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로 금·은 희·비 교차 [포토多이슈]

세리머니로 금·은 희·비 교차 [포토多이슈]

오장환 기자
입력 2023-10-02 18:18
수정 2023-10-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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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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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한국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던 중 기록을 확인하고 당황해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광호, 최인호. 2023.10.2 연합뉴스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한국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던 중 기록을 확인하고 당황해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광호, 최인호. 2023.10.2 연합뉴스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000m 계주에서 막판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4분5초702의 기록으로 4분5초692를 기록한 대만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0.01초의 아까운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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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3.10.2 연합뉴스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3.10.2 연합뉴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을 보여주는 뼈아픈 역전패였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만 해도 한국은 선두를 달렸다. 결승선 바로 앞에서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통과 직전 허리를 펴고 양팔을 쭉 뻗으며 세리머니를 펼칠 때 대만은 왼발을 밀어넣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말 그대로 한끗 차이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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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들 옆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대만 선수들이 국기를 흔들며 지나가고 있다. 2023.10.2 연합뉴스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들 옆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대만 선수들이 국기를 흔들며 지나가고 있다. 2023.10.2 연합뉴스
우승으로 착각하던 선수들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황망한 결과에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도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대표팀 관계자들도 경기 영상을 확인하고 심판진 설명을 듣고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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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있다. 왼쪽부터 정철원, 최광호, 최인호. 2023.10.2 연합뉴스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있다. 왼쪽부터 정철원, 최광호, 최인호. 2023.10.2 연합뉴스
이후 남자 롤러스케이트 선수들은 메달 획득의 기쁨도 없이 어두운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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