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수영 국가대표팀이 훈련 거부한 이유...“물이 너무 더럽다”

호주 수영 국가대표팀이 훈련 거부한 이유...“물이 너무 더럽다”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6-08-05 15:51
수정 2016-08-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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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영 국가대표팀 훈련 거부
호주 수영 국가대표팀 훈련 거부 자료사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수영 국가대표팀이 “물이 너무 더럽다”는 이유로 훈련을 중단했다.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5일 “호주 수영 국가대표 마이클 볼 감독이 수영장 수질 오염을 이유로 선수들의 훈련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볼 감독과 호주 대표팀 선수들은 5일 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아쿠아스틱스 스타디움을 찾았다.

당초 호주 대표팀은 훈련용 야외 수영장을 빌려 따로 훈련하기로 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다른 선수들이 모여 있는 메인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볼 감독은 “수영장 물이 너무 탁했다. 마치 수프 같았다”며 “선수들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을 것 같아 훈련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호주 수영 국가대표팀은 이후 훈련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

호주 수영 국가대표팀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수영장 수질 문제를 정식으로 건의했다. 아울러 철저한 수질 검사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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