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되려다 수도관에 머리 낀 아이

‘슈퍼히어로’ 되려다 수도관에 머리 낀 아이

입력 2016-03-31 15:50
수정 2016-03-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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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어린이가 수도관에 머리가 끼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30일 영국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28일 중국 저장성 펑화시에서 수도관에 머리가 낀 어린아이를 구조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T’자 수도관에 머리가 낀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이는 두려움에 울음을 터뜨리고, 초조한 엄마는 옆에서 안절부절못한다.

하지만 구조대원들은 아이를 달래며 침착하게 수도관 절단을 시도한다. 결국 아이는 상처 입은 곳 없이 안전하게 구조된다.

이날 사고는, 아이의 호기심 때문에 발생했다. 아이는 수도관을 슈퍼히어로들이 쓰는 헬멧으로 착각했다. 사고 발생 후,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엄마는 직접 수도관을 빼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구조대에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30여 분 만에 무사히 아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영상=CCTV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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