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맘바’ 코비의 20년을 담은 단 한 컷의 그래픽

‘블랙 맘바’ 코비의 20년을 담은 단 한 컷의 그래픽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15 17:50
수정 2016-04-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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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가 20년 동안 코트에 남긴 흔적. LA타임즈
코비 브라이언트가 20년 동안 코트에 남긴 흔적. LA타임즈
단 한 개의 슛을 던졌다.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던 공은 림을 맞고 튕겨 나왔다. 그리고 한 개의 리바운드 기록. 출전 시간은 고작 6분. 레전드의 시작치고는 초라했다. 1996년 11월 4일(한국시간) 전 세계 농구선수들의 ‘정글’ 미국 프로농구(NBA) 코트에 18세 2개월 11일이라는 최연소 나이로 데뷔한 ‘블랙 맘바’(맹독성 뱀) 코비 브라이언트의 기록이다.

그로부터 무려 19년 5개월 10일째를 맞은 지난 14일 ‘정글’을 호령한 독사가 코트를 영원히 떠났다. 은퇴 경기에서 코비가 올린 기록 6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0년 노장 38살 선수의 움직임이 아니었다.

20시즌, 1345경기 출전, 3만 3643득점. 코비의 통산 기록이다. 득점은 카림 압둘자바, 칼 말론의 뒤를 이어 NBA 통상 3위에 올랐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3만 2292점(4위) 보다 높은 기록이다. 20년 동안 경기당 평균 25점, 5.2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국 LA지역을 대표하는 언론 LA타임즈는 연고 구단 LA레이커스에서만 20년을 뛴 코비를 위해 코비가 데뷔전부터 은퇴전까지 NBA 코트에서 던진 3만 699개의 슛을 그래픽으로 분석, 코트를 떠난 코비에게 선물했다.

코비가 던진 3만 699개의 슛 그래픽 바로가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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