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30명…거리두기 2.5단계 2주간 연장

부산 확진자 30명…거리두기 2.5단계 2주간 연장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1-03 15:10
수정 2021-0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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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22일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22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노인건강센터와 가족간 감염 등이 계속되고있다.

부산시는 3일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 6명과 직원 2명 등 30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연관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지난해 12월 29일, 종사자2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시 보건당국은 노인건강센터 입소자 97명과 종사자 74명에 대해 코호트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기장군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 가족접촉으로 확진됨에 따라 해당 기간 등교한 학생과 교직원 8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22명은 가족간의 접촉과 지인,해외입국자 등으로 분류됐다.

이날 확진자 중 80대 1명,50대 1명 등 2명이 숨져 사망자는 58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정부의 수도권 및 비수도권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지난3일 종료된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7일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시에서만 시행해오던 방역조치는 관악기·노래 등 비말 발생 가능성 높은 교습금지,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운영 금지,PC방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이용 의무화, 흡연구역 1인 사용 의무화,편의점과 포장 마차는 오후 9시 이후~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시는 기존 PC방의 미성년자 출입 금지 조치는 전국에서 부산시만 시행해오던 조치로 방학 시즌의 시작으로 학교 내 전파위험이 감소한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 이번 조치에서는 제외했다.

한편 경찰은 3일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하고 심야영업을 한 업소 1곳을 적발 했다.

부산 진구 부전동 소재 지하 1층 클럽 업주 A(20대,남)씨는 SNS로 손님 70여명을 모집해 오전 2시53분까지 영업을 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손님중 1명(20대 남)이 자가격리중 인으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청은 이 20대 남성을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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