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시부터 달라진 학과·정원으로 모집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21곳은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달라진 학과와 정원으로 학생을 모집한다.프라임 분야 학과가 대거 신설되면서 공학 분야 정원은 4천429명 늘어났다. 또 기존 학과 중 정원이 늘어난 과도 있다. 반면 인문계열은 정원이 2천500명 줄고통폐합되거나 아예 없어진 학과도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계획은 이미 발표됐지만 선정된 대학들은 조정된 내용을 반영해 이달말 수정된 신입생 모집계획을 내놓는다.
사업에서 탈락한 대학들도 사업계획서대로 신입생을 뽑을 가능성이 큰 만큼 수험생들은 새로 바뀐 신입생 모집계획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건국대는 소프트웨어학과 정원을 17명 늘려 80명을 뽑는다. 이밖에 스마트운행체공학과와 스마트ICT융합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식량자원과학과, 의생명공학과, 화장품공학과를 신설해 각각 40명을 뽑고 식품유통공학과에서도 30명을 선발한다.
경운대는 항공기계공학과와 무인기공학과를 신설하고 각각 100명과 52명을 뽑는다.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는 기존보다 정원이 20명씩 늘어 60명씩을 선발한다.
동의대는 신소재공학부에 전기전자소재공학과와 고분자소재공학과를 신설해 40명씩을 뽑는다. 디자인공학부에는 인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제품디자인공학과를 신설해 각 40명과 20명을 선발한다. 자동차공학과(60명)와 산업ICT기술공학과(40명)도 새로 생긴다.
숙명여대는 ICT융합공학부 내에 IT공학전공(20명)과 전자공학전공(40명), 응용물리 전공(40명)을 신설한다. SW융합전공(17명)과 기계시스템학부(50명)도 생긴다.
순천향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 한국문화콘텐츠학과(30명), 영미학과(50명), 중국학과(45명)가 신설된다. 공학계열에서는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30명), 빅데이터공학과(40명), 사물인터넷학과(45명),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25명)가 새로 생긴다.
영남대는 로봇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하고 정원을 각각 60명, 90명 배정했다. 신소재공학부와 화학공학부, 전자공학과는 25∼65명 정원이 늘어난다.
원광대는 자연계열에서 생물환경공학과(40명)를, 공학계열에서 디지털콘텐츠공학과(60명)와 기계설계공학과(40명)를 신설한다.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는 정원이 60명 늘어난다.
인제대는 헬스케어IT학과,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를 신설하고 정원을 40∼70명씩 배정했다.
한양대(에리카캠퍼스)는 소프트웨어학부의 정원을 32명 늘리고 ICT융합학부와 나노광전자학과, 해양융합공학과, 화학분자공학과를 신설했다.
성신여대는 공학계열에서 융합보안공학과(70명), 서비스디자인공학과(55명),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40명)를 신설한다.
이화여대는 정원 100명의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를 신설하고 미래사회공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의 정원을 각각 42명, 36명 늘린다.
경북대는 100명 정원으로 컴퓨터학부 내 글로벌SW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대구한의대는 화장품공학부(120명), 화장품제약자율전공(30명)을 새로 만든다.
한동대는 ICT 창업학부(70명)를, 신라대는 지능형자동차공학부(80명)를 새로 만든다. 동명대는 조선해양공학부와 디지털미디어공학부, 전자의용공학부 정원을 20명씩 늘린다.
건양대는 기업소프트웨어학부(40명)와 재난안전소방학과(30명), 임상의약학과(20명), 의약바이오학과(30명)를, 상명대(천안캠퍼스)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50명), 휴먼지능로봇공학과(50명), 그린화학공학과(50명)를 새로 만든다.
군산대는 융합기술창업학과(35명)와 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과(22명)를 신설하고 동신대는 에너지IoT전공,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 신소재에너지전공, 전기차제어전공 등을 신설한다. 전기공학전공 정원은 10명 증가한다.
호남대는 80명 정원의 미래자동차공학부 전공을 신설하고 전기공학과 정원은 20명 늘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