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 2위 두 사람…빅매치 성사
黃 “종로를 정권심판 1번지 만들겠다”“무능정권의 심장에 민심의 칼 꽂겠다”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7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종로를 무대로 이미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총선 빅매치’가 성사됐다. 2020.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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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한 문장 짜리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달 23일 황 대표와의 ‘빅매치’ 성사 여부를 놓고 “제 개인의 마음을 말하자면 신사적 경쟁을 한 번 펼치고 싶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험지 출마’를 밝힌 지 한 달 여 만인 이날 황 대표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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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종로에 출마하지 않을거면 불출마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렸었다.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 2위를 달리는 두 사람의 맞대결은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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