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선거 이기면 조국 재등판”
김진태(왼쪽)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조국 아들이 고교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조 후보자 측은 즉시 반박자료를 내고 “조 후보자의 아들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2019.8.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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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퇴임식에서 ‘당신은 영원한 법무부장관’이라고 했던 사람(최배근)이 공동대표다. 차라리 솔직해서 고맙다. 아니면 국민들이 잘 모를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조국을 위해 몸바치기로 했다. 조국에 반대했던 금태섭 의원 같은 사람은 떨구고 끝까지 밀어붙인다”며 “(민주당이)선거에서 이기면 조국은 화려하게 재등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칭 사회주의자가 대통령 후보가 될 수도 있다”며 “교도소에서 봐야 할 얼굴을 TV에서 매일 봐야한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전희경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어제 공식 출범한 더불어시민당의 주축은 조국 수호를 외쳤던 강성 친문 조직 ‘개싸움 국민운동본부’”라며 “민주당의 정신은 조국의 위선이고, 민주당의 공천은 조국 같은 사람들의 초고속 출세길”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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