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AP 연합뉴스
윌리엄스는 3일 호주 퍼스에서 이어진 호프먼컵 테니스대회 영국과의 혼합 복식 대결에 프랜시스 티아포와 짝을 이뤄 케이티 불터(22)-카메론 노리 조에 1-2(4-3<5-2> 3-4(4-5) 1-4)로 졌다. 67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서 단식에서는 노리가 티아포에 2-0(7-6<4> 6-0) 완승을 거뒀다. 노리는 세계랭킹 90위로 티아포보다 51단계 아래다. 윌리엄스는 97위 불터를 2-0(6-1 7--6<2>)으로 제쳐 영국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영국(2승1패)과 미국(3패) 모두 네 팀이 출전한 대회 B조 1위를 차지하는 데 실패해 5일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는 로저 페더러가 단식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에 2-0(7-6<5> 7-6<4>) 완승을 거둬 여자 단식 벨린다 벤치치-마리아 사카리, 혼합 복식 결과와 관계 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위스는 4일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A조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는 개최국 호주와 독일 가운데 한 팀과 결승에서 만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