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얼굴에 후추액 가스총 분사 90대 현행범 체포

스님 얼굴에 후추액 가스총 분사 90대 현행범 체포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4-05-15 15:55
수정 2024-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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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경찰서는 15일 경주 한 사찰에서 70대 스님의 얼굴에 가스총을 분사한 9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15일 경주 한 사찰에서 70대 스님의 얼굴에 가스총을 분사한 9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경북 경주에서 스님에게 호신용 가스총을 발사한 9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9분쯤 경주 안강읍 한 사찰에서 A씨가 70대 스님의 얼굴을 향해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 가스총에는 후추 액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을 가스총을 맞은 뒤 구토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 사찰 신도로, 스님과 개인적인 문제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스님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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