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이어 올해도 3패로 대회 마감
아시안게임 앞두고 실전 모의고사 치러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의 홍선찬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페인의 베르나베 미라예스와 경기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한국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했다.
앞서 세르비아, 체코에 0-3 완패한 한국은 스페인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결국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단식 홍성찬(194위·세종시청)이 베르나베 미라예스(75위)에게 0-2(4-6 5-7)로 졌고, 2단식 권순우(112위·당진시청)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5위)에게 0-2(4-6 4-6)로 경기를 내줬다.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 2단식에 나선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의 권순우.
이날 스페인은 한국을 이겼지만 조 3위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의 높은 벽을 확인하고 귀국길에 오른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