고 2021년 1월 호주오픈을 준비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2018년 프랑스오픈 때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가슴 근육 이상으로 기권한 적이 있다. 세리나와 같이 ‘테니스 맘’인 피롱코바는 US오픈 8강에서 세리나에게 1-2로 역전패했으나 2주 만에 라켓에 손 한 번 안대고 설욕한 셈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