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2일 오전 ‘남자 높이뛰기 세계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며 금의환향했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우승했다.
2021년 8월, 도쿄 하늘을 날아오르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라 ‘뜨거운 육상 붐’을 일으켰던 우상혁은 올해 ‘세계랭킹 1위’의 완장을 차고, 메이저대회인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챔피언의 왕관을 썼다.
한국 선수가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역대 처음이다.
우상혁은 귀국 인터뷰에서 “최초 기록을 또 쓰고 싶다. 2m38, 2m40을 넘고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에도 도전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