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뭐야!’ 고릴라, 셀카 찍던 남성 향해 몸 던졌다가 그만

‘너 뭐야!’ 고릴라, 셀카 찍던 남성 향해 몸 던졌다가 그만

입력 2016-04-01 10:48
수정 2016-04-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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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da Briggs, 유튜브 캡처
Amanda Briggs, 유튜브 캡처
고릴라는 부끄러움을 탈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공격을 받거나 비위에 거슬리면 돌변한다. 녀석들은 뒷발로선 채 이빨을 드러내고 가슴을 두드리며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최근 이를 잘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헨리 둘리 동물원에서 포착된 고릴라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고릴라 우리를 등지고 촬영을 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갑자기 고릴라 한 마리가 그를 향해 달려오더니 거칠게 몸을 던진다.

그렇게 녀석은 몸을 날려 보호 유리에 강하게 부딪힌 후에야 바닥으로 떨어진다. 돌발적인 고릴라의 공격적인 태도만큼이나 흥미로운 점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무덤덤한 남성의 모습이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아만다 브릭스는 “녀석이 매우 특이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서 갈 때마다 유심히 본다”고 전했다.

한편 영상 속 고릴라는 지난해 가슴을 두드리며 고릴라를 흉내 낸 소녀를 보고 흥분해, 보호 유리를 두 주먹으로 거세게 내리쳐 금이 가게 한 녀석이다.

사진 영상=Amanda Briggs,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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