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유종의 미’, 이란 꺾고 아시아선수권 5위 마감

남자 핸드볼 ‘유종의 미’, 이란 꺾고 아시아선수권 5위 마감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4-01-23 10:27
수정 2024-01-23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승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 핸드볼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27-26으로 승리,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결선리그 2조에서 2무 1패로 조 3위에 그쳐 2위까지 주는 4강행 티켓을 놓치고 5·6위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대회 4강 대진은 카타르-쿠웨이트, 바레인-일본의 대결로 짜였다.

이날 송제우(한국체대)와 안영웅(경희대·이상 5골), 박시우(하남시청), 이현식(SK·이상 4골) 등이 승리에 앞장섰다. 시소게임이 펼쳐지던 후반 막판 12초를 남기고 27-26을 만드는 결승 득점을 올린 김연빈(두산)의 활약도 빛났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에서 1983년부터 1993년까지 5연패, 2008년부터 2012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등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후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세가 급성장하면서 아시아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게 쉽지 않은 처지가 됐다.
이미지 확대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3일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란을 꺾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3일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란을 꺾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