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영등포구에 ‘민족 상징’ 무궁화 수천 그루 활짝

정원도시 영등포구에 ‘민족 상징’ 무궁화 수천 그루 활짝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5-21 15:17
수정 2024-05-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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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지구 둔치에 ‘무궁화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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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가운데)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0일 영등포구 ‘무궁화정원’에서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최호권(가운데)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0일 영등포구 ‘무궁화정원’에서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환경단체 ‘생명의숲’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한강 여의도지구 둔치 녹지대에 ‘무궁화정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민간 재원을 지원받아 영등포구와 생명의 숲이 함께 만들었다.

이 정원은 민족의 상징 무궁화의 ‘강인함’과 ‘영원한 번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정원 안에는 무한대(∞) 모양의 잔디밭 ‘무한의 대지’를 만들었다. 영원, 번영, 끝없이 피어나는 무궁화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정원 인근에는 무궁과 약 3000그루를 심어 무궁화 동산을 만들었다. 또 겹벚나무 등 교목 10주를 비롯해 황매화, 병꽃나무 등 관목 922주, 수크령, 털수염풀 등 지피초화 2000본을 추가로 심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무궁화 정원을 통해 우리 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래동 꽃밭정원, 도림동 매력정원에 이어 여의도 무궁화 정원은 ‘정원도시 영등포’ 실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앞으로 구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 줄 오아시스 같은 정원들을 조성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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