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부산페이’ 출시

부산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부산페이’ 출시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6-19 11:09
수정 2024-06-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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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페이 모바일 앱 메인화면. 부산시 제공
부산페이 모바일 앱 메인화면.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인 ‘부산페이’를 출시한다.

시는 20일부터 부산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페이는 외국인도 동백전 결제와 캐시백 혜택, 대중교통 이용, 외국어 메뉴판, 관광 정보 소개, 비짓부산패스 구매·사용 기능 등을 모바일앱과 선불카드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외국인 누구나 모바일 앱에 전용 선불카드를 등록하면 ‘부산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BUSAN Pay’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김해공항, 부산역 내 키오스크, 시내 주요 관광안내서에서 발급할 수 있다.

외국인인 모바일앱을 이용해 해외신용카드 등으로 동백전을 충전하고, 결제는 카드와 QR코드로 할 수 있다. 캐시백 혜택은 내국인과 같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동백전 가맹점 외에 백화점과 면세점 등 일부 대형 쇼핑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캐시백은 제공하지 않는다.

모바일 앱과 전용 웹사이트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주요 관광지, 맛집 등 관광 정보를 안내한다. 부산 도시철도 모바일 QR 정기권(1, 3일권)도 구매할 수 있다.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부산페이 카드는 지정된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페이는 외국인이 동백전을 사용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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